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la] 농협대 면접을 위한 가이드 2 – 실제 답변 해보기
Zola임다. 농협대 면접 특강을 준비하면서
지난 번에
Zola Guide 1. 농협대 면접 기출 모음 및 특징+기출 40선(첨부파일)
을 올렸습니다.
1편에는 농협대 기출 40선이 올라가 있으니 다운받지 않으신 분은 1편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편 주소- https://orbi.kr/00061623934
이번에는
Zola Guide 2. 면접 답안을 위한 기본 구조와 연습 방법
에 대해 알아볼게요.
그럼 2편을 시작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답변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일단 이런 고민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이유는 단 하나.
면접에 대해 아는 지식이 없다는 겁니다.
혹은 그 지식이 추상적이어서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농협대 면접 일성상 이래 저래 구구절절하게 면접에 알아야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일단 님들 중에 기출 문제와 예상 문제의 예상 답안(대본)을 작성하셨다든지, 작성하고 있다든지, 작성할 것이라고 한다면 우선 멈추세요.
저의 어머니가 저한테 하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씨부리지 말고 말을 해라!!!
(표현이 과격하지만 저의 어머니의 표현을 그대로 사용할테니 양해해 주세요.)
그렇습니다.
님들의 말이 듣는 입장에서는 말이 아니라 씨부리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님들도 아셔야 합니다.
그러면 씨부림과 말함의 차이는 뭘까요?
그건 이미 면접을 보는 대학들이 기준을 제시하였습니다.
-‘Zola 면접 1’, 교재 20쪽
면접에서 말이라는 것 즉 답변은 구조화(조리있게,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된 말(답변)입니다.
구조화(논리화)가 되었으면 말이구요, 그렇지 않다면 씨부리는 겁니다.
그러면 무엇이 구조화이냐가 중요한데
마침 이것도 어느 대학 평가에 나와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Zola 면접 1’, 교재 20쪽
물론 위에 제시된 것은 ‘의견’에 대한 답변입니다.
모든 문제가 님들의 의견‘만’ 묻는 것은 아니며
의견을 묻는 경우에도 문제 유형따라 답변의 구조가 달라져야 하지만
여기서 이것 저것 자세히 할 수는 없구요
어쨌든 위에서 말하는 것이
기본적인 구조이고 가장 쓸모가 많을 겁니다.
그러면 님들의 답변에서
1. 결론과 나머지를 구분하세요.
2. 나머지에서 논리적 이유들과 그렇지 않은 부분(사실적 근거, fact, 사례)으로 구분하세요.
3. 논리적 이유도 2개 이상이면 구분하세요.
4. 사실적 근거도 2개 이상이면 구분하세요.
이 과정을 거쳐서 순서대로 듣기 편하게(말하기 편하게 아니라 듣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님들이 이 과정에 맞게
대본을 작성하다 보면 어느날(?!) 문득 깨달으실 겁니다.
아..내가 문제에 대한 대본 쓰고 있으면 망하겠구나
적어도 똑같은 문제가 나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대본이 별로 쓸모가 없겠구나.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시 자료를 봅시다.
이 자료에서 ‘~’부분에 주목하세요.
거기에 들어갈 단어(어구) 중심으로 답변 내용을 정리하세요.
소위 말하는 키워드(핵심어, 개념어)입니다.
님들은 하나의 질문에 대한 몇 가지의 키워드가 있습니다.
그 키워드를 ~에 어떻게 배치할지를 결정하고
그것을 문장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예상 밖의 문제들이 나왔을 때에도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한, 그리고 논리적인 답변이 나오게 됩니다.
기본 인강에 나오는 예시 문제를 가지고 하겠습니다.
농협대에서도 종종 나오는 질문입니다.
질문: 좋아하는 과목은 무엇인가요???
님들이 떠오르는 키워드는 뭔가요?
상상해 볼게요.
키워드(예시): 영어, 성적, 재미, 자신감, 미국, 영화, 중학교 영어샘 등등
자 그러면 이걸 위의 구조에 맡게 답안을 만들면
제가 좋아하는 과목은 ‘영어’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재미’와 ‘성적 향상’을 모두 직접 경험해본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는 영어에 ‘재미’를 붙이면서 ‘성적’이 7등급에서 2등급으로 오른 경험이 있습니다.
(정리는 각자 알아서, 내용은 여기서 조금씩 살을 덧붙이면 답변 시간이 길어짐)
앗!
그런데 키워드 중에서 미국, 영화, 중학교 영어샘 등은 답안에서 찾아볼 수 없네요.
구조에 맞지 않는 것들은 과감히 버리셔야 합니다.
구조에 맞는 것만 선택해야 답안이 논리적이 됩니다.
많은 분들이 ‘버리는’ 것을 못해서
답변이 중언부언, 횡설수설, 장황(만연체), 정리안됨과 같은 문제들이 생기는데
이건 면접에서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답변 하는 과정에서 표현이 어버버할 수는 있겠지만
내용이 어버버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명심하세요.
대본은 현장에서 짤 수 없습니다.
미리 쓴 대본은 필요한 경우는 제한적입니다.
대본이 통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핵심어 중심으로 답안을
평가자가 요구하는 논리 구조에 맞게(저는 이것을 OOOO라고 합니다) 구상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짧은 시간 안에 논리적인 답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농협대 면접은 널널하지 않습니다.
대본 쓰고 있을 시간에 즉문즉답형 답안 구조화 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님들이 살아남을 길입니다.
단, 확실히 예상되는 문제들은 대본을 만드세요.
대신 최소한의 시간만 들이시길 바랍니다.
열공+즐공=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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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3.orbi.kr/data/emoticons/2020_foolsday/oribi/006.gif)
이거 약간 임용면접후기에서도 들어본거같아요그놈의 만능틀,,,ㅋㅎㅎㅎ
평가기준이니 거기에 맞춰야죠^^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해요
말하는 연습 꼭 하세요. 열공즐공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