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3 6평 33번 하루하루 남기다 보면 늘어가는 국어 #125 문학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드 가 자
-
ㄹ 선지 루소 입장에서 왜 맞는거임?루소 입장에서의 “정치체”의 개념과 국가의 전...
-
봇치야 봐 1
-
국어 과외는 절대 안잡히던데 어케함
-
로스쿨 cpa 생각이면 부산대 vs 명지대 vs 단국대 vs 외대글캠 1
로스쿨생각있음 부산대라던데 언어정보 노어노문 한문학과이런데여도 부산대가 나은건가요...
-
공통 기준 231122 22예비22 210921(가) 일듯..(나도 포함임)
-
ㅇㅈ 4
ㅇ
-
근데 내가 오늘 저녁 안먹어서 배고파가지고 11시에 만두 돌리고 있는거보니까 ‘금방찌겠네~’하심
-
숏커버링 각
-
여르비 인증이에요 16
이시간에 수험생이 안자고 커뮤니티를,,,,,빨리 자러들가세요,,,,,
-
하..
-
메인 버근가? 0
-
ㅇㅈ 6
ㅁㅌㅊ
-
괜히 내가 만든 문제들이 사설에서 나왔던 문제랑 겹칠까봐 겁남 그래서 말인데요.....
-
하아
-
[앵커] 오늘(7일) 오후 전국 법원의 홈페이지가 디도스로 의심되는 공격을 받아...
-
근데 ㅇㅈ하면 오르비 트래픽 이슈 생길까봐 안함
-
크아악
-
ㅇㅈ 7
ㅇㅈ
-
아디다스 삼선 바지 <-- 고트
-
당시 시험장에선 언매/문학 다 뇌절파티 터졌고 헤겔에서 멘탈 나가고 자동차도...
-
양심고백 4
아직도 231122 이해못함
-
엄..
-
쥐의 엉덩이 라인은? 10
뭘까용 힌트: 휘발유
-
47/47/45/40/40/39/45인데 수능때 1 뜰려나요;;
-
얼마나 괴랄한 삼도극이 나왔을까..? 얼마나 이상한 합성함수해석이 나왔을까..?
-
근데 브레턴우즈 시즌2는 그걸 뛰어넘을꺼라는게 문제지..
-
브레턴 S2 여부 같은 거 알빠노인 수안분 들어오셈 0
근데 재밌긴 하겠다.. 경2마식 보도 낸 바로 다음 해에 킬러(진짜)로 정면돌파 ㅋㅋㅋㅋ
-
우리 엄빠는 슬랙스만 입으면 “어우 그놈의 양복바지 좀 입지 마라” 이러시는데
-
컨관(컨디션관리)잘하세요
-
ㅇㅈ 17
재탕
-
안되네 자꾸
-
인중가리기 16
펑함
-
파1 파2 언매 문제들 다른 n제나 모의 언매보다 괜찮은편인가요? 사설 언매 푼게...
-
테슬라 뭐임 2
ㅅㅂㅋㅋㅋ
-
컴퓨터사서 몬헌 와일즈 해야지
-
ㅇㅈ 8
아주 예쁜 민지
-
그래야 더 존중할 수 있다. -Cho.
-
가즈아
-
그래도 수능 만점 인터뷰는 못하겠지만…
-
뭐?브레턴우즈교수가실종됏다고?논리학이아니고경제라 고? 6
아 제발 이거 진짜예여????경제제발아제발
-
ㅇㅈ 9
-
수면 패턴 0
기숙사 학굔데 수능 전 수면 패턴 맞추라고 월화수 10시에 재운다는데 평소에 많이...
-
전 게입니다 6
전 게입니다
-
중학교 선생님이 알타이어족이 정설이란 얘기를 펼치셨다 6
그 얘기에 빠졌다가 결국 아닌 걸 깨닫고 반박하려고 고대국어에 관심을 갖게 됐죠...
-
순서 유형 접근법 1) 지문의 구조로 접근이 가능한 경우 평가원은 대부분 글에...
-
다만 지금은 누워있다오
-
안주도해주고 해장도해주고 근데난북엇국황태해장국못먹음 북어들어간국물못먹음...
-
작년 강대k 국어도 풀만한가요?? 내년 수능 준비라 연계는 상관없어서..
흐엉 스앵님 문학 서술상 특징 문제 계속 틀리는데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ㅠㅠ
이번 6모 89점에 비문학 첫 문 다 찍고 나머지는 다 맞, 문학 2틀 언매 1틀 입니다...
저는 상위권 노리는 재수생 친구들에게 시중에 나온 모든 '언매 N제류 교재들' 매 달 한 권씩 풀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작년부터 '언매'영역 어렵게 내고 있고, 오답률 상위권에 언매 영역이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orbi.kr/00063186210 여기 참고해 보시구요.
언매 꾸준히, 많이 하셔서 1틀도 0틀로 바꾸고, 언매 시간도 줄여 나가시는 게 비문학 첫 지문을 안 찍고 풀 시간 여유를 만들어줄 겁니다.
1. 서술상 특징을 설명하는 개념어 및 표현 예컨대, '자연물을 대상화', '원경에서 근경으로 시선 이동', '인용', '점층적인 표현', '회상 장면 병치', '묘사', '장면의 현장성', '풍자적 어조' 등의 의미 자체를 잘 몰라서 틀리는지를 우선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문학 개념어 공부를 해야하고, 수험생이시라 시간이 없으시면 간쓸개 현주간지 상상력 등 주간지에 서술상 특징 문제 '해설지'를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맞고 틀리는 것 관계 없이 해설지를 다 읽다보면 개념도 풀 때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도 어느 정도 파악이 되실 수 있습니다.
2. 서술상 특징 문제 공부용으로 풀고 오답하실 때, 해당 선택지의 서술상 특징이 구체적으로 지문에서 어디에 나왔는지를 연결지어 보세요. 즉, 감으로 풀지 마시고 지문 표현과 선택지 표현을 연결해 보세요.
3. 지문 읽을 때, '설의적 표현' '서술자가 하는 논평' '대구법' 등등 표현법이 나오면 체크해두세요. 굳이 설명해보고 넘어가지는 않더라도 '이런 게 있고 내가 설명하려면 할 수도 있지만 시간 아껴야 하니 체크만 하고 넘어가겠다는 마인드'로 넘어가는 거구요. 특정 표현을 읽었는데 이해가 안가면 스스로 설명해보고 생각해보고 넘어가야겠죠. 그러면 서술상 특징 문제 풀 때 기억이 더 잘 날 겁니다.
너무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문학 기출을 다시 한 번 풀어볼 예정인데요
기출 공부 다시 할 때 서술상 특징 문제에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방법대로 공부해보겠습니다!!
6월 모의고사 한거십팔곡에서 ‘자연물을 대상화’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어떠한 자연물’ 과 같이 자연물의 상태를 설명하는 거면 다 대상화라고 하는 것인가요?
33번 5번 선지 (가) 부분에서 붉은마음이 숯으로, 숯이 재가 될때까지 영원한 사랑을 한다는게 붉은마음을 바치는거라고 볼수 있는건가요? 시험장에서 조금 어색하다 느껴서 틀렸다고 판단했습니다.
좋은 질문이십니다.
덕분에 본인도 저도 다른 분들도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의 근거까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저의 실전 사고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선택지 : 5번 (가)의 화자는 '붉은 마음'을 바쳐 부재하는 임을 기다린다
-> 지문 '9연'이 떠오릅니다.
미워하는 것 미워하는 모든 것 다 잊고라도
붉은 마음이 숯이 되는 날까지
그 숯이 되살아 다시 재 될 때까지
: 이 파트가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지문의 다른 파트도 떠오릅니다
-> 지문 4연
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모든 것 다 잃고라도
흰뼈가 되는 먼 훗날까지
그 뼈가 부활하여 다시 죽을 날까지
: 형식적 유사성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상이 되는거죠. 이 두 파트를 연결해 생각해 본다면, '붉은 마음'은 숯이 되고 뼈가 되는 죽음까지도 각오한 희생정신에다가 되살아나고 부활하는 순환성, 영원함까지 있다는 생각이 날 수 있죠.
+ 거기에 문제33번 <보기>에 '부재하는 임을 기다리며'라는 표현까지 더한다면 5번의 앞진술은 맞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그 근거를 찾아보셔야 합니다.
느낌이 드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니까 자연스러운거죠.
중요한 건 그 느낌에 대한 확신성이 높지 않고 애매하다면,
그 근거를 찾아보려고 하셔야 실수를 안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느낌만 가지고 풀다가 실수했는데 운 좋아서 맞힌 건 아닐까?'
라고 겸손해지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
만약 다른 근거와 사고 과정을 통해 푸셨다면 소개해주시면 감사할 듯 합니다.
위에 해설이 '다수론'일 것 같기는 한데, '소수론'도 있을 수 있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