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님쌤 [482635]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14-08-07 23:41:27
조회수 6,646

[햇님쌤] 하이퍼빈칸추론을 소개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1000psi.orbi.kr/0004758766

안녕하세요, 햇님쌤입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정말 힘들었네요.

그만큼 공을 들였으니

이제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저, 여러분께 제가 들인 노력만큼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무튼,

여러분들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몇마디 소개글을 올립니다.

 

 

 

1. 책의 구성

크게 네 개의 파트로 이뤄져 있습니다.

 

PART I

평가원 기출 빈칸 문항중 가장 정답률이 낮았던 10문제를 선정해

'햇설'을 달았습니다.

 

 

'햇설'이란 '햇님쌤 방식의 해설'이란 뜻으로,

 

하나의 지문을

유기성을 전제하고

가능한 상세하게 읽어서

'완전독해'를 하려는 해설 방식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part I 에서는 기출문제의 햇설을 통해

독해에서 제가 실전풀이에 사용하는 사고를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 저의 풀이 방식에 대한 일종의 인트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단언컨대, 이 문항들에 대해 속시원한 풀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마 그 갈증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PART II

하이퍼빈칸 연습문제 입니다.

여기서는 기출문제의 햇설을 통해 보여준 접근법을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의 문제는

제가 게시판에 연재했던 문제들 중

가장 우수했던 10개의 문항을 선별하여,

좀 더 실전 수능에 가깝게 선지를 수정하였습니다.

 

 

PART III

이 책의 하이라이트, 하이퍼빈칸 실전문항입니다.

현행 수능과 같이

순수 빈칸 3문제씩을 묶어 하나의 세트로 구성했고,

20회의 분량이 실려있습니다.

 

출제 과정에서 거의 2배수에 달하는 문항을 출제하였고,

모두 애착이 가는 문제들이었으나

정말 살점을 도려내는 기분으로

옥석을 가려 그 절반만을 출제한 것이니,

문제의 퀄리티는 믿으셔도 될 것입니다.

 

 

PART IV

연습문제 및 실전문제의 햇설을 담았습니다.

공부하기 편하게 분권처리가 되어 있구요.

 

워낙 공을 들여 썼으니

그 디테일은 강의의 수준을 웃돌 것입니다.

 

 

2. 책의 성격

이 책은 이론서가 아닙니다.
물론 PART I에서
제가 분석에 사용하는 툴들에 대한 설명을 달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그 목적이 이론에 습득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의도한 이 책의 성격은
최후의 실전용 훈련서입니다.

, 기본적인 개념 공부를 끝마치고,
가장 좋고 어려운 문제로
실전 수능을 준비할 수 있는 실전 연습서를 만들고자 하였고,
이 책이 바로 그 결과물인 것입니다.

 

마치,
태권도장에서 배운 발차기를
실전에서 이상적으로만 적용할 수는 없듯이,
이론서들이 가진 본질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책으로 의도한 것이 바로 이 책인 것입니다.


3. 출제에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서문에도 간략하게 다뤘지만,
이 책을 쓰면서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바로
근본적인 독해를 촉구하는 책을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한 두해 동안 가장 많이 접했던 질문 중 하나는
'지문을 다 이해했는데, 답을 못찾겠어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질문은 받을 때마다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역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지문을 이해했는데, 왜 답을 못 찾을까요.

답은 단순합니다.

지문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수능 영어 지문에
그렇게도 깊은 논리적 사고가 필요한 것일까요?

오히려, 완벽한 해석력과 독해력이라는
정도(正道)를 외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이 논리적 사고라는 말이 남용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4. 이 책의 용도

이 책은 당연히 비연계 빈칸 3점 문항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므로,
그 자체의 목적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것 이외에,
학생들이 실전에 임할 때 가장 약한 부분, 즉,
우리말로 옮겼으나 그 속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추상성이 높은 지문들을 중점적으로 출제에 사용하였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푸는 것만이 아니라
지문 자체를 꼼꼼히 읽고 해석함으로써
추상성 높은 문장에 대한 속해석을 연마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햇설에는
분량상 구문에 대한 상세한 해설이 없기에,
이 부분을 강의로 커버하고자 하는 계획도 있습니다.

아마 이번달 안으로 하이퍼빈칸추론의
고난도 문장에 대한 구문해설 강의가 시작될 것입니다.



5. 문항의 난이도는.

지문은 추상성이 높은 철학적 소재들이 많이 사용되었기에 어려울 수 있으나
선지는 게시판에 사용했던 것 보다 좀 더
평가원스럽게 출제하였습니다.

따라서, 아예 상관없는 선지, 반대논리의 선지, 일부 조건으로 틀리게 만든 선지, 정답 선지 등으로
다소 확연하게 구성이 되어 있기에
글의 내용 파악에 중점을 둔다면,
그렇게 크게 어렵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즉, 지문은 까다로울 수 있으나,
문제의 답을 도출하는 것이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6. 끝으로.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 책이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겠죠.
이 책을 공부하시는 동안
물러섬없이 고민하고, 부딪치고 깨지면서,
고난도 문제에 대한 면역을 확실히 쌓아
모두 원하는대로 원점수 100점을 확실히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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