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한의 세이렌, 치명적인 백분위 대학
안녕하세요. 하제맑음 팀 컨설턴트 김다온입니다!
벌써 성적표를 받고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는 거 같은데요 ㅎㅎ 어제부터 오르비 살펴보면서 의치한 중에서도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에 꽤 많이 관심이 있다는 게 눈에 띄더라구요. 그런데 백분위 대학을 이야기하는 게 마치 그리스 신화에서 세이렌에 유혹당하는 선원들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았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생각해보다가 성적표 나온 김에 백분위 대학이 어떻게 지원 상황이 흘러갈지 미리 예측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서 여러분들이랑 같이 이야기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오디세우스가 귀를 틀어 막은 선원들의 도움으로 세이렌의 유혹을 견뎌내고 해협을 건넌 것처럼 제가 여러분들의 선원이 되어드리면 좋겠네요...ㅎㅎ
저는 이 예측을 해보고자 어제 발표자료로 나왔던 통계자료와 작년 수능 도수분포 통계 자료랑 같이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해보려고 합니다. 백분위 대학은 결국 어떤 백분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지에 따라 그 지원 양상이 달라지니까, 이 인원수들을 비교해보면 충분히 이 지원 상황을 예측해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먼저 수학의 상위권 점수를 비교해봅시다!
이 분포표는 올해 수능 수학의 상위권 점수인데요. 구체적으로 모든 표본이 모여 정확하게 점수를 확인하기가 어렵긴 하지만, 145점부터 미적 100점으로 보이고, 표점 3점마다 원점수 4점씩 깎여서 표준점수 136점은 미적 88점으로 보여지네요.
그런데 한 번 작년 수능 수학의 상위권 점수를 가져와볼게요.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중 어느 문제를 틀리냐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지긴 했지만, 보통 147/144/141/137점이 미적분 기준 각각 100/96/92/88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언뜻 봐서는 두 시험이 어느 부분에서 인원수가 급격히 달라지는지, 그래서 백분위가 어떻게 달라지는 알 수 없을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를 1등급 백분위 기준으로 표준점수 구간과 인원수를 나눠서 다음의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자세히 안 보일까봐 작년과 올해 각각의 표 또한 다음에 정리했습니다.
여기서 우려되는 점은 메디컬 지원에 필요한 사실상 최소한의 백분위인 98 위로는 작년보다 올해 인원이 각 백분위마다 인원이 많다는 점인데요.
이게 왜 우려되냐? 내 백분위가 좋아지는 거 아니냐? 물어보실 수 있는데, 그건 여러분 개인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닌 다른 사람들 모두에게 적용되는 말이어서 결국 세이렌의 유혹에 빠져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즉, 기존 추정 백분위보다 좋게 받아서 백분위 대학에서 이익을 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는 그게 아니라 다들 백분위 대학으로 몰리면서 오히려 박터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백분위 100 구간에서는 작년과 달리 미적 100과 96점(빨간색 글씨 참조) 모두가 들어있는데, 그나마 여기는 괜찮습니다. 미적 100인 사람들은 표준점수에서 우위를 가지니 백분위 대학을 써도 되고 안 써도 그만이거든요.
그런데 그 아래구간, 특히 백분위 98~99 구간은 약간 더 조심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구간이 대다수의 메디컬 수요가 몰려 있는 구간이면서도 작년보다 해당 동일 백분위 대비 인원수가 더 많기도 하고, 특히 만점자 대비 깎이는 점수 차이를 고려하면 작년과 동일한 점수 차이임에도 백분위가 좋게 평가되어 사람들 인식상 자신이 받은 표준점수보다 백분위가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할 여지가 많기 때문이죠. 실질적으로는 만점자 대비 점수가 깎이는 건 동일해서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으로 넘어가도 문제가 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나아가 이러한 심리를 가지고 다른 과목들, 특히 국어의 상황을 보면, 올해 국어 컷 점수가 굉장히 촘촘해 가채점 때보다 상황이 안 좋다고 느낄 텐데요. 이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고평가되어 채점된 수학을 믿고 백분위 대학이 굉장히 매력 있게 보이는데, 다른 학생도 똑같이 생각할 거라는 점에서 걱정되네요.
미적 96을 들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그래도 국어와 탐구 중 어느 하나라도 평균 이상을 가지고 있다면 표준점수 반영 대학까지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올해 기준 표준점수 139점일 가능성이 높은 미적 92는 만점자 대비 -6점이 똑같은 작년 점수인 22수능 141점과 위상 차이는 없는데도 백분위가 작년 98보다 99로 좋게 보이는 상황에서 백분위 대학이 더욱 유리해보이는 착각이 생길 수 있다고 보여요. 거기에 작년의 미적 92(표준점수 141점)는 약 3,300명이었는데, 올해는 약 4,200명이라는 점에서 경쟁자와의 경쟁이 조금 더 치열할 거 같아서 더더욱 조심해야 할 거 같아요.
또한, 표준점수로는 의치한을 쓰기에 무리인 점수 구간대인 백분위 96~97 구간을 보면, 작년과 달리 백분위 95가 증발하고 이 상당수의 표본이 백분위 96으로 뭉쳐졌어요. 작년에는 백분위 96과 95가 나뉜 것과 대조적이죠. 이를 고려하면 더더욱 백분위 반영이라는 방식이 고평가되면서 수요가 많아질 텐데, 그러면 당연히 입결이 오를 가능성이 조금 더 많아지겠죠.
그러면 아예 의치한은 쓰지 말라는 거냐? 시비거는 걸로 보일 수 있는데, 제가 그럴 의도였다면 저렙 노프사로 컨설턴트 안 하고 어그로만 끌었지 않았을까요…?ㅎㅎ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히려 올해는 국어의 등급컷 및 표준점수 밀도가 굉장히 촘촘한 것을 역이용해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에서 수학과 과탐에서 받은 표준점수를 이용해 국어의 낮은 표준점수를 커버할 수 있는 해가 충분히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다시 정리하면 가채점 당시보다 국어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올해 국어와 수학에서 몰려 있는 구간이 꽤 많은데도 국어가 낮은 학생이 만약 수학이 상대적으로 높다면 이를 활용해 생각보다는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이 때 다들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그 경쟁자들보다 탐구에서 표준점수 1점, 그리고 이에 따른 백분위 1을 더 확보한 학생들은 예년보다 훨씬 유리하겠죠..!
제가 올린 글이 어느정도 예측이 맞아서 학생 여러분이 맑은 날씨 속에서 정시 원서라는 입시계의 하나의 대형 해협을 헤매지 않고 무사히 건너셨으면 좋겠네요 :)
물어보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댓글 주세요! 늦을 수도 있지만, 대댓 남길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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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다들 같은 생각으로 접근하다간 큰 코 다칠 수 있는 해라고 보여요. 그래서 노파심에 부랴부랴 준비해서 글 올린 거였습니다! 눈치싸움 조심하시길 바랄게요
백분위 대학으로 몰려도 이거 가천대 되겠죠...?
인서울도 가능한거 아닙니까?
수학이 96...
이게 안 되면 굉장히 암울하지 않을까요? :(
국어 백분위 100이 약 1,100명인데, 미적분 100에 국어 100에 과탐 100 99 이런 사람들은 인서울 대학 무난히 써도 충분히 해볼 거라서 가천대는 백분위 반영이어도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ㅠ
혹시 98 99 1 100 조선치나 조선의 써볼만하다고 보세요??
이게 조선치가 안됨?
이거 조치 올해 안되면 진짜 대폭발인데 ㅋㅋㅋ
의써야죠 이건
100 99 1 95는 조치 될까요
이건 떨어질 수도 있긴해요
근데 일반적으로 조치나 조의나 그냥 될까요? 가 아니라 써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보통 해였으면 충분히 괜찮다곤 생각하는데, 수학 인원이 예년보다 몰리면서 국어는 변별이 덜 된 거 때문에 박터질 수 있다는 걸 조심하셔야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수학 인원이 몰려서 국어가 변별이 덜 되었다는게 혹시 무슨 뜻일까요?? 제가 잘 몰라서요 ㅠ. ㅠ
수학이 특정 백분위에 인원이 몰려 경쟁이 심해진 상황에서, 국어마저도 의대 지원자들 내에서 변별이 확실하지 않아 비슷한 백분위를 들고 백분위 의대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이 많을 것임을 말한 거였어요!
이건 조선의 점수 아니에요??
98 99 100 들고 조치가 안 되면 그 해는 멸망이고, 조선의는 표본 몰리는 거 봐야 알 거 같아요. 탐구 100이 그래도 메리트가 있는 백분위라곤 보이는데, 탐구 98-99 들고 있는 다른 지원자들이 국수를 얼마나 챙겼는지 봐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주의대도 백분위 컷 98 넘을까요?
항상넘었어요
윗 분 댓글대로 항상 넘었고, 특히 제주의는 매번 의대의 마지노선, 다군의 마지노선으로 있던 곳이라 입결이 항상 안정적이었어요. 그래도 여기도 약간 조심해야 하는 건 작년과 다르게 나군으로 바뀐 건데요. 바뀐 게 과연 나군의 선택지를 늘려주면서 수요를 더 끌어 당길지, 아니면 수요가 분산되면서 입결이 내려갈지 조금 더 살펴봐야 한다고 봅니다!
100 99 1 95 조선치 될까요?
위에 댓글 단 거에 조금 더 추가하면, 예년이었으면 무난하다고 이야기 드렸겠지만, 올해 상황이 생각보단 백분위 대학 쪽으로 몰릴 수 있단 것과 이 수요에 따라 모의지원 예측 컷 또한 굉장히 보수적으로 잡기 시작하면, 조치 윗 구간의 백분위 대학에서 피신온 학생들이 조치를 찾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지원할 때 조심하셔야 할 거 같아요.
심지어 올해 탐구가 작년 수능처럼 어려웠던 해라고도 볼 수 있어서 탐구 한 과목만 반영하는 조선대가 학생들에게 더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거든요. 그럴수록 수요가 높아지겠죠..??
저 과탐고자라 국어에서 메꿔야되는데 30초차로 국어만표는 실패했고 에휴이
국잘수망이라 선택지가.. Aㅏ
100 99 1 98 98 이 점수로 순천향의 써볼만할까요?
써볼 만한 거 같아요. 확실하게 붙는다는 보장은 예년보단 약간 적지만요.. 지원자들 상황을 같이 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100 97 1 99 100 미적 과탐 가천의 어떻게 생각하세요ㅜ
국어 백분위 100이 언매 100, 98만 있고, 과탐 99 100이면 일단 경쟁자는 굉장히 좁아지는데요. 이런 표본을 들고 있으면서 미적 96 이상이면 메이져, 미적 92면 수도권 내에서 경합할 거 같아요. 그러면 그렇게 이득이 있는 학생들이 다 빠지고 애매한 점수들은 아예 아래 대학을 찾거나 백분위 대학인 가천대 가야 하는데, 지금 댓글 주신 점수로 가천의는 나름 괜찮다고 봅니다. 그래도 실제로 미적 98~99인 학생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봐야 되는 문제라고 보여요. 아예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니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
언매 96도 백분위 100인데요...? 위에서 국어 백분위 100이 1100명이라 하셨는데 저는 3000등은데 100떴어요
제가 별도로 엑셀로 계산을 돌리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ㅠㅠ 성적 분포의 다른 글들을 찾아보니 말씀대로 언매 96까지가 백분위 100이네요. 위에서 답글 단 거보다 국어의 인원수가 많아지는 것을 고려해서 약간은 보수적으로 봐야겠지만, 국어 백분위 100에 저 분보다 우위에 있는 분들은 미적 백분위 98과 경합을 하고 그 이상은 굳이 백분위 반영 대학이 아니어도 충분히 수도권쪽 의대를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어느정도 자리는 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97 100 1 96 98 의대끝자락 안될까요?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
끝자락이 아닌 거 같은데,,ㅎㅎ 너무 비관적으로 보시는 거 같아요. 최소 미적 96을 들고 있는데, 조금 더 높게 보시죠!
백분위 100 98 1 100 95 미적 과탐 의대 가능한 곳 있을까요??ㅠㅠㅠ
미적 88인가요? 이러면 백분위 대학으로 한정될 텐데, 국어 반영비율 좋으면서도 국수탐 고루 좋은 을지 계명 까지 충분히 해볼 듯해요. 너무 걱정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
백분위 95 100 2등급 99 95 미적 과탐 치대 가능할까요?
백분위보다 오히려 표준점수가 유리해보이는데,,ㅎㅎ 그리고 영어 감점이 가장 변수인 점수 구조고, 영어 감점 적고 수탐 깡패인 부산대 치대 안정 깔고 영어 감점은 조금 있지만 수탐 비율 좋은 경희대까지도 봐보시죠!
백분위 100 96 1 99 98 강대 관동대 을지대 가능할까요?
수학이 아쉬워서 을지대는 무리인 듯하고, 강원대, 관동대 위주로 보시면 전망상 좋아보이는데, 수학 인원수가 글에서 나온 거처럼 경쟁이 심할 거예요. 지원 마지막까지 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백분위 99 99 1 99 100은 가천 순천향 가능할까요?
층분히 괜찮아보입니다! 이보다 점수가 좋은 미적 100을 들고 계신 분들은 수도권 안쪽의 표준점수 반영 대학으로 넘어갈 여지가 높고, 미적 99에 국어 100과 경합하는데, 이에서 밀린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세이브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런 변수가 한약수 라인에서도 치명적인 수준으로 작용할까요? 매년 입결 비슷했던 백분위 한의대 보고있는데 올해 이런 요인땜에 입결이 크게 바뀔지 걱정돼서요
본문에서 언급은 안 했지만 주의깊게 봐야 하는 부분은 오히려 백분위가 고평가 되면서 의대 치대 백분위 대학으로 몰리게 되면, 그 반대로 약간 점수가 낮은 구간의 백분위는 또 반대로 저평가가 되어서 오히려 한약수 구간의 백분위 대학은 예년보다 수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의대 치대 백분위 대학에서 점점 더 밀려 내려와 한약수 상위 표본을 잡게 된다면, 예측상으로는 오히려 예년보다 컷이 높게 잡힐 수 있어요. 그런데 그거 보고 다들 아래로 피신간다? 그러면 허리 구간이 비면서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약수 구간은 결국 상위 의대 치대 백분위 대학의 추이까지 같이 보셔야 해요 ㅎ.ㅎ
100 98 1 99 98 순천향의 써볼만할까요..?
써볼 만하지만 누구나 같은 생각으로 다군은 순천향대로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그래서 쓰더라도 가나군 조합은 정말 신중하게 고르셔야 할 거 같습니다!
99 98 1 99 98 언매 기하 과탐 가능한 의대 있을까요? 백분위가 유리한 점수같은데 올해 많이 몰리는 점수같아서요 문의드려요
수학 98이 커서 다른 표준점수 대학을 지원하기엔 무리가 있을 거고, 결국 백분위 대학으로 조합이 이뤄질 텐데, 건양 건국 등 지사의 상위권까진 해볼 거 같습니다! 탐구가 높은 편에 속해서 괜찮아보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99 100 2 99 100 언매 미적 생1 지1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인서울 끝자락 정말 안될까요?ㅠㅠ
미적 원점수 100이라서 이 질문을 남기진 않았을 거고, 미적 96이라고 가정하고 답변을 드리면, 인서울 끝자락을 쓰게 되더라도 정말 후반부 추합이거나 떨어지거나 하는 그 아슬아슬한 추합 경합권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중앙대나 경희대를 쓰더라도 결국 다른 군 하나는 확실하게 안정을 잡고 쓰셔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화의정도는 어떻게 보시나요??
보통 크게들 언급 안 하셔서 이화의를 배제하고 답변 드렸었는데, 이화의라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왁 감사드려요!!
99 99 1 99 92인데 낮은 의대라도 가능한 곳 있을까요..? 낙지, 텔그 전부 애매하네요ㅠ
탐구 하나가 의대 지원에 치명적이라 탐구 하나 반영하는 조선대 의대 넣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말고 다른 묘수가 지금으로서는 마땅치 않아보여서 조선대 의대 넣고 다른 군에서 한 장 정도는 치대 안정을 최대한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아래에 언급한 대학 하나정도 올려 써볼 만하구요.
상황에 따라서는 국어 비가 상대적으로 좋은 영남, 계명, 동국도 자리가 날 여진 있는데, 조선대 의대를 확실하게 잡으면 될 거 같아요 ㅎㅎ
98 99 1 98 98 백분위 지사의 가능할까요?
지사의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봅니다. 오히려 표준점수 반영 대학에서도 약간은 불리할 수 있지만 해볼 순 있는 점수이지 않나...싶네요. 그래도 충분히 괜찮은 점수이니 지사의 이상도 바라보는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우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수학 백분위 99~98 구간이 조심해야하는 구간이라고 하셨는데, 국잘수망이어서 미적 88점 백분위 98이라는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표점보다는 백분위가 그래도 낫지 않을까 싶어서 100 98 1 99 99 의 성적으로 가천의와 순천향의를 써보고 싶은데, 무모한 생각일까요?
윗 댓글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백분위 대학을 염두하는 분들이 거의 비슷한 생각으로 두 대학을 찾고 있습니다. 이는 Veil님의 점수가 그 정도 대학을 쓸 만한 점수대이면서도 그 수요가 많다는 걸 의미하는데요.
그러면 가군의 가천, 다군의 순천향 쓴다고 하면, 나군의 안정성을 확실히 잡아야 하는 문제로 귀결됩니다! 같은 백분위 대학의 나군에 위치한 을지, 건국 이정도는 충분히 안정이고, 표준점수 반영 대학에서도 탐구를 크게 쳐주면서도 수학의 비중은 다른 대학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부산대 또한 안정 카드로서의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군의 안정 카드만 확보한다면, 가천의 순천향의를 쓰는 것은 충분히 나쁘지 않은 조합이라고 봅니다 :)
감사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표본 분석을 하고 있는데 성적 정리부터 막 헷갈리네요. 표본이 어떻게 움직일까 판단도 제 마음대로이고요. 표본 안 하면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건가요?ㅠ
아예 안 보는 것보단 더 도움이 되긴 하죠! 그래도 말씀하신 대로 왔다갔다 마음이 심란해서 정확하게 보기가 어렵기도 하구요 ㅜ.ㅜ 이럴 땐 너무 세세히 하나하나 들여다 보는 거보다 오히려 조금 더 넓게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윗 표본들의 성적이나 누백 등을 보고 이정도면 충분히 빠질 만한데도 남아있는 건 과감히 배제하는 거죠. 하지만 메디컬에선 사실 워낙 빽빽해서 그런 곳을 찾기가 어렵긴 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