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FOOD [272708] · MS 2008 · 쪽지

2014-11-29 17:48:18
조회수 6,218

법의학에 대한 정보.

게시글 주소: https://i1000psi.orbi.kr/0005133595

최근에 법의학 수업들으면서 알게된 사실입니다.
41개 의대중에 법의학 교수는 16명이구요,
국과수 등에 있는 법의관은 현재 23명입니다.
최근 유병언 사건 등으로 인해 부검의 필요성과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법의관을 100명으로 확충한다는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법의학자가 되고싶으면
1.의대6년
2.군의관/공보의 3년(현역21개월)
3.인턴, 병리과 전공의(5년) > 병리 전문의 취득.
4.법의학 해외 연수(1년)
이 과정을 거치면 되구요. 병리과는 대부분의 병원이 정원을 못채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의대에 들어간다면
그때 국과수에 자리가 있을지 없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보다는 들어가기 수월할 것 같네요.
몇년전에 들었는데 1년연봉은 1억 이상입니다.(잘못된 정보일 수도..)

특별히 사회의 큰 관심을 받는 사건이 아니면
시신 한 구에 대한 부검은 보통 1-2시간 정도 걸립니다.

사건 현장에 나가서 직접 둘러보고 조사하면 사인을 밝히는데 더 도움이 되지만, 한국의 현실적인 여건상 부검실에서 부검하기도 바쁘다고 하네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늘단하루 · 420132 · 14/11/29 18:04 · MS 201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 인턴 옆에 병리과 전공의란건 외과 내과 안과처럼

    병리과란것도 있나요??

  • 岳畵殺 · 72210 · 14/11/29 19:11 · MS 2004

    따로 병리과가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냐면 인체 조직 (대부분 수술하면서 절제한 것이겠죠?)을 판독하는 일을 합니다. 암이냐 아니냐 등등...

  • 오늘단하루 · 420132 · 14/11/29 23:02 · MS 2012

    임상병리랑 어떤점이 다르나요??

  • SKINFOOD · 272708 · 14/11/29 23:09 · MS 2008

    임상병리과는 따로 임상병리사 국가고시를 쳐서 들어가는거고, 병리과 의사는
    인턴을 수료한뒤에 전공 선택에서 병리학을 선택하는겁니다. 수술에서 떼낸 조직에 대한 판독을 담당하죠.
    임상병리과는 자세히는 모르는데 병원에서 채혈실에서 채혈하는 업무나
    병리과에서 세포염색? 등을 하는것으로 알고있어요.
    면허 자체가 다름

  • YOUYOUYOU · 477303 · 14/11/29 18:09 · MS 2013

    감사합니다. 병리과도 4년인가보군요.

  • SKINFOOD · 272708 · 14/11/29 23:01 · MS 2008

    네 현재 가정의학과가 3년인것 빼고는 다 4년으로 알고있어요

  • 산령 · 450280 · 14/11/29 18:59

    법의관이 월 500정도 받는다고 들었는데 아닌가보네요...
    꽤 많이받네요...

  • SKINFOOD · 272708 · 14/11/29 23:02 · MS 2008

    국과수 계셨던 법의학교수님한테 들은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업무량이 장난아니라고 하네요

  • 知識人™ · 15977 · 14/11/29 19:04 · MS 2003

    학생때 해부학, 병리학 실습 해보시고
    법의학 부검때나 법의학 실습 꼭 해보고 생각 해보세요

    사체 부검이 csi에서 보는 그런 느낌이 절대 아닙니다

    매력적인 학문입니다만
    잘 생각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

  • 오늘단하루 · 420132 · 14/11/29 22:59 · MS 2012

    어떤 느낌인데요?? csi는 안봤습니다

  • SKINFOOD · 272708 · 14/11/29 23:05 · MS 2008

    수중에서 장기간 방치되서 퉁퉁불어있는 시신, 범인에게 난도질 당해서 전신이 칼자국인 시신, 화재현상에서 전신이 타버려서 사람인것을 간신히 알아볼 수 있는 시신...등등 왠만한 멘탈로는 하기 쉽지않아보여요

  • 오늘단하루 · 420132 · 14/11/30 17:12 · MS 2012

    모든 법의학자는 시체부검일을 하나요???

  • SKINFOOD · 272708 · 14/11/30 17:30 · MS 2008

    국과수에서 부검하거나
    법의학 교실있는의대에서 법의학 교수하거나 하겠죠?
    글쎄요 보통 평생 법의학자로서 부검을 한다기보다는
    국과수에서 어느정도 있다가는 나와서 보통 교수하시는거 같네요. 다른 건 들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 오늘단하루 · 420132 · 14/12/07 17:10 · MS 2012

    음 제 질문의 의도는 .. 시체부검일이 주된 업무인가요??? 사인분석 뭐 이런거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 SKINFOOD · 272708 · 14/12/08 01:29 · MS 2008

    네 당연히 시체부검이 주된업무죠.
    그리고 뭔가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부검하는 사람 따로있고 사인 분석하는 사람 따로있는거 아닙니다.
    부검을 하는 사람이 사인을 분석하는거죠.
    부검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이 사인을 분석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결국은 시체 이곳저곳을 다 살펴봐야하고 그건 이미 부검했던 사람이 다 했던 일이니 같은 일을 쓸데없이 두번 하게되는것임.

  • 知識人™ · 15977 · 14/11/30 19:46 · MS 2003

    csi는 드라마 용이고
    실제 법의학 실은
    정말 상상이상입니다

    왠만한 비위와 담력으로 하기 쉽지않고
    의사기에 가능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일이 쉽지는 않지요

  • constellation · 73011 · 14/12/01 00:09 · MS 2004

    인턴때 응급실에서 검시를 할 기회는 종종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