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삼수 성공하시려면.
저는 삼수한 학생입니다. : )
올해 목표로 하던 서울대는 아쉽게도 포기해야겠지만, 그렇다고 수능 성적이 나쁘게 나온 것은 아니에요.
저는 재수 삼수를 모두 기숙에서 한 학생으로서 공부 정말 열심히했고 결과도 얻었습니다.
(어느정도 도가 텄어요ㅋㅋ, 저는 기숙에서 삼수하면서도 재수하는 동생들 과외도 해줬습니다. 제 말을 믿으셔도 되요.)
재수 삼수를 성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일단 재수 삼수하시면 기본적으로 쌓이는 내공이 현역들과는 레벨이 달라집니다. 여러분이 훨씬
우위에 계시게 되는겁니다. 적어도 실력으로는 대부분의 현역들을 압도하시게 될거에요. 과정에서
충실하시다면요. 하지만 실제로 수능장에서의 경험은 현역과 삼수생을 비교해봤을 때 고작 2번 차이납
니다. 그것도 1년 간의 텀을 사이에 두고요. 이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문제풀이 스킬, 독해력, 고난도
문제에 대한 마인드 컨트롤 같은 모든 면에서의 우위에 있으시지만,
수능장 그곳에서의 마인드를 잘 못 챙기시면
수능 당일날 수능장에 가서 제 실력을 못 발휘하실 수도 있으신 겁니다.
그리고 수능 현장에서의 여러분의 마인드가 수능 성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이미 겪어보신 분들은 많이 공감하시리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이 수능장에서 스스로 말리시면
그 누구도 여러분을 구제해줄 수 없어요. 낯선 문제를 만나도 적절한 대처를 하실 수가 없게 됩니다.
제가 간절히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수능 전까지 수능 공부에 대하여 성실성과 방향성을 갖추셔야하는 것은 기본이며, 수능 당일 수능장 그
곳에서 본인이 어때야 하는지, 어떨 것인지에 대해서 대책을 세우십시오."
구체적으로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 점을 고민하고 수능장에 들어가시는
것 만으로도 그 누구보다 자신있게 실력을 발휘하실 수 있을 거에요.
재수 삼수를 선택하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차지나간다!! 4
회기역행
-
버스 지나간당 3
부지런행
-
좋아 15
좋은 아침
-
모오르비언이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는데 편의점 근처에 기찻길이 있는데 항상 새벽...
-
기차지나간당 2
부지런행
-
카멘 최후의 순간 역으로 잔잔한 브금튼게 신의 한수 4
마지막에 울면서 게임했다....
-
4수 끝에 결국 한의대 못붙고 고경 가서 열등감에 사로잡힌 오르비 대표 한까 40대...
-
그러니까 영어 공부해야겠다. 7등급 수준의 영어론 외국 못나가!
-
기대가 되는군
-
얼버기 3
이왜진
-
슬슬자야지 1
오야스미나사이
-
진짜개맛잇엇음 야광라벨붙은 파티용 술이엇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
국가유공자 문신이랬나 대충 그랬는데 잘 기억이 안남.. 한자엿음
-
라면 무야지
-
얼버기 10
잘잤다
-
예아
-
아직잌아
-
얼버기 0
1시간 정도 자다 깨서 3시간 누워있었는데 잠이 안오니 일어난 걸로
-
원장햄 새벽3시에 송금해주셨네ㅋㅋㄱ
-
외롭다 8
-
1. 생활패턴 바꾸기 -1학기엔 학교땜에 그렇다 쳐도 이젠 제대로 돌려놓아야 한다...
-
마더텅 역에보 기출 한번 돌리면 바로 아침될 시간이네 바로 드가야지
-
얼버기 5
-
5시간 51분 13
잇올 9모 외부인신청까지 남은시간 오늘까지밤새고 낼부터 일찍자야지진짜ㅜ
-
오르비.. 좋아하시냐구요
-
뭐할까요 내일 학교가는데 아 물론 내일이 기말은 아님 목이 슬슬 아파오는군 주말엔 많이 잤는데...
-
미나미노~~~~~~~~
-
할복 6
ㅂㅂ
-
벌써 7월이네..사관학교 시험도 30일도 안남았고 수능도 140일도 안남았네. 모두...
-
사실상 정품구매자 1명이 2명정도의 피뎁붕이들 책값까지 같이내주는중 피뎁붕이들이...
-
그냥 빨리 좀 보자...
-
깜짝포인트 0
안가람쌤은 당연히 여자쌤일 줄 알았고 변춘수쌤은 당연히 남자쌤일 줄 알았음 편겨ㄴ덩어리나자신
-
여자 카톡 빡치는점 14
분명 맨날폰 만지는 애가 내가 톡보내면 답장 ㅈㄴ 느림
-
이게 뭐인가여? 중고나라에서 샀는데.. 잘 모르겠네요. 기출문제집인거 같으면서도...
-
난 분명 7월 쯤에 막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있던 것 같은데... 하려던 공부도 채...
-
문풀하면서 너무 행복해짐. 오개념도 문제 풀면서 조금씩 잡히는 느낌이고 어려워도...
-
나멋지다
-
4개월만 있다가 와도 영어 능력, 특히 슬랭이나 실전회화 부분에선 확 차이날텐데.....
-
술마시고나니까 2
왤케 머릿속이 텅텅비고 꽃밭이된거같지... 잡생각사라지고 깔끔한느낌이라 좋긴한데...
-
7월이다 7
2024년의 절반 어디 감
-
책없이 강의들어야해서 부탁좀.. . 국수
-
9평까지 100일패스인가 있지 않았나
-
입시에 대한 잘못된 정보 퍼뜨리는 사람들 너무 많음 10
올1컷이 연고경을 못가느니 등등 무슨 나형 시절 말하는 줄 아나
-
오늘 밤새서 볼 강의 추천좀
-
무엇이든 물어(bite아님)보세요
-
Fuck respect 난 그딴 거 안 키워 난 내가 최고라 믿는 애 내가 최고야...
-
미친 비 1도 안오고 개맑네
-
국어…. 0
지금 중학생인데 국어 빠작으로만 비문학, 문학 다 하는 게 좋을가요 아니면 우공비나...
수능 당일에, 수능장에서 자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항상 염두해두고 공부하시라는게
요점입니다!
예전에 어떤분이 실력은 오르는데 점수는 보장 못한다는 말 생각남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ㅋㅋ
제 역대점수가 참고표가될듯ㅜㅜ
많은 분들이 그러실 거에요...ㅠ
실력이 올라도 시험이 요구하는 사고방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죠
기숙 어디서 하셨나요?
이과세요? 아님 ... 문과?
저는 문과입니다
어느 학원다니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건 개인신상이 노출되서 말해드리기 곤란해요
쪽지..
내공이라는 말 격공입니다.
실력이 실수를 커버못한다는 선생님들 말씀이 현실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모두들 힘내세요..
저도 재수했는데.. 힘은 들었지만 정말 얻은것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