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이드잭 [521447] · MS 2014 · 쪽지

2014-09-10 15: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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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입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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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상식.hwp

안녕하십니까. 원아이드잭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시시즌이 찾아왔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될까하여 간단하지만 모를 수도 있는 입시상식에 대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오늘은 형식을 조금 달리하여 질문을 제시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방식으로 글을 써내려가겠습니다. 바로 질문입니다.

 

1. 교과와 비교과를 구분할 수 있나요?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학생부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제)에서 비교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크기 때문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시모집에 지원하려고 한다면 자신의 비교과항목이 얼마나 잘 만들어져 있는지를 검토해본 후 지원해야합니다.

학생부를 뽑아보면 다음과 같이 10개의 항목이 있습니다.

 

1) 인적사항

2) 학적사항

3) 출결상황

4) 수상경력

5) 자격증 및 인증

6) 진로희망사항

7) 창의적 체험활동

8) 교과학습발달상황

9) 독서활동상황

10) 행동특성 및 발달상황

 

8번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비교과입니다. 이 비교과가 잘 만들어져 있는지에 대한 가장 큰 판단 기준은 하나의 꿈입니다. 학생부를 통해서 학생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고 그 목표에 대한 노력이 깃들어있어야 합니다. 그 증거가 되는 자료가 학생부입니다.

그럼 1번부터 10번까지를 검토해보면서 어떻게 하나의 꿈이 완성되어야하는지를 알아봅시다.

 

1) 인적사항  

인적사항에서 검토해야할 사항은 가족상황과 특기사항입니다.

특기사항은 별다른 말이 안 써져있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관리대상으로 낙인찍히면 안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가족 상황에서는 편부모이거나 부모님이 안계시면 감점요소입니다.

따라서 편부모나 부모님이 안 계신 경우에는 그것을 자소서에서 충분히 녹여내야합니다.

(역경의 극복 스토리)

 

2) 학적사항  

학적이동에 주목해야합니다. 학적이동 같은 경우에는 특목고나 외고에서 일반고로 전학을 갔다면 이 학생은 나중에도 끈기가 없이 중간에 잘 포기할 것이라는 판단을 받게 됩니다.

외고에서 일반고의 이과로 전학을 가는 것은 그나마 감점요소가 덜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꿈을 바꾸게 된 이유를 자소서에 아주 상세히 풀어낸다는 전제하에 하는 말입니다.

 

3) 출결상황 

출결상황은 결석, 지각, 조퇴, 결과의 무단화를 방지하기 위함이며, 학생의 충실도를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선 2일 이내 무감점입니다. 출결상황에서 문제가 있다면 이는 굉장히 큰 감점요소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4) 수상경력

희망진로와 관련된 교내경시대회의 참여를 독려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내에서 판단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부스펙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교내경시대회여야하고 그것이 자신의 희망진로와 관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요소는 선행상인데, 선행상등의 표창은 인성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선행상을 성적을 기준으로 주는 학교와, 진짜 인성을 보고 주는 학교가 있는데 자신의 학교가 어떠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 거의 모든 대학교에서 어떤 고등학교가 어떤 기준으로 선행상 등의 표창을 주는 지를 다 알고 있습니다. 전자라면 가점이 없을 것이고, 후자라면 큰 가점이 있을 겁니다.

 

5) 자격증 및 인증

이는 실업계와 관련된 비교과발달상황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6) 진로희망사항

하나의 꿈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그 동안의 발자취를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로희망사항에서는 특기 또는 흥미, 학생의 진로희망, 학부모의 진로희망의 3가지 요소가 한 곳에 어우러져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서 진로희망은 구체적인 것이어야 합니다. 단순히 간호사, 의사, 변호사가 아닌 호스피스 간호사, 정형외과 전문의, 교통사고전문 변호사 등이 되어야 합니다.

 

7) 창의적 체험활동

 

창의적 체험활동은 크게 4가지 요소로 분류됩니다.

자율 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봉사활동이 바로 4가지 요소입니다.

자율 활동에서는 활동내역이 나와 있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그와 관련한 소감문이 반드시 작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동아리 활동에서 가점을 받으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지원전공과 관련이 있어야 하고 그 동아리를 만들었거나 그 동아리의 장이었다는 사실이 기록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진로활동에서는 지원전공과 관련된 각종 활동 후의 추가적인 노력이 기록되었어야 합니다.

봉사활동은 사실 봉사활동을 중요시하는 특정한 전공이 아니면 효율성을 고려하여 어느 정도의 시간만 기록되어있으면 됩니다.

 

8) 교과학습 발달상황

10번까지의 항목 중 유일한 교과부분입니다.

전체과목의 성적이 안 좋더라도 지원전공 관련 성적이 좋다면 크게 문제가 없고, 성적의 변화추이를 고려합니다. 그리고 방과 후 학습참여는 아주 긍정적으로 봅니다.

 

9) 독서활동상황

지원전공과 관련한 독서활동을 한 것이 기록되어있어야 합니다. 자기개발서가 아닌 학문적인 성향의 도서를 읽은 것이 기록되어야 합니다.

10) 행동특성 및 발달상황

이 부분은 담임이 직접 작성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담임에게 지원전공 혹은 희망에 대해 지속적인 어필을 하여 이러한 요소가 반영되어 있어야 합니다.

 

2. 자소서는 어떻게 써야할까요?

학생부종합전형을 택한 학생들은 자소서를 쓰고 있을 시기입니다. 1번에서 살펴본 비교과영역이 좋지 않다고 너무 낙심하진 말길 바랍니다. 자소서라는 역전카드가 남아있으니까요.

학생부와 자소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양 축으로써 학생부가 좋다고 하더라도 자소서가 안 좋으면 안 되고, 자소서가 좋다고 하더라도 학생부가 안 좋으면 안 됩니다.

자소서는 자신의 노력과 가능성을 풀어내야하고, 그 근거는 학생부종합전형이 돼야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없는 경력을 쓴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여러 경력이 있어도 그걸 안 쓰면 소용이 없습니다.

 

열 스펙 쌓기보다 한 줄로 꿰는 것이 중요하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라

 

구체적이지 않은 정보는 안 쓰느니만 못하다.

 

어려운 단어를 쓴다고 좋은 건 아니다.’

 

가족이 아니라 를 표현하라

 

남들이 다 하는 이야기는 피하라

 

입학사정관을 기다리게 하지 마라

 

경험을 나열하지 말고 느낀 점을 기술하라.’

 

이 정도를 유의하시면서 글을 쓰면 되겠습니다.

사실 위의 기준은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기준이라서 나중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구체적인 실제사례를 가지고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실제 학생부 + 자기소개서 평가방향입니다.

열정 - 일정분야에 오랫동안 흥미를 가져왔으며 나름의 성과가 있는가

자기주도성 - 일정분야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느낀 바가 명확한가

책임감 -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끝까지 수행해 내는가

리더십 - 향후 주도적으로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논리적사고 -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가

창의력 -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독창적인가

진정성 - 지원동기가 뚜렷하고 목표에 대한 절실함이 있는가

신뢰성 - 제출한 서류의 내용이 정직하게 기술되었는가

인성 - 학교생활태도 및 교유관계는 어떠하였는가

기본수학역량 - 기본적 수학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전공부합도 - 모집단위 학문을 잘 이해하며, 이수할 능력이 있는가

 

자소서는 최소 3번은 고쳐서 써야합니다. 먼저 위의 유의사항을 보고 글을 작성한 후 아래의 평가방향의 핵심키워드들이 들어있는지를 검토하면서 여러 번 수정하시길 바랍니다.

   댓글은 다음글의 연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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