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모토가 가성비라면 보세요.
안녕하세요.
수험생 학우분들 더운 날에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전 오늘 공부에 조금 회의적이지만, 일부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남기려고 왔습니다.
만약, 본인이 정말 뜻이 있고, 꿈이 있고, 인생에서 무언가를 이뤄보고 싶다는 분이면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본인이 인생을 노력없이 개꿀빨고 싶고, 그냥 놀기만 하면서 살고 싶고, 딱히 이루고 싶은것도 없다면 이 글을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극히 후자인 사람의 입장으로써 말씀드리면 의대는 가는건 비추드립니다. 왜냐하면 의대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노력에 합당하는 수익을 버는 시점은 40대부터입니다.
저는 젊을때 인생을 즐겨야 한다는 마인드의 사람으로써 최대한 젊을 때, 놀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으로 몸도 마음도 늙은 40대에 안정을 찾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건 전혀 의미가 없었습니다. 즉, 10대-20대-30대를 갈아넣어야 하는 의대는 저에게 맞지 않습니다.
만약, 저와 비슷한 성향이시거나 저와 마음이 맞다면, 인생을 개꿀 빠는 루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걸 학창시절에 알지못했기에 어느정도는 후회하고 있습니다.
전 고등학생으로 돌아간다면, 정말 적당히만 공부해서 삼성전자 계약학과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실제로, skp에서도 학부생중에서 대다수의 학생들은 삼성전자에 들어가게 되며, 대학원 박사까지 따도 절반이상은 삼성전자에 들어가게 됩니다.
만약, 본인이 삼성전자 계약학과에 들어갔다면, 그냥 노시면 됩니다. 대학 4년동안 미친듯이 놀고, 그냥 거의 사람판독기 수준의 gsat 커트를 넘겨 입사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20대 중반에 사회초년생이 되었다면, 최대한 빨리 돈을 굴리면 됩니다. 시드머니만 충분하다면, 10년이랑 시간은 10억을 만들기에 정말 어렵지 않은 시간입니다. 그리고 시드머니가 커지면 커질수록 더 큰 돈을 만드는건 더 쉽습니다.
20대 30대에 하고싶은것도 하면서 돈도 계속 굴리면, 40대에 퇴직하고 나더라도 먹고 살만큼의 현금 흐름은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돈을 잘굴리는 사람이라면 부유하게 살아갈 수도 있겠죠. 가장 중요한건, 하루라도 빨리 시드머니를 모아서 돈을 굴리는 것입니다.
10대 때, 공부 덜 하고
20대 초반 때,신나게 놀고
20대 중후반 때, 하고싶은거 하고
30대 아니 죽을때까지, 개꿀빨면서 사십시오.
물론 이게 정답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전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아마 최강의 가성비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주 가성비 있게 인생을 날먹하는 방법도 있으니, 공부하시다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건강 챙기시면서 항상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가지고 있는 목표가 본인의 가치관에 맞는지 확인해 보셨으면좋겠습니다.
저는 지금의 제 인생 매우 만족합니다.
모두 원하시는 목표 이루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눈이 스르르 감기농...
-
감기걸린듯 3
어지럽다 미치겟네
-
만약 의평원에서 불인증 매기면 수시로 의대 지원한 학생들은 어떻게 되는거? 그냥 종이쪼가리 되는건가
-
저 뉴비 여러분 8
눈치보고 팔로우하고, 쪽지로 물어보고 팔로우할 거 없이 그냥 바로바로 맘에...
-
열심히 일한다 6
이제 10분뒤면 퇴근이다!
-
리비에스랑 시대 윤지환쌤 이라클 둘 중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진짜 팩트 10
여대약대보다 지역인재가 더 적폐임 여대약대 수시는 오히려 빡셈 정시가 물로켓이라...
-
락스도 락이다 11
-
이미 사서 다시 못사는데, 문의해서 재구매하기에는 다른 강사 교재를 사기가 애매한...
-
안녕하세요 문만하는 케인즈의 개구리입니다. 혹시 현역 분들은 제 게시물 종종...
-
ㅋㅋㅋ
-
나는 9
현실이든 넷이든 편애하지 않고 누구나 포용하고, 동등하게 좋아하는 사람이 먼가 멋져보임ㅇㅇ
-
아 좀 현타옴 0
난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능력도 또래에 비해 좀 있는 사람이다 자부할 수 있을...
-
방 청소하다가 0
청소기 멈춰서 청소기 손질 깜빡했다 칵칵칵 ㅇㅈㄹ 떨었는데 지나가다 엄마가 보고...
-
입이S 2
?
-
거기서 사느라 4억 빚이 있음... 이걸 최근에 알아서 수능은 더이상 못볼듯...
-
전 꼬리뼈 부러져봄 여행갔다가 침대에서 떨어져서 부러짐 그 때 개아프긴 했는데...
-
선착순 한명 8
절 모질게 매도할 기회를 드립니다
-
t=0일때 원점에서 출발하는 점 p의 시각t에서의 속도는 V(t) =...
-
대부분은 학생들을 제대로 이해시키는게 아닌 성과에 급급해 시간에 쫓기는 방식으로...
-
안무서움..? 20년동안 한번도 크게 다쳐본 적이 없고 별다른 수술도 안해보니까...
-
의외로 숙취는 없음
-
6개월째 하는데 제가 제일 오래됨 제가 느끼기엔 개꿀알반데
-
얼른 운동하고 귀가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
개강하고 바로 서바 응시하는거 맞나요 ㅠ
-
https://www.megamd.co.kr/prof/prof_main.asp?bco...
-
회계사, MDEET, 로스쿨, 대학인강, 토플 인강 가격 우연히 봤는데 가격이 진짜...
-
세개씩쳐틀림 아 ㅋㅋ
-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통계자료(Crux Table) 사전 공지입니다. [탐구...
-
혀녀기 3모 ㅇㅈ 15
뭐 저땐 현역이었어
-
이성 꼬실라고 연락하는 시간에 자기계발에 힘썼으면 그따구로 안 살아도 됐을 거다 뭐...
-
내신은 거의 버린 상태인 고2입니다.. 정시로 연대 전전 너무 가고 싶은데 연대...
-
생윤 질문? 2
갑을 모르겠어요..... 다른 애들 보면 노직 같기도 한데 해설이 없네요??? 병은 롤스 맞나요?
-
공리주의에서 공리가 공익을 뜻하는게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벤담이 사회적 이익 증진을...
-
약점 채우기 7
본인이 못하는걸 극복해가는 공부를 하길바람 남들 하는거처럼 무지성 n제 무지성...
-
기대가 됩니다
-
어디서 구하나요…?? 내신이랑 수능 모의고사에 나오는 학자별 제시문 모아져 있는거...
-
우리 학교에서 제일 일진 같은 남자 무리가 있는데 한 10명에서 다니고 키가 다...
-
분할 분배나오는 문제 나오나요?
-
유툽 급 수익 가능함??
-
1등급 기준 개념 문제를 어느정도 시간안에 풀어야 안정적인지 궁금해서 ㅎㅎ
-
강민철 새기분이 2
강기분 좀 어려운 버전인 거잖음 강기분 -> 강E분 -> FEED100 이렇게 하는 사람 계신가
-
군수생 달린다 4
하기 싫어도 달린다~
-
어그로 ㅁㅌㅊ?
-
꼬부기 0
(얼버기라는뜻)
-
반수생인데 4
7월 한달동안만 매주 월수금 오전 9-10시 한시간만 수영 레슨 배우려는데...
-
얼버기 3
-
오르비 들어와서 6
랜덤으로 보이는 뻘글에 댓글 쓰고 튀는 챌린지 중
-
뒤끝없게 잘 시마이해야지
님 글에 동의함.
의대는 인생 꼴았을 때 밑바닥 안 무너지도록 기초공사하러 오는 곳이지 투입물 대비 산출물의 최적점이나 찾으러 오는 곳은 절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매일 들음.
의대에 과도한 환상을 품고 오는 사람이 너무 많음.
물론 인생의 밑바닥을 다질 수 있다는 것도 꽤나 큰 장점이고, 나쁘지 않은 곳은 맞긴 하지만, 잘나봐야 어차피 노동자인데 왜 성공한 자본가 같은 인생을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지 모르겠음.
물론 전 밑바닥 다지러 온거라 계속 다니긴 할거지만, 한국 의사라는 신분으론 절대 이룰 수 없는 성과를 기대하고 의대에 오는 사람이 많은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
극강의 7ㅐ추
결혼최대한 늦게 하면 저게 맞음
이게 현명한거 맞지 ㄹㅇ
제가 장수생(22살)인데도 삼성전자 계약학과에 입학하는것이 가성비 있는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