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너의 인생을 책임지지 못한다
요새 가끔 댓글을 보거나 글을 보다보면, 저의 의견에 반대하시거나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의 의견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저의 워딩이나 어떤 말투가 불편하신 분도 계실꺼구요. 근데 그럴 때마다 느끼는 점이 있어서 오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제가 저의 시간을 소비해서 이러한 글을 쓰는 이유가 뭘까요? 제가 저 스스로를 만물을 아는 한 명의 현자쯤으로 생각해서 우매한 사람들에게 저의 생각을 펼치기 위해서 쓰는 걸까요? 전혀 아닙니다.
저의 첫 글에서 말했듯 여기에서 쓰는 저의 의견조차도, 제가 짧다면 짧은 인생을 살아오며 겪어온 아주 조그만 세상 정도 밖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제가 경험하지 못한 저 세상 너머에는 제가 지금까지 가져왔던 생각중 가장 확고한 생각도 한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깨부술 수 있는 강력한 경험도 존재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아무리 여기서 떠들어 봤자 실제 세상에는 아무런 영향도 줄 수 없듯이, 저 멀리에 벌어지는 사건은 제가 겪지 못했다면 저에겐 그저 허상일 뿐이죠.
그래서 저는 제가 겪어온 사실과 생각을 믿고 이를 기반으로 여러분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제가 작은 세상 밖의 이야기를 모르는 것처럼 여러분 중에서도 그런 분이 있을거라 믿기에 제가 겪어오며 느껴왔던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야기 중에서는 사실도 있을 것이고, 거짓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점은 제가 일부러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이야기를 여러분들은 그저 들으면서 여러분들에게 와닿는 이야기를 기억해 두었다가, 여러분들의 세상에 적용해보시고 만일 운이 좋게 이게 맞아떨어진다면 그 이후에 이를 받아들이셔도 늦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생각보다 이 세상은 넓습니다.
그 안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듯이 수많은 생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그 어떤 사람이 생각한 생각도 여러분들의 인생을 책임지지는 못합니다.
아무리 일타강사고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의 생각이 틀릴수도 있고, 아무리 외진 곳에 사는 늙은이의 말이라도 맞을 수 있습니다.
그저 여러분들은 많은 말을 들어보고 그 이야기 중 필요한 것을 받아들이시게 된다면 저의 역할은 거기서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남들의 공부법은 안경처럼 여러분들에게 맞지 않는다고 그 공부법이 틀린것도 아니고 그 공부법이 여러분에게 맞는다고 그 공부법이 진리가 아닙니다. 이 사실을 유념하고 커뮤니티를 보신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세상에 적용되는 제대로 맞춰진 안경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풀기 싫게 생김
-
개념누수 or 오개념 ?
-
글쓴게 욕 먹을만 했으니 욕 먹은거지
-
사람들한테 관심받는재미로사는데 개찐따라 아무것도안하면 아무도관심을안줌 관심받고싶어서...
-
일단오랜만에펴봤는데한문제도못풀어서하는말은아니고그냥노무어려움
-
걍 다시 먹어야겠다 득보다 실이 크네 득이 있긴 함. 잠 잘자고 아침 상쾌 근데...
-
어떻게 한 여성을 20만명이...
-
말투가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걍 찐따여서 긁힌게 맞음
-
1컷 수준인데 60일동안 열심히 하면..?
-
조상들은 꼴잘알이 맞다. 소설 자체가 쟁총형 가정소설이라 cat fight는...
-
수학 무불개 확통 3강
-
예전부터 느낀건데 기사,유튜브, 커뮤 댓글들 항상 살벌하더라 갈드컵도 그렇고 서로...
-
세상 살다보면 외모 따져도 될때가 있고 안될때도 있는데 0
안될 때 안된다는 의견을 싫어하는 분들이 보이네
-
술자리 나가서 인싸욕하는 거랑 뭐가 다름
-
기출만 돌리다가 국어 실모 처음 풀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서(특히 비문학..)...
-
사촌동생 공부 잘해서 상산고 목표로 공부한다는데 그냥 ㅈ반고 가서 내신 따서 수시로...
-
내 수험생활에 있어서 유일한 선생이 아닌 스승..
-
곧 졸업이신 분이 아직도 정신 못 차리신건가요?
-
급함 둘다 하긴 힘들듯
-
최근에 알바 매일갔는데 연휴라고 알바안가니까 집에서혼자 미치겠다 외롭다 너무 아...
-
왜 떨어진건지 의아함 웃긴건 당시에는 붙을 것 같아서 떨어지길 바랬음 ㅋㅋㅋ...
-
수학 1컷에서 60일동안 백분위 98이 가능한가.. 0
한문제의 벽이 너무 크다
-
단발팜 4
내심장크아악
-
긁힌 찐따인게 확실한듯..ㅋㅋ 아직까지 저러고 있노
-
가끔 질문이나 올리고 더프 답 맞추고
-
한동안 많이 힘들겠지~~ 예전처럼 우리다시 만날까 말하고싶은데 말하고싶은데~~ 그댄...
-
추석 때 오르비는 이렇게 재밌는 건가요? 와쿠와쿠
-
미안하고 죄송했눈데 반갑다고 반겨주시네 히히
-
사회성 떨어지는 쌤 별로라는게 어디기 잘못된거임
-
현역때 7,8정도 나온 노베이스입니다 직장과 병행하며 2년정도는 할 계획인데 2등급...
-
4회먼저풀어봤는데 평소답지 않게 14, 21, 22번을 풀고 쉬운 번호에서 우수수...
-
100강이 넘네요 어떤가요???
-
솔직히 대한민국은 대학이 짱임그냥 조금이라도 고민되면 걍 교차하셈 작년에 경희대...
-
사이드테일 ㅇㅈ 6
귀엽죠 껄껄
-
마닳 화작같은거 한권 사서 두세번 풀고 분석하면 패턴이 보임 언매 반의반이라도 주에...
-
이새끼 사회생활 가능?ㅋㅋㅋㅋㅋ 저능아+쿨찐이면 얼마나 병신취급받음? ㅋㅋㅋ...
-
4000부 판매돌파 지구과학 핵심모음자료를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1위)...
-
시간은 전국 서바도 7-80분 나오는데 자꾸 88-92 이렇게 뜨네.. 또 고치면...
-
긁혀가지고 개ㅈㄹ하는게 다 킹니갓사인게 순수하게 역겹네 니지카의 도리토스 쟤는...
-
06 재수 고려하고 있는 정시파이터 연고대 지망생인데 2학년 중반 내신 거의 버렸고...
-
옯만추하고싶다 15
우리 과에 오르비언 적어도 나 포함 4명은 있을텐데..
-
느낌이 그런데..
-
생윤 0
생윤 공부 질문이요 지금까지 본 모고에서는 다 1등급이 나왔는데 남은기간 어떻게...
-
탐구의 노래 0
오 고귀한 과탐이여. 우리의 자존심!수많은 시간 투자로 쌓아온 점수! 사탐런의...
-
혼자 야매로 연습하는거랑 학원 가는거랑 차이 많이남? 저 올해 면접 있는전형...
-
의절 해보신분 1
걍 적당히 때맞춰서 멀어지면되는건가요
-
탐구 변표가 더 많지 않아요? (탐구 표점한정) 그러면 좀더 백분위 촘촘한게 더 중요하지 않나
-
물론 잘하는 친구들 나오는것두 좋지만 타고난 천재보다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
정복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
-
오늘이 좋을 것 같아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