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 노베 7등급에서 1등급까지 올린 썰...
국어 기준
고2 11월모의고사때 백분위28 7등급. (수학3등급)
16년도 수능 현역땐 5등급 (수학2등급)
17년도 수능 재수땐 3등급 (수학1등급 백분위99)
18년도 수능 삼수땐 3등급 (수학100점)
19년도 수능 사수땐 1등급 백분위98 (수학100점)
사실 국어만 좀 잘봤어도 삼수때 학교로 만족하고다녔을거같은데 진짜 오지게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특히 1등급의 벽을 넘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수학은 뭐 고등학교1학년때부터 학원을 다녀서
기초가 있었던지라 쉽게 성장했는데
국어는 쌩노베이스였어가지고 정말 맨땅에 헤딩으로
고3때 시작한거라...
공부라는게 워낙 단순하게 정의할수없고 예외사항이 많지만
어느정도 기준을 잡고 공부하고싶은 중하위권들이라면
그냥 이정도는 공부할때 지키면 좋다는걸 알려주고싶어
글 씁니다.
상위권,특히 최상위권이라 스스로 칭할 사람들은
공부에 대해서 스스로 정의하고 원칙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1) 인강에 의존하지마라
공부는 입력과 출력입니다. 백날 입력시켜봤자 출력 연습
안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고3때 국어를 하루에 5시간은
공부한거같은데 성적이 안올랐어요. 그중4시간은 인강듣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이걸 깨닫고 재수를 시작했어요.
2) 모르겠다고 답지보지마라.
답지도 결국 입력이에요... 입력만 시키면 실력 절대 안늘어요.
모르겠는 문제는 나중에 실력키워서 다시 풀면되는 거고,
실력은 풀려고 끙끙대는 과정,다시말해 사고를 하고있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교육과정에서 그렇게
강조하는 사고력이에요. 인강,답지,과외에서 해결받는다고
좋아라하고 있는 그 시간들이 본인 실력의 성장을 막고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편해요.
이걸 깨닫고 삼수를 시작했어요.
3)친구, 특시 이성친구(애인)사귀지마라....
하..진짜 삼수때가 제 공부인생에 절정이였어요.
아침에일어나서 밤에 잠드는 그순간까지 눈이 떠있는 모든 순간은 공부했다고 봐도 무방해요..지하철에서도 공부 밥먹으면서도공부 쉬면서도 공부 화장실에서도 공부...쉬는건 자면서 쉰단 마인드로 공부했는데 6모끝나고 어쩌다보니 고삐풀려서 친구사귀고 여자친구사귀고 하다보니 밸런스 다망가지고 내 머릿속이 냉철한 공부세포에서 연애세포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공부를 못하게 막더군요..
그렇게 사수를 합니다...
4)공부량이 중요한게 아니라 한문제라도 의미있게..
아무리 연애를 했다한들 어떻게 등급이똑같을수가있나.
해서 고민을 해보니 아직도 국어에 깨우치지 못한것들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평소 공부하던대로와 수능장에서 문제푸는 방식이 달라질수밖에없다는 것. 작년 모델대로 수능이 그대로나오는것이 아니니, 겁나게 어렵거나 겁나게 쉽거나 뭐가됐든 당황하지않고 자연스럽게 내 방식을 구축해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그에 맞춰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19수능 겁나게 어려웠는데 88점받고 백분위98 찍었습니다.(그 겁나어려운 31번 문제는 딱보자마자 손도안댄 전략을 확실히 지켰고 그덕에 다른문제에 시간잘 써서 많이맞춘거였어요)
즉,본인만의 시험전략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거에요.
요정도...공부얘기나올때 댓글달면 쪽지로 이것저것
물어보는 학생들 많은데 다들 제 기준에선
오답을 범하는 거 같아서 글써봅니다^^
0 XDK (+10,000)
-
10,000
-
1일 2실모 중인데 그거하고 오답이 끝이라 컨텐츠 뭐 더 추가해야하나 싶어서용… 뭔가 부족한거같달까
-
ㅅㅂㅠㅠ 그래도 2-3 와리가리했는데 오답하기 싫다
-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가사 다외우면 한국사 2등급 가능? 4
한국사 매국노전형으로도쿄대입학할정도로 개모르는데 집가는길에 저거 외우는거 어때요
-
솔직히 모든 작품을 꼼꼼히 하는건 오히려 실이 크다고 느끼는데 갈래별로 딱 중요도...
-
그냥 공부할까
-
영어 순서 같은 번호 나온적이나 같은 문단에서 시작한 적 ( 36번 b로 시작했는데...
-
진로이즈백 9
휴릅을 무려 15시간이나?
-
만년 4등급 딸내미를 "고려대 보낸 엄마"가 딸이 열심히 하고 노력해서 고려대...
-
^^
-
잠와 12
피곤해...
-
외접원의 반지름 주어질 때 말고 또 언제 활용했었죠?
-
상원은 가져갔고 하원만 남은듯
-
해설에 질문지법은 면접법, 참여관찰법과 달리 문맹자에게 활용하기 곤란하다는데...
-
5시에 문자 와야 확정인건가요?
-
화학 1컷 2
화학은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1컷 47점 예상..1컷 몇 나올까? 만점 표점은 69예상.
-
지구과학 1컷 0
지구과학 1컷은 얼마 나올까?개인적으로는 45점 만점 표점 71점.
-
나만 어렵냐??ㅠ
-
인제의 광탈 6
작년 1차 컷엔 들어오는데 올해는 안 되네.. 삼룡의의 꿈은 저 멀리~
-
수학 1컷 0
수능 미적분 기준으로 1컷 얼마 나올까? 개인적으론 80-84점일거같은데..만점...
-
글쓰기 통해 생각 체계를 정리하라고 하시는 분임
-
12번이 제일 어렵다 수학 못해서 진짜로 슬프다 문제는 수능같은느낌이니 풀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항상 의대 이슈터지면 오르비 안하던 사람들도 몰려오고 선거때도 어디서 몰려오던데요
-
ㅇㅇ
-
자신이 이 공부법으로 하면 성적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싶을때 4
이게 근자감이 아닌가 확인하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
노트 거의 다씀 6
내일부터(2024/11/7 ~) 오공완 올려봄 --> 플래너 ㅇㅈ / 공부 후기...
-
대전협이 지난 2월 20일 성명서를 통해 발표한 '7대 요구안'은 △필수의료 정책...
-
언미생 89 85 47 다1컷 ㄱㄴ?
-
20만원으로 30만원 벌었음...
-
헉 0
아
-
그래도 노친네가 빨리 4년 해먹고 죽는 것도 괜찮을듯 0
4년만 버티면 이제 볼 일 없을듯
-
이제 전쟁 불안은 끝날듯? 러우전쟁은 우크라이나 멸망으로 끝나고 그리고 pc주의도...
-
사회탐구 등급 0
평가원 기출들을 풀어보면 항상 1~2등급은 나오는데 사설만 보면 3에서 못뜨면...
-
안들어가짐 ㅋㅋㅋㅋ
-
아니 이거 왜케 어렵나요 ㅋㅋㅋㅋㅋㅋ 이감 문학중에 가장 어려운 것 같은데ㅜ
-
예기사회화 질문 8
ㄱ 너무 맞아서 손가락 걸엇다가 틀렷는데 대체 왜 ㄱ이 예기사회화가 아닌거죠?...
-
각국의 이합집산이 더빨라진다 ㅋㅋㅋ 트럼프생각대로 돌아가진않을듯 ㅋㅋㅋ
-
생윤 수완 2
수완에서 테일러 입장에서 생태계에 있는 모든 존재는 도덕적으로 대우받아아한다. 이게...
-
대응되는게?
-
3은 떠야하는데 ㅅㅂ 3,4 왓다갓다한다...
-
스스로를 믿는가?
-
특히 합성어•파생어 파트에서 차이가 심한듯 사설은 지엽적인걸로 변별 평가원은...
-
ㅋㅋㅋㅋㅋ
-
갑자기 궁금하네
-
게임이나 할래 3
당분간 뉴스 보지 말아야겠다 스트레스 ㅈㄴ 받을바에야... 이젠 그냥 트럼프가 중국...
-
트럼프당선봅니다 8
그냥 격차가 너무 미미하게줄어드네 그냥 이대로 끝날듯?
-
국방부·합참 디도스 공격 받는중…“이 페이지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11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홈페이지가...
-
진짜 순식간이네 젠장
잘 읽었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수학100에 19국어 백분위98인데 설대 안됐나요..?ㅠ
이때 기준으로 제 국어 원점수가 88이였는데, 서울대경영커트라인이 제 기준으론 국어 94점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한문제도 아니고 두문제를 더 맞췄어야해서 서울대는 정말 내가 가지 못할 벽이구나하고 인정했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은 인구도 많이 줄고 문이과 통합이라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경영이 그정도면 비상경은 될만하지 않나요 경영만 보신건가요?
제가 기억하기론, 국어교육과 같은 과는 가능했는데, 인문계열은 안됐던걸로 기억해요.
사범대는 안 쓰시고 그냥 지르셧나보네요 성적변화 멋있어요
저는 곧 죽어도 경영학과인 사람이여가지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사문생윤 기준 88 100 1 5050 + 제2외 노감점이 경제 문닫았음
경영은 좀더 높았
? 국어에서만 4문제 틀려야 경제 문닫고 들어갔다구요?
국어 2점 두개 더 맞으면 수학 하나 더틀려도 되죠
그냥 커트라인을 형성한 점수를 만들 수 있는 점수조합 중 하나를 말씀드린 것뿐입니다
무슨 문제 있으신지요
서울대 가기 이렇게 빡센줄 몰랐네요.. 문이과 통합되고는 컷이 더 내려갔을까요?
훨씬 더 널널해졌습니다
나형시절 문과 서울대는
나형 1컷 92점 / 국어 1컷 90점대 초중반 시험에서 수학을 1개 틀리는 순간 국어를 2개 이내로 틀려야 서울대에 써볼 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