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문과 vs 이과 색다른 관점에서 (반박환영)
![](https://s3.orbi.kr/data/file/cheditor4/1502/qqLWdPzEgcgkS8kCmrndDC.jpg)
20년전 첫수능
이 첫수능은 문이과 유일하게 완전한 통합시험(완전히 같은 시험)을 보고 대학을 갔던 때라서 의미를 가집니다. 자료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의대 인기가 치솟고 00년대 초중반에는 의대파워가 모든걸 집어삼키기 시작하면서 최상위권의 이과 선호도가 전보다 더 심해져서 이과 5천등 = 문과 1600~1700등정도라 추정됩니다.
이당시엔 IMF로 일반 직장인들이 망테크를 타고, 사법고시 변호사의 가치하락이 눈에띄고, 법대가 없어질 위기에 처하는 동시에 의대가 너무 잘나가서 점점 최상위권의 이과쏠림이 심해졌습니다.
10년도 전후
이과 5천등 = 문과 1천등 초반대 정도라 추정 약 1200~1300등쯤?
법대가 없어지고 고시폐지 등 문과의 안정적 진로가 없어집니다. 이전엔 법대를 가기위해 수학을 사랑하는 적성임에도 불구하고 문과를 선택하던 수많은 수재들이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그런 학생들이 남아서 경영대, 경제학과 등 문과 최상위과를 선택하긴 하지만 법대까지 존재하던 시절에 비해서 최상위권의 문과유입은 확실히 격감했습니다. 교육부의 정책에 따라 외고도 입시를 영어만 잘하는 학생을 선발하는 방향으로 바꾸는 등 예전같지 않은 수준으로 전락합니다. 그래서 문과의 최상위 인재 확보가 더더욱 어려움을 겪죠.
이시절 전국의 거의 모든 일반고에선 전교 30등 안에 드는놈 5명 이상 문과가는 학교가 드물었습니다. 공부 잘하면 대부분 이과생이었죠.
물론 외고생이 과고생보다 숫자가 많으니까 일반고에는 문과 최상위권이 이과 최상위권에 비해 별로 없게되는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외고가 많은건 전체 외고생의 숫자일뿐이지, 최상위권에 속하는 인재들은 과고생들이나 외고생들이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오히려 최상위권 인재는 과고에 더 많다고 봐도 무방하지요. 학생들 평균적인 실력에서나, 천재들의 숫자에서나 과학고는 외국어고와 아예 클래스를 달리하니까요. 게다가 과고에는 문과반이 없지만 외고에는 이과반이 소수나마 있기때문에 더더욱 특목고 최상위권 또한 이과생이 많다는 주장에 힘이 실립니다. 자사고도 마찬가지로 최상위권에서는 이과생 수 >> 문과생 수고요.
또한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20년전엔 이과생 수가 문과생 수와 비슷하거나 많았고, 지금은 이과생 수가 문과생 수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라는 주장을 하실수도 있는데, 이는 통제 변인의 설정을 잘못한데에 기인하는 오류입니다. 당시 20년전 문이과 계열의 구분은 탐구과목이 아니었습니다. 학력고사세대까지 국어과목을 중심으로 문이과 구분을 해왔기 때문에 30만:30만의 계열 선택 비율이 유지되었던 겁니다. 또한 00년대 들어서서 갑자기 40만:20만의 비율으로 급변한것은 문이과 구분의 척도가 탐구과목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13년도부터 다시 국어과목의 분리가 일어나면서 국어과목으로 문이과를 구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데 12년까지 65%:35%의 비율이던 문이과 응시생 수가 50%:50%으로 한해만에 원상복귀된 것이 그 방증입니다.
결론.
이과 5천등이래봐야 탐구과목 기준으로는 (과탐 20만) 2.5%밖에 안되지만 같은 실력으로 문과에 가면 사탐기준(사탐 35만) 0.5%는 됩니다.
3줄 요약
1. 90년대 이과 5천등 = 문과 2천등
2. 00년대 이과 5천등 = 문과 1700등
3. 10년대 이과 5천등 = 문과 1300등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문법은 해석] chapter 0. 선공개 (파일 다운 받으세요) 0
독해학교의 '문법은 해석' Chapter 0은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
매년 나오는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난 문법 공부할때 이거 정말 도움 많이 됐음...
-
전형태 문법N제랑 수특수완 언매 둘다 풀어본사람들 투표좀 0
문법 문제 퀄리티
-
특히 내신에서 더욱 하십시오, 해라, 하오, 특수어휘 등에서 멘탈 갈리다 보면...
-
[칼럼] 24수능 언매 39번 문제로 느껴보는, 탄탄한 국어 문법 개념의 힘 37
*좋아요와 댓글은 작성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당신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를!...
-
한번 공들여서 써보고 있는데
-
문법 자세히는 모르는데 신택스 들어서 대충 용어 정도는 알아요. 9평 때 문법...
-
구개음화의 역사적 변천에 관힌 내용을 최종 정리합니다.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상상n제 살까 전형태 문법매체n제 살까 고민중인데 추천좀요
-
아름다운 꼰대와 함께하는 문법 시리즈1 - 겹벚꽃같은 겹받침 7
[아름다운 꼰대와 함께하는 문법 시리즈1 - 겹벚꽃같은 겹받침] 안녕하세요 완연한...
-
http://www.holsoo.com/m/product.html?branduid=1...
-
토익공부하려는데 영어 문법 개차반이라 책 좀 추천해주세용 ㅜ
-
지금 근본 영어 수강하고 있는데요, 독수리랑 어법끝start 병행 할 수 있나요?...
-
문법이 좀 부족해서 입문편 하고 기본편 하려는데 이것들 외에 추가적으로 문법 공부를...
-
"하늘이 건물 사이로 보였다." 는 피동인데 이걸 능동으로 바꾸면 "(나는) 건물...
-
수능 국어의 기본인 단어[품사]에 대한 나의 이해를 적었습니다. 단어[갈래] 단어는...
-
재수생 언매 0
재수 or n수생님들 언매 공부 어떻게들 하심? 6평보니까 살짝 헷갈리긴 했어도 다...
-
강의를 들을려고하는데 메가패스밖에 없어서요! 강민철은 4월에나온다고해서...메가에...
-
책을 뒤져보니 음운 변동의 유형 중 에 해당되는 예시들이 1.[자음군 단순화]...
-
띄어쓰기 정확하게 아시는 분 ㅠㅠ 너무 헷갈려요... 16
Q1. "나는 대학에 합격해서 뛸듯이 기뻤다" vs "나는 대학에 합격해서 뛸 듯이...
-
분량 어떻게되나요?? 마무리로 싹 풀어버릴라하는데 분량좀 갈쳐줘요 ㅠㅠ
-
ㅎ탈락 0
ㅎ탈락은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나 접사 앞에서 탈락하는 현상이잖아요.자음군 단순화는...
-
9평은 비문학 2점 하나 틀렸고 문법은 젤 마지막에 풀었는데 다 맞았어요. 문법을...
-
다담 문법클리어 0
문법 클리어로 앞부분 강의 들으면서 복습하고 문클에 문제 풀고 다담으로 뒤에...
-
마더텅 문법 2400제 사서 내신 수능 대비 양치기 하려고 하는데, 그냥 마더텅...
-
학교에서 문법 내신 빡세게 했어서 문법 교재 사서 인강으로 정리하고 내후년 수능까지...
-
내신때 객관식 문법 100%에 서술형 문학인데, 22수능 언매 선택하는게...
-
내신시험문제에 '평소에 많이 먹은'의 의미와 유사한 것을 고르라 했는데요 과용이랑...
-
문법 도와주십셔 3
'철수는 먹던 빵을 버렸다'라는 문장이 겹문장인 이유가 '먹던' 때문인 건...
-
한땀한땀 만든 국어 문법 교재 문장 파트 업데이트 / 현대 국어편 완성 3
안녕하세요~!! 이렇게 또 오르비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다름이 아니라 가...
-
이명학 일리 에바임?? 노베이긴한데
-
노베 문법인강 투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오르비 수험생 여러분! 전 오르비클래스 국어 강사 신한종입니다. 아주...
-
지방러는 아니지만 학원은 중학교 이후로 처음 가봤는데 괜찮았어요 작년에 인강을...
-
개념은 고2때 학원다니면서 총 두번정도 돌렸었구요 기출 문제도 꽤 풀었었어요. 지엽...
-
문법 개념 질문 0
형태t 문법 올인원 다듣고 씹노베에서 탈출했는데 아직 아리송한 계념이 남아있어서...
-
요놈이 예문도많고 문제도 좋고 제일 나은듯 ㅇㅇ
-
문법관련 질문 4
끓으면 - [끌으면] - [끄르면] 에서 자음군단순화가 일어난 것 아닌가요?...
-
안타까울 따름임 같은과 선후배,동기들 앞에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는지... 취업...
-
문법 개념공부를 박광일t 백문일답으로 하고 정리하면서 문제 푸는 연습을 하고...
-
제가 이번에 학원 그만두게 되서 유대종 문법인강이랑 설승환선생님께서 올려주신...
-
어차피 다 프패니깐요 짦은기간에 잘할수있는거 추천해주세얌
-
'문법은 보기에서 필요한거 다알려주는데 공부왜함??' 이마인드로 문법곤부...
-
이 가 파생접사에요?
-
그냥 볼 개념서 하나 필요해서욥 그 백문일답 그거 좋나요?
-
국어 문법 고수님들 한 번만 들어와 주세요~~!!! 21
문제 풀다가 모르는게 생겨서 질문 드립니다.!! 1. '읽기' 를 읽을 때...
-
어린이가 합성어면 어린,이 두개가 실질형태소란건데 용언의 관형사형이 실질형태소인가요?
-
꽃잎 [꼰닙]으로 발음되는것과 색연필 [생년필]로 발음되는것에서ㄴ 첨가가...
-
독재 커리 한번만 봐주세요 ㅠㅠ 자신이 없네요 .. 0
국어 매3문학 – 1강씩 + 선지분석 매3비문학 – 1강씩 + 선지분석 수능특강...
-
메가 대성프패있는데 문법강의추천해주세요 김상훈쌤 현강듣는데 문법자주 안하셔서 ㅠㅠ
무플방지^^
저때는 자연계가 33만명이네.. 지금은 10만명대인데 그렇게 비교하면안되지. 문과1퍼보다는 이과 1퍼가 잘하는거 맞지만 이과5천등=문과1300등은 그냥 개솔
지금도 국어로 구분하면 30만명쯤 됩니다. 글 읽으신거 맞나요? 저때 저렇게 많아보였던거는 문이과 계열 구분 척도가 지금과 달라서 그래요.
그리고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사실 전체 인원수는 어떻게 되든 별 상관이 없습니다. 대학은 등수로 가는거고, 최상위권 학생들의 진로 선택은 전체 학생들의 경향이랑 너무나 판이하니까요.
왜 국어로 구분해요 국어a형치면 다 이과인가;;
올해 수b친사람 15만명정도고 a 45만정도 되는데..
애초부터 옛날에 국어가지고 자연계 인문계 구분한거가지고 지금 현재 상황에 대입시키면안된다는거죠;;
무슨 말씀이신거죠? 문이과 구분의 척도를 바꾸실거면 자연계 학생수가 많이 줄었다고 말씀하시는것도 틀린말이죠; 국어a형 쳤다고 다 이과가 아니라면 수학a형 쳤다고 다 문과도 아니죠.
%가지고 문이과 비교는 솔까 무의미하죠. 서울대나 연고대나 동일학교 내에서 의치대 제외하고 문과, 이과는 그수준이 그수준이라 보는지라..
자료1
http://www.vitaedu.com/BbsArticle.do?cmd=bbsArticleView&artl_seq=1227332&PMODE=Exam&bbs_big_cd=3&bbs_id=173&MENUNO=11&underMenuNo=1058&curPage=6&searchKey=subject&keyWord=%B0%ED2
자료2
http://www.vitaedu.com/BbsArticle.do?cmd=bbsArticleView&artl_seq=1850263&PMODE=Exam&bbs_big_cd=3&bbs_id=173&MENUNO=11&underMenuNo=1058&curPage=5&searchKey=subject&keyWord=%B0%ED2
자료3
http://m.cafe.daum.net/posthoolis/JA3x/246068?q=D_-6kPmLp4NZ9gKcVHYflKTQ00&
자료 4
http://m.cafe.daum.net/totaljinhak/Ri9v/2?q=D_aSce_-d5P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