고2 문과입니다. 죽고싶어요
혼자 고민하다가 도저히 가슴이 답답해서 월요일날 시험인데 공부 하나도 못하고 있다가 글씁니다..
2년전에 자사고 최종면접에서 떨어지고 그래도 나름 공부는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편이라서 비평준화 지역에서 2위정도하는 학교로 지원했습니다. 1위하는학교는 절때 내신을 잘맞을 자신이없어서 포기했고요. 그래서 이학교에서 수능과내신을 둘다 잡아보려고 했습니다. 1학년1학기때는 450명중 20등정도 했습니다. 모의고사도 14111나와서 수학만하면되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2학기되서부터 갑자기 성적이 수직하락했습니다.ㅠㅠ내신 국어는 원래 1등급이였는데 5등급이됬고 수학은 원래못했으나 그나마 올라서 5등급에서 4등급이되었네요. 영어도 1등급에서 3등급이됬어요.
근데 제가 공부를 손에서놓지 않았어요ㅠㅠㅠㅠㅠ 가던독서실 꼬박꼬박가고 밤새서까지 공부하고..슬럼프가 있었어도 꾹참고 공부했거든요 근데 내신이 쑥떨어지고 내신만떨어졌다면 그나마 안심이라도되는데 모의고사까지 같이 떨어졌네요.. 43122 .. 1학년 2학기때부터 지금까지 모의고사나 내신이나 뚝떨어져서 그대로네요..아니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떨어질수가있는ㄴ지ㅠㅠㅠㅠㅠ공부거의 안하고도 121 그냥 나오는애도있는데 너무 억울한마음도듭니다.ㅠㅠㅠㅠ
너무 절망적입니다 주변에 친구들은 백분위 몇퍼센트다 하는데 저는 공부해도 성적이 나오지도않고 해도 안되니까 이제 포기하고싶은마음도들지만 그러면안되고... 제공부방법이잘못된건가요? 무슨 2학년때까지 111나오는분들도 3학년때 적어도 2등급씩 떨어진다는데 그럼 저는 어디까지 떨어질까요ㅎㅎㅎ ㅠㅠㅠㅠ
아 너무걱정됩니다 매일 잠이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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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 나네요.
저는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까지 선행 학습 없이 오직 교과서로만 학습을 하던 학생이었습니. 때문에 외고를 포기하고 비평준 지역 최상위 고등학교를 진학했습니다. 중학교에서 갓 벗어나서 겪은 모의고사들, 그리고 내신 시험들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수학은 만년 5-6등급에 갖가지 내신 시험은 반타작도 못 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의 프라이드가 있었기에 자괴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항상 위를 바라봤습니다. 하는 것은 밑바닥이었지만, 언제나 위로 상승하는 목표만을 바라보고 공부했어요. 그 결과는 엄청난 성적의 상승이었습니다. 1-2학년 때까지만해도 최고 330점이던 모의고사 성적은 3학년 모의고사에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내신도 1학년 때는 4점 대였지만 2학년에는 2점 중반, 그리고 3학년 때는 1점대를 기록했습니다. 저는 매번 제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기죽지 않았었습니다. 저는 더 도전할 곳이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 덕분이었습니다. 지금도 보잘 것 없는 반수생이지만 이런 마인드가 아직도 이 고단한 수험생의 길을 걸어갈 원동력을 제게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긍정적인 사고를 잃지 마세요. 성적이 떨어졌다는 것은 다시 생각해보면 반등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제 한 단계 한 단계 정복해나가는 즐거움을 만끽하셔야하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파이팅합시다!
슬럼프같아도 참고 하는건 좋은데 공부하실때 진짜로 내가 모르던 것을 새롭게 알게되고 그걸 견고히 다지는 과정을 거치는 진짜공부를 했나 한번쯤 점검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듯요ㅎ
힘내요. 주위 선배나 선생님들께 하루 공부하는 스케줄과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말씀드리고 도움을 받아보세요. 여기도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시구요. 억울하고 막막하시겠지만 지난 날은 털어버리시고 공부법을 조금씩 바꿔보셔서 좋은 결과가 있음 좋겠네요. 제대로된 방법으로 꾸준히 하면 성적은 반드시 오릅니다. 장기 레이스이니 낙담하지 마시고 기회가 많다는걸 잊지마세요. :) 파이팅!
신경쓰지 마시고 기초적인거부터 다시 탄탄하게 만드세요 그리고 성적이 잘나오려면 문제도 많이 풀어야되니깐 기초를 다지는 과정에서 성적이 기대이하라도 신경쓰지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