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급효과 지구] 시리우스 [1119333]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11-21 15: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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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능 지구과학1 총평 및 해설 (+ 2024학년도 지구과학1 기출의 파급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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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구과학I 기출파급 해설지.pdf


[0] 시작하기에 앞서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2024학년도부터 여러분들과 함께 할 기출의 파급효과 지구과학1 시리즈 팀장 시리우스입니다.


우선 1년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고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입시가 끝나신 분들은 편히 쉬셨으면 좋겠고, 아직 입시가 남으신 분들은 조금만 더 힘을 내셔서 좋은 입시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기출의 파급효과 지구과학 팀에서 여러분들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1] 2023 수능 지구과학1 총평



올해 수능은 작년과 동일한 1등급 커트라인(43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EBSi 기준) 전년도와 비슷하게 어려운 시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어렵게 느껴졌던 이유는 익숙한 유형에서 낯선 풀이방법의 등장, 기출문제에서 한 번씩 나왔었지만 별 생각 없이 넘겼던 요소들의 재등장, 생각보다 많은 계산량 등의 이유로 더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음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예년과 달라진 수능 문제 자료를 파악해보겠습니다.



[2] 2023 수능 자료



① 기본에 충실했던 대부분의 문제


대부분의 학생분들께서 긴장된 마음으로 마지막 수능 시간에 지구과학 시험을 보셨을 겁니다.

기출 및 EBS 연계 교재를 여러번 복습을 하셨다면 한번쯤은 봤을법한 자료들이 대부분의 문제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17번의 엘니뇨, 라니냐와 19번의 상대 연령, 절대연령과 같은 문제는 기출에서 항상 보던 자료였습니다.


그러나 자료는 익숙하지만 ㄱ, ㄴ, ㄷ 선지를 선택하는 것이 상당히 헷갈리셨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논란의 20번 ㄷ선지를 제외하구요.)


16번의 ㄷ선지 같은 경우 (나)와 (다)의 겉보기 밝기와 지구로부터의 거리에 관계에 대한 내용을 물어보고 있습니다. 2022 수능 20번 문제를 풀어보셨다면 거리와 광도의 관계식을 이용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개념을 모르거나 어정쩡하게 알고 있다면 힘드셨을 겁니다. 또한 개념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시도하려 하니 생각보다 큰 숫자에 빠르게 넘어가기 어려우셨을 겁니다. 

그러나 작년 수능에도 출제된 개념이므로 평가원 측에서는 당연히 알아야 한다는 개념으로 출제를 했을 겁니다.


다음은 2022 수능 20번 자료입니다. 절대 등급이 일정한 Ⅰa형 초신성의 겉보기 밝기와 은하 사이의 거리에 대한 관계식을 묻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에 뿐만 아니라 6, 9월 평가원에서 출시한 문항은 반드시 알아야하는 개념인 겁니다.




② 문제에서 물어보지 않은 것은 상상해서 생각 말기


15번 자료에 대한 설명입니다. 

해양판, 대륙판 등의 기출 문제를 풀다 보면 항상 문제에서 물어보는 것이 '해구', '해령', 섭입대, 판의 경계 등의 질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풀다 보면 어느새 여기는 어떤 판 경계가 위치하지? 라는 생각에 문제에서 물어보기 전 먼저 행동을 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자신이 너무 잘 알고 있는 문제라는 생각에서요.





그러나 이번 수능에서 오답률 2위인 15번 문항을 보면 ㄱ 선지에서 물어본 'A와 B 사이에 해령이 위치한다.'라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자료를 우선 읽어봤어야 합니다.

기출 문제에서 풀던 것처럼 '대충 고지자기 있고 가운데에서 멀어질수록 나이가 많아지겠지~.'라는 생각을 하셨다면 

⑤번을 체크하고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셨을 겁니다.


그러나 이 문제에서는 해령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자료를 읽어본다면 해양판의 이동 방향은 남쪽 또는 북쪽 '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분명 간접적으로 하나의 판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경우가 가능하지?' 라는 의문이 바로 떠오르셨을 겁니다. 

이 경우는 해령이 섭입되어 소멸했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기출과 사설 문제에만 익숙해진 나머지 문제의 본질을 찾지 못했던 허점을 수능이 이용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 기출의 파급효과 지구과학1 해설지를 첨부하니 문제 이해에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③ 논란의 20번 ㄷ 선지


20번의 ㄷ 선지 같은 경우는 기출의 파급효과 지구과학 팀원 모두 당황하게 만든 문제입니다. 

예년과는 정말 다른 유형의 문제가 출제가 된 것이라고 밖에 설명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 20번 ㄷ 선지를 마주하자마자 여러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셨을 겁니다. 

저 역시 고민을 하다 기출 문제들과 EBS교재와는 다르게 수학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푸니 해결이 되더라구요.


다음은 기출의 파급효과 지구과학1 해설지입니다.


아직 내년도 평가원의 출제 방향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지만 이번 수능 20번과 같은 문제가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혀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해석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 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등급을 노리는 분들께서는 ㄷ 선지를 해결하지 못했더라도 ㄱ, ㄴ 선지는 충분히 해결이 가능했고 다른 학생들 역시 이 문제를 보고 당황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면  마음을 놓이고 푸셔도 됐을 것 같네요.



[3] 마침



다시 한번 2023 수능을 치루신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년도 출시 예정인 <2024 기출의 파급효과 지구과학1 시리즈>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르비를 눈팅만 하다가 2023 수능 계기로 글을 써보았는데 부족한 실력에도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 지구과학1의 여러 칼럼을 올리며 2024 수능을 치루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출의 파급효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구과학1 해설지를 함께 첨부하였습니다. 모든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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