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칼럼] '나만의 말'은 시간 단축에 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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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평 때도 평상시 강조하던 부분이 어떻게 시험에 나왔는지
짧은 칼럼을 먼저 쓰고 나서 지문 분석을 업로드했는데
4월에도 간단한 이야기를 적을 만한 소재가 나왔네요.
경제 지문에서, 다음과 같은 수식이 제시됩니다.
보통 이런 게 제시되면 문제에 나오는 수치를 하나씩 이 수식에 대입하여 구하는데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뺏긴다는 거죠.
기억이 안 나니 지문과 문제를 번갈아 가며 볼 테고
계산 과정을 적어가면서 하는 학생이 많을 테니까요.
지문에서 우선 영업레버리지도를 영업이익에 대한 공헌이익이라고 했으니
공헌이익 / 영업이익인 건 맞네요.
A에 대한 B 이건 초등학교 과정인 비와 비례식 파트에서 배웠을 겁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 – 영업비인 건 당연합니다.
매출액에서 그 전에 투입된 비용을 빼야 영업으로 얻은 이익이 정확하게 나오는 거 아닌가요?
결국 매출액에서 영업비를 다 빼야하니
영업비에 해당하는 영업변동비도 빼고 영업고정비도 빼야 합니다.
공헌이익은 매출이 기업의 이익에 얼마나 공헌했는지 나타내는 것이라고 제시했는데
이익을 따져야 하니 마찬가지로 매출액 – 영업비는 맞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공헌했는지 즉 얼마나 기여했는지 논하려면
기반 비용까지 뺄 필요는 없겠죠.
즉, 매출액에서 영업변동비만 빼주는 겁니다.
저는 지금, 제 사고방식에 맞게 지문의 내용을 합리화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미 읽는 순간 이 수식이 외워'진' 상태일 겁니다.
문제를 풀다가 지문으로 다시 돌아갈 일이 없습니다.
+ 영업고정비는 설비나 사무실의 임차료 및 유지비용 등을 말한다고 제시했는데
'나만의 말'로 정리하면
회사 경영의 기반을 다지는 데 필요한 비용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제 마음대로 기반 비용이라는 이름을 붙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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