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yskr [428039] · MS 2012 · 쪽지

2014-12-03 11:29:40
조회수 860

재수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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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너무 망해서

그냥 별 생각 없이 재수해야지 하고 재수한 1人입니다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할 자신도 잇고 재수해서 잘가면 되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재수를 시작햇어요..
학원에서 시험보면 점점 오르는게 보여서 너무 기분좋게 공부를 계속 햇습니다.
하루도 안빼고 학원에가서 공부하고 이과엿는데 취약점이 수학이여서 수학에 시간 많이 들이고 과외도 하고 했습니다. 다행이 국어랑 영어는 항상 1~2 나와서  이번 시험은 쉽다니까 국어랑 영어로 최저를 맞추고
그래도 수학은 놓지 말자 하고 공부햇습니다.
그런데 수능을 보고 가채점을 해보니말도못 하는 점수가 나와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더더더 죽을 것 같은건 성적표를 받은 오늘 가채점 성적보다 더 안나왔어요
작년보다도 안나왔어요..아니 1년동안 안오른게 아니라 오르고 있었고 성적도 곧잘 나와서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수능때 왜인지 모르겠는데.. 떨었나.. 긴장했나.. 최악의 성적이 나와서 ..
수시도 광탈하고..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부모님께 가채점 보다 못나온 진짜 성적을 말씀드려야하긴 하는데 무서워요.ㅠㅠ안그래도 엊그제 
왜이렇게 쉬웠다는데 못봤냐고 조금만 더 잘 보지 그러냐고.. 애들은 잘봤다는데 너는 왜 그러냐고 문제가 뭐냐고.. 어떻게 이렇냐고... 하셔서 울었었는데..
그 성적보다도 못나온 진짜 성적을 보시면 정말 뒷목잡고 쓰러지실 지도 몰라요...
실.패. 좌.절 이라는 이 생각을 2년내내 받는게 너무 싫고..
지금 삼수를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냉정하게 삼수를 해도 똑같을지 고민중이에요..
그래도 정시를 써보긴 할건데 정말 갈데가 없거든요..
삼수를 하는게 맞을까요.. 아님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ㅠㅠ 도와주세요..
정말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왜 나만 이러나 싶고 재수한 친구들은 다 잘나왓는데..
흐엉.ㅠㅠ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삼수를 하면 독학으로 하다가 학원을 갈지
아님 아예학원을 다닐지.. 돈도 너무 많이 들고 이렇니까 쉽게 선택을 못하겟고
정말 복잡한 심정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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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연 사랑 · 332558 · 14/12/03 11:31 · MS 2010

    사실 저도 같은 처지 입니다만.. 뭔가 시간과 공을 들였는데 뒤쳐졌다는 생각이 드니깐 우울해 지더라구요

  • snuyskr · 428039 · 14/12/03 11:33 · MS 2012

    분명히 안한건 아닌데.. 성적이 이렇게 나오니까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르블롱 · 360802 · 14/12/03 11:32 · MS 2010

    반수하세요

  • 참새야쨉쨉해봐 · 447792 · 14/12/03 11:33 · MS 2013

    저랑상황이비슷하네요..;; 저도 작년수능망하고 지잡대다니다 이건아니다싶어 재수했는데 의지력이없어 작년하고똑같이나와버림.. 친구한명은 국가유공자라 군대도 예비군만받으면되서 삼수한다는데 저는군대갔다와서 삼수하면.. 나이24에 대학생..

  • 그그긍 · 495775 · 14/12/03 11:58 · MS 2017

    수능때 점수 떨어진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혹시.?..ㅠ (비꼬는 것이 아니라 궁금해서 여쭤봅니당...ㅜㅜ)
    그리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