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시험 마킹시간 형평성에 관한 문제입니다..ㅠㅠ
그 전날에 분명 마킹 하나 잘못했다는 애 종치고도 앞에 나와서 따로 마킹 시켜주는 걸 제가 봤는데
다음날 국어 때 한문제에서 오래 끌다가 객관식도 반가량 마킹을 못했고 서술형도 한문제 기입을 못했습니다.
시험지에 풀기는 다 풀어서 너무 아까웠구요 ㅠㅠㅠㅠ
감독 선생님께 앞에나와서 마킹만 빨리하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종치고 머리에 손 안올린 것도 부정행위라면서 뺏어갔는데요...
지잡고이긴 하지만 그래도 성적은 좋은 편이었는데
고3 중간고사에서 마킹을 못하고 내니 너무 서럽고 부모님께도 죄송해서 하루 왼종일 죽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답니다 ㅠㅠ만회가 될수 없으니까요 ㅠㅠ
근데 오늘 학교에서 들어보니 옆반 그리고 다른반 아이들도 시간 부족한 아이들이 많았고
서술형과 오엠알 둘다 종칠때까지 하나도 마킹 안한 애도 끝까지 다 해주게 했다고 합니다.
감독 선생님이 달랐으니 그 학생들을 욕하고 싶진 않아요. 저 같아도 하게 해주면 얼씨구나 하려고 했겠죠 ㅠㅠ
그런데 너무 억울해 죽겠습니다. 어떻게 감독 선생님이 달리 들어왔다는 이유만으로 규칙이고 뭐고 다 제멋대로고 남의 인생이 걸려있는 고3 중간고사를 이렇게 다르게 처리할 수 있는지
마킹 못했다는 일은 부모님 쓰러지실까봐 말도 못하고 있는데요 정말 화가 나네요
심지어 그 마킹 하나도 안했다는애가 국어를 좀 잘하는 애였기 때문에 화가 더 나는 것 같아요.
저희반 빼고 다 마킹 시간을 봐줬으면 교육청에 얘기해볼만도 하지 않나요?ㅠㅠ
순하게순하게 댓글달아주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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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 선생님마다 다르게 처리하는 건 너무 불공평하네요;;그리고 종치고나서 마킹허락해주다니 말도 안됨..ㄷㄷ저도 오늘 종치기5분전에 선생님이 이제 답지안바꿔준다셔서 틀린거 발견하고도 걍 있었는데..
물론 억울한 일이지만, 교육청가는건 추천드리지 않아요. 한국의 미개한 정서상 많은 피해를 보실겁니다. 저희학교에도 그거갖고 신문고에 신고한애가 있었는데, 들어오는 선생마다 'xxx가 이반이냐?? 손좀 들어봐라' 라고하더.니 온갖 욕을 하시더라구요(그 욕은 아닙니다. 예를들어 시x같은욕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