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 No. 1 [188635] · MS 2007 · 쪽지

2014-08-22 17:26:54
조회수 6,286

[사탐 정리집] 수능 족보 저자입니다. 사회문화 완성본 기다리시는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1000psi.orbi.kr/0004800159

 오랫동안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었을 텐데요.

실망스러운 소식 전해드리는 것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사회문화 족보는 완성되었습니다.
다만, 공짜로 다운받으실 수는 없고
오르비 지식거래소로 가셔서 4,000원을 내셔야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갑자기 자료를 유료화한 이유를 해명드리겠습니다.
제가 요즘 너무 경제적 사정이 안 좋아서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돈을 벌어야 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원래 한의사입니다. 그래서 원래 한의원을 차리려고 했습니다.
한의원 개원하려고 이곳저곳 다니다가
어떤 한의사에게 무릎 아픈 환자에게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는데
 "공진단 50알씩 처방해야 해(이럼 250만원입니다.)"
 "'내 몸에 돈 쓰는 것 아까워하지 말고, 몸이 좋아지는 게 제일이야'라고 말해서
환자를 끌어들이고 매출을 올려야 해!"
 라고 했어요.
이걸 자기 한의원 영업 비법이라고 소개하니깐 전 너무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돈 버는 게 중요한 거야 인정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대놓고 말 할 수가 있는지 말이죠...
(제가 모든 걸 맞게 생각했다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제가 한의원 차리려고 찍어놓은 자리가 계약이 불발되었어요.
저는 서둘러서 계약하려고 했는데, 제가 믿고 있던 한의사 형은 기다려 보라고 해서 놔뒀더니
그 쪽 입장이 바뀌어 버린 것이었어요.
그 형한테 연락해 봤지만, 전혀 응답이 없었죠.

그래서 전 한의사라는 사람들에게 실망했고, 한의사를 하기 싫어졌어요.

마침, 예전에 과외했던 학부모님께 연락이 왔어요.
동생을 잠시만 맡아 달라는 거에요.
그래서 그리로 가서 과외를 해 봤더니, 예전보다 더 잘 가르치는 것 같은 거에요!

그래서 "아 맞아! 학원 하면 잘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고
곧바로 밀어붙이게 되었어요.
제가 예전에 탐구영역 과외를 많이 했거든요.
탐구영역 과외는 5~10월이 성수기고, 나머지는 비수기라
5월에 서둘러 차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때가 2월 말~3월 초였어요.)

그래서 서둘러 학원을 차렸습니다.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확실하게 좋은 강의"를 보여주겠다라는 생각으로요.
하지만 시작부터 나쁜 일이 터졌어요.
4월 말에 사기를 당하는 바람에 남은 마이너스 통장 잔고의 절반가량이 날아가 버렸어요 ㅠ
 
서둘러 스스로를 추스리면서, 어떻게든 해 보려고 했지만...
제가 너무 저렴하게 강의료를 받은 관계로
"사람이 모여도 수익이 나지 않는" 학원이 되어 버린 거에요.
그래서, 몸은 힘들면서, 적자는 계속 쌓이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정리하고 새로운 일 시작하려고 하고 있지만,
언제 정리될 지 모르겠어요 ㅠㅠ


 말이 길었는데요. 수능 족보 이야기로 넘어갈게요!

4000원이란 돈이 부담스러우실 수는 있겠지만,

읽어 보시면 효과는 확실합니다.

틀림없이 실망하시지 않을 거에요!

시중 교재 사는 것보다, 어쩌면 인강 듣는 것보다도
시간은 덜 들면서 여러분께 훨씬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