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생각해 보게 되는 이명학의 말...
(6평 해설 강의 中)
그러면 70점의 애가 100점으로 간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거든.
그래서 6월 지나면, '선택과 집중'이라는 좋은 말을 쓰기 시작하죠.
국어, 또는 사탐... 수학에서 건질 수 있는 거 건지고,
점수 올릴 수 있는 것들 선택해서 내가 이 정도의 대학을 가겠다...
그렇게 예상했던 아이들.
근데, 시험이 쉬우면 그 70점 받던 애가 100점을 받는다고.
영어를, 100점을.
근데 다른 과목도 잘 봤어. 그러면,
희망이 생긴다고. 안 그러겠어?
전교 1등하던 애, 저 새x가 날 무시했는데, 쟨 실수로 하나 틀렸어. 난 다 맞았다?
고기도 원래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그 맛을 봤죠. 달콤함. 쾌감.
그럼 이제 더 공부합니다. 거기까지 올라가보면, 다시 내려가고 싶지 않아요.
친구들한테는 "이번에 운이 좋았어"라고 얘기하지만,
자기 마음 속에는 가고자 하는 대학의 스펙트럼이 몇 단계는 올라가게 된다고.
맞죠?
그런 희망을 줬다는 의미에서 난 이 시험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모두가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니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 2학년 때 공부 열심히 한 애들,
그럼 걔네들은 뭔가요?
그건 과거고요.
그럼 뒤늦게 시작한 아이들은,
다 망해야 되나요?
아니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들은, 공부를 할 겁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년제 나왔어요 8
지방대나왔다는 이유로 어디를 가도 무시를 당하네요 처음에는 그러려니했는데 나이가...
아... 팬티가 부족해요
수능도 아니고, 모의고사는 난이도가 어떻게 나와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이거들엇는데 개인적으로 공감..
물론 예전부터공부해오던 최상위권 학생들은 불만이겠지만.. 그들은 어차피 다맞으면될거.. 실수도 실력이라했을때
시험이어려우면 3~4등급애들의 진입장벽은너무높아지지만 쉬웟을경우 최상위권애들은 그냥 다맞으면되는거니까..
물론 쉬운시험이 공평하다고할순없지만 불공평하다고 말할수도없을듯..
ㄷㄷ.... 죽도록 공부해야해...
과거는 과거일뿐 이부분 공감됨.. 수능은 누적공부량 싸움이 아니니까요
4등급 이상 학생들에겐 누적공부량싸움니 아니죠
그런데 그 이하 학생들에겐 누적공부량 싸움....
서독옹! 교육계 종사자 이신가요? 6평해설도 보시넹ㅋㅋㅋ
소름 돋네요.. 참..
오..
감동..
근데 현실은 중상위권학생들은 고기도 먹어본 놈이 더 잘먹는다는 마인드가 아니라 자신이 항상 그 고기를 먹을수있다고 착각하며 영어에 손놔버리는 경우가 엄청 많죠.. 이말도 일리있는말이지만 시험은 적당히 어려운게 가장 좋은것같네요 ㅎ
그쵸.. 긍정적으로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되려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도 있죠. 적어도 시험을 통해 자신의객관적인 위치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중요한데요.. 쩝.ㅠ
ㅋㅋㅋㅋ저도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이명학샘은 너네 긴장하고 공부해라! 이런 말을 해줘야 하는 입장이니까요ㅋㅋㅋㅋ
음성지원되사 내리면서읽고있었는데 글밑에 굉고로 명학t가 딱!
수능이 쉬워지면 확실히 중상위권이 최상위로 도약하기가 쉬워짐
어려우면 실력대로 층이 확실히 나눠져 버리기땜에 역전이 절대불가능
과연
마지막 문장에서 지렸네요
더 열쉬미 해야쥐!
오....
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확실한 최상위권이 아니면, 쉬운 수능을 마다할리 없지요. 역시 인생은 타이밍...
희망고문.
;
현실은 고기 한번이라도 더 먹어보려고 노력하질않죠
이런식으로만 해도 다음에 또 고기먹겠구나 하는게 태반
역대 가장 많은 만점자를 배출했던 01시험...그때 정말 자기 평소 실력으로는 꿈도 못꾸는 대학간사람들도 많았었죠.. ㅋㅋ 올수능도 나와봐야알겠지만 많이 쉽게나오면 중상위와 최상위가 얼마나 뒤얽힐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ㅋㅋ
별로...수험생이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시험이 모의평가인데 그런 기능이 전혀 없었던 모의고사는 비판받아야 마땅하죠
수능 아니면 대충 내도 되는 것도 아니고..
이명학 선생님은 부정적 상황에서 긍정적인걸 찾으실려고한것 같네요,,
안좋은시험인건 자명하니깐요
저것의 반대상황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어쩔수없이 벌어진 일을 좋게 해석하겠다는거지,
애초에 쉽게나와야 좋은것이라고 했나요
문맥 파악이 그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