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계고/특수학교 둘다 근무해봄
질문 받음.
근데 여기에 교직희망자가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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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좐 선생님이 주신 글입니다.----아래 제안제목 중 맘에 드시는 것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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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에서 호다닥 탈출했지요
난 탈출못하고 졸업했지요. 근데 막상 전 공대갔으면 평생 후회하고 살것 같아서 후회는 안함.
해보고 안 맞아서 바로 탈출했는데, 확실히 빡센 느낌..
그처 ㅋㅋㅋ 외부인들이 보기엔 망고땡 같지만 정줄 놓는 직업임..ㅡ
선생님 지금 기술교육과 다니고 있는데 공기업 취준으로 돌릴까 고민 중입니다 (이제 2학년입니다)
교사 힘든 직업이란 거 많이 들어서 그럴거면 돈이라도 더 주는 곳을 갈까... 라는 마음이 커서 (+ 원래 교사가 정말 하고 싶었는데 요즘따라 모르겠습니다 ㅠ 그냥 꿈이 아니라 희망 직업 중 하나로 느껴지네요)
되게 주절주절했는데... 선생님 고견이 궁금합니다
교직의 현실적인 고충? 이 가장 궁금해요
현실적인 고충... 내기 아무리 수업을 열심히 해도 문제어려운거 쉽게 풀어줘도 잘 안듣고... 인강도 이해못해서 징징거리는 애들에게 까이는거? 뭐 이건 어쩔수 없다 라고 생각하지만... 그리고 세상엔 다양한 무지성이 있다는 점...? 이런걸 정말 절실하게 느끼고요. 그리고 행정일이 생각보다 너무 많다. 생각보다 여유로운 조직이 아니구나 싶음.
사실 이건 교생실습 해봐야 해결되는 문젭니다.
오르비 보면 교사만 보면 무지성으로 공격하고 까내리는 애들 땜시 그냥 회의감이 들 때가 있긴 한데. 아이들이 나중에 고맙다고 찾아오면 그런거 다 해결됨
일단 이것저것 다 준비해보세요. 3학년까지는 자격증이나 대회활동 좀 많이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