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국숭세단에서 메이저의의대로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
체리맛딸기 님의 2022학년도 수능 성적표
구분 | 표점 | 백 | 등 |
---|---|---|---|
한국사 | - | - | 1 |
화법과작문 | 143 | 100 | 1 |
미적분 | 144 | 99 | 1 |
영어 | - | - | 1 |
화학1 | 68 | 100 | 1 |
지구과학1 | 71 | 99 | 1 |
군 | 대학 | 학과 | 점수 | 순위 |
---|---|---|---|---|
가군 | 연세대 | 치의예과 | 753.017 | 1 |
나군 | 경희대 | 의예과 | 615.750 | 2 |
다군 | 순천향대 | 의예과 | 1,009.108 | 3 |
일단 성적표 인증
더닝 크루거 효과
아는 사람은 알지도 모르겠다. x축은 학업수준, y축은 자신감의 척도로 주어진 이 그래프는 어쩌면 모든 수험생에게 해당되는 그래프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이 그래프에서 본인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학습태도를 갖는것은 이 1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여러분의 멘탈과 학업성취도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이 그래프내에서의 구간은 크게 우매함의 봉우리 앞 구간, 절망의 계곡 앞 구간과 깨달음의 비탈길 세가지로 나뉜다. 아는게 없음 구간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미안하지만 해줄 말이 없으니 어서 오르비를 끄고 펜을 들기를 바란다.
1. 우매함의 봉우리 앞 구간
세 구간 중 가장 위험한 구간이며 수능날 피를 볼 확률이 가장 높은구간이다. 사실 이 구간에 속하는 대다수의 학생들은 자신이 이 구간에 속하다는 사실을 모르며 이 글을 읽더라도 자신감을 바탕으로 개무시하고 지나가는 학생들도 있을것이다. 일단 이 구간에 속하는학생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의 상방을 자신의 실력으로 인지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항상 평균과 똑같은 결과를 내지는 않는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상방과 하방 평균을 가지게 된다. 이 구간에 속한 학생들은 자신의 상방을 자신의 실력으로 인지하며 그 외의 결과는 여러 핑계와 이유들로 무시하고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실전에서 맛보는 당황스러움의 정도를 배가시키며 수능날 대박이 터지지않는 이상 처참하게 무너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구간의 학생들에게 학습적인 조언을 해주는것은 별 의미가 없다.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고 x축값을 증가시키려고 노력하는것밖에 없다.
2. 절망의 계곡 앞 구간
슬럼프에 가장 취약한 구간이며 멘탈적인 문제로 무너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구간이다. 이 구간의 특징은 자신의 하방을 인지함으로써 자신감이 크게 하락한다는 점이다. 다른 구간에 비해 자신의 결과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기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 슬럼프에 빠지기 쉽다.
이 구간의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절망이나 좌절감을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승화시키라는 것이다. 누구는 이를 보고 댕소리라고할 수도 있지만 나는 정말 이 둘은 한끗차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좌절하느냐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느냐의 차이인것이다. 2구간의 학생들은 모두 3구간으로 나아가 성공할 수 있는 포텐을 가지고 있기에 이 글을 보고 있는 2구간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화이팅하라는 얘기를 남기고싶다.
3.깨달음의 비탈길 구간
딱히 할 말이 없는 구간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성공을 맛보는 구간이며 그만큼 인원이 가장 적은 구간이기도 하다. 이 구간의 학생들은 다시 좌하향하는 경우만 막을 수 있다면 이미 완성되있다고 볼 수 있다.
필자의 경우는 현역때 우매함의 봉우리의 극치였다. 6평때 한번 받아본 국어 백분위 99를, 역시나 한번 받아본 강대K 92점을 내 실력이라고 생각하며 공부를 소홀리 했었다. 당연히 현역때 수능은 말아먹었다. 1년 더 하게되면서 악으로 깡으로 공부하면서 성적을 올렸고 절망의 계곡에 다다를때쯤 이 더닝크루거효과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덕분에 슬럼프에 빠지지않고 내 길이 맞다는것을 알 수 있었고 포기하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로 1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바람으로 글을 마친다.
3줄요약
1. 너의 위치를 파악하자
2. 위치에 따른 학습태도와 마인드를 가지자
3. 이제 그만 펜을 잡자
0 XDK (+10,000)
-
10,000
-
진짜 좀만 더하면 도달할거같다 현역 재수때랑 느낌자체가 다르다
-
집주변을 알아보니 월급 다 날려먹게 생겼고 경기도 끝자락은 ㄹㅇ 아닌것같네..
-
11 이퀄모 0
언매 81 확통 100(15 찍맞) 영어 85 생윤 50 사문 47 언매 4틀.....
-
한명이 늦게 일어난다 : 한쪽이 상대방 돈 가짐 둘다 늦게 일어난다: 돈 모아서 기부 하기로 했어여
-
서로 다른 색채가 나타나면 무조건 색채 대조라고 배웠는데 시에 붉은 열매, 백금...
-
수학을 공부할 때, 굳이 평가원 문제만 보지 않더라도, 교육청 기출이나 사관학교...
-
이거 난이도 어느정도인 편인가요?? 15분쓰고 다 맞는데 이정도면 수능장 가서 문제...
-
2번째 시험지도 폼 괜찮아요? 같은 난이도여도 첫시험지랑 드번째시험지 발상이랑...
-
두각 단과 5
그냥 f5키를 뽑아버리세요. 무조건 기다리셈
-
1일 2실모 중인데 그거하고 오답이 끝이라 컨텐츠 뭐 더 추가해야하나 싶어서용… 뭔가 부족한거같달까
-
ㅅㅂㅠㅠ 그래도 2-3 와리가리했는데 오답하기 싫다
-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가사 다외우면 한국사 2등급 가능? 4
한국사 매국노전형으로도쿄대입학할정도로 개모르는데 집가는길에 저거 외우는거 어때요
-
솔직히 모든 작품을 꼼꼼히 하는건 오히려 실이 크다고 느끼는데 갈래별로 딱 중요도...
-
그냥 공부할까
-
영어 순서 같은 번호 나온적이나 같은 문단에서 시작한 적 ( 36번 b로 시작했는데...
-
진로이즈백 9
휴릅을 무려 15시간이나?
-
만년 4등급 딸내미를 "고려대 보낸 엄마"가 딸이 열심히 하고 노력해서 고려대...
-
^^
-
잠와 12
피곤해...
-
외접원의 반지름 주어질 때 말고 또 언제 활용했었죠?
-
상원은 가져갔고 하원만 남은듯
-
해설에 질문지법은 면접법, 참여관찰법과 달리 문맹자에게 활용하기 곤란하다는데...
-
5시에 문자 와야 확정인건가요?
-
화학 1컷 2
화학은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1컷 47점 예상..1컷 몇 나올까? 만점 표점은 69예상.
-
지구과학 1컷 0
지구과학 1컷은 얼마 나올까?개인적으로는 45점 만점 표점 71점.
-
나만 어렵냐??ㅠ
-
인제의 광탈 6
작년 1차 컷엔 들어오는데 올해는 안 되네.. 삼룡의의 꿈은 저 멀리~
-
수학 1컷 0
수능 미적분 기준으로 1컷 얼마 나올까? 개인적으론 80-84점일거같은데..만점...
-
글쓰기 통해 생각 체계를 정리하라고 하시는 분임
-
12번이 제일 어렵다 수학 못해서 진짜로 슬프다 문제는 수능같은느낌이니 풀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항상 의대 이슈터지면 오르비 안하던 사람들도 몰려오고 선거때도 어디서 몰려오던데요
-
ㅇㅇ
-
자신이 이 공부법으로 하면 성적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싶을때 4
이게 근자감이 아닌가 확인하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
노트 거의 다씀 6
내일부터(2024/11/7 ~) 오공완 올려봄 --> 플래너 ㅇㅈ / 공부 후기...
-
대전협이 지난 2월 20일 성명서를 통해 발표한 '7대 요구안'은 △필수의료 정책...
-
언미생 89 85 47 다1컷 ㄱㄴ?
-
20만원으로 30만원 벌었음...
-
헉 0
아
-
그래도 노친네가 빨리 4년 해먹고 죽는 것도 괜찮을듯 0
4년만 버티면 이제 볼 일 없을듯
-
이제 전쟁 불안은 끝날듯? 러우전쟁은 우크라이나 멸망으로 끝나고 그리고 pc주의도...
-
사회탐구 등급 0
평가원 기출들을 풀어보면 항상 1~2등급은 나오는데 사설만 보면 3에서 못뜨면...
-
안들어가짐 ㅋㅋㅋㅋ
-
아니 이거 왜케 어렵나요 ㅋㅋㅋㅋㅋㅋ 이감 문학중에 가장 어려운 것 같은데ㅜ
-
예기사회화 질문 8
ㄱ 너무 맞아서 손가락 걸엇다가 틀렷는데 대체 왜 ㄱ이 예기사회화가 아닌거죠?...
-
각국의 이합집산이 더빨라진다 ㅋㅋㅋ 트럼프생각대로 돌아가진않을듯 ㅋㅋㅋ
-
생윤 수완 2
수완에서 테일러 입장에서 생태계에 있는 모든 존재는 도덕적으로 대우받아아한다. 이게...
-
대응되는게?
-
3은 떠야하는데 ㅅㅂ 3,4 왓다갓다한다...
-
스스로를 믿는가?
어케했노 ㄷㄷㄷㄷ
대단하네..그저 감탄..
좋아요 팔로우는 항상 감사합니다
와 진짜 존경...
연치가 메이저보다 더 좋으세요...? 이거 고의 저는 못 참겠는데
치대 못 참겠더라고요
이 성적으로 카울성 안돼요??
ㅆㄱㄴ일것 같은데
다 됨
아 성은 모르겠다
변표땜에 성은 안되고 울은 ㅆㄱㄴ이고 카는 반반
ㄴㄴ 카 정문폭파에요 이번에 720까지 뚫렷는데
사전적으론 못 쓰죠
심지어 카대를 사전적으로 붙는 점수임 ;;
? 아니 연의 써야되는 점수인데요? 678.625네...?
그정도면 면접 말아도 붙는점수네요ㅋㅋㅋ 제가 675.얼마여서 쫄튀했는데
긍께..
변표가 머에용??
변환표준점수요 과탐을 백분위로 점수줘요
감사합니당
성대도 사후적으로는됨
혹시 재수 몇월부터 하셨나요??
1월중순-말
진짜 난 이런분을 보면 정말 부럽고 멋지고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면서 나도 저렇게 되어야지 하고 다짐한다....
우매함의 봉우리에서 빨리 벗어나겠습니다...
혹시 쪽지로 원점수 알려주실수 있나요?
96 96 50 47입니다
절망의 계곡 너무 힘드네요 하하
설뱃 끼세요
Kiman
우매함의 봉우리…벗어날게요..
우메함의 봉우리도 못가서 슬프네요ㅠ
쪽지로 여쭙고 싶은거있는데 보내도 될까요??
네네
많은 30대 치과의사들 의대 안간거 후회중. Bad choice. 치과는 지금 과잉으로 막장테크트리타고 있는중임다.
10년 뒤에는 다를수도..
10년후에는 더 심해집니다. 치대 정원 반으로 줄이면 몰라도.
그쪽 업계가 그리 경쟁이 심하나요??
아는게 없다는 기준은 어떻게 정하는 건가요? ㅠㅠ 제가 어느정도 아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저게 메이저가 안되나요?…
어디서 재수 하셨나요?
부럽따..
연치 가심?
절망의 계곡 들가면 멘탈 바사삭.
국어 저기서 끌어올리면서 정말 지옥을 맛봄.
과목별로 몇 개 틀리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멋진동기
이정도 성적에 연의 불가능인가요?
영어 지문에 나왔었는데
와 저도 성적 많이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더 대단하신..ㄷㄷ
저 정도면 고의 갈 수 있나요?
장학생으로 갈겁니다.
면접에서 간장샤워하지않는 이상 가죠??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개웃기넼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진지하게 저 정도면 면접에서 사람행세만 하면 붙죠?
연의도 면접관 뺨따구 후리지 않는이상 붙는점수에요 저거
근데 왜 안 갔어요??
그정도는아닐듯
으와....대단하시다..열심히 해야지 ㅠㅠ
연치 가신 거에 대한 후회는 없으신가요 ??
요약 3번이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더 이상의 수험을 그만 두라는 것. 좋은 칼럼을 읽었으니 이제 펜을 잡고 공부하라는것 두가지생각이드네요
형님 다음에 과목별 공부법 알려주실수 있나요ㅠㅠ
Hj 화이팅
독학재수하셨나요??
더닝크루거는 만능이죠 ㅎㅎ
혹시 원점수는 어떻게되시나요?
더닝크루거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메쟈의를 버리다니
이게 더 놀랍네요
무슨짓을 한거임?
노베 입장에서 국숭세단도 존나 대단해보아는ㄷㅔ
당장 노베때부터 한거 칼럼 제작부탁합니둥
공부는 어디서 하셨나요?? 학원 다니셨나요?
오늘 이욱조t 시대 수업에서 시대 꼴찌로 입학해서 메이저붙은 제자 있다하셨는데 혹시 그분이신가..?
시데X
점심 먹기 전 대부분?? 다른과목 바쁠땐 한 30분-1시간 덜할때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