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받습니다] Buggerhead 세 번째로 질문 받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르비독재학원 부천점에서 멘토를 하고 있는 Buggerhead입니다.
전에도 몇 번 올렸다시피 질문글을 또 한 번 받아봅니다.
고려대 경영대학에 재학중이고 삼(반)수를 해서 들어갔습니다.
될 수 있으면 전에 올렸던 글을 참조하시면 좋겠고, 학습 위주로 구체적으로 질문해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좀 있어서 답변이 약간 늦어질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질문 하나마다 좋아요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메인에 올라가면 좋겠는데 항상 질문글 올릴때마다 질문만 툭 던지고들 가버리시더라구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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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을 평면 위로 단면화..?
정사영ㅋㅋ
지금이 제일 힘들 때입니다. 버텨내셔야합니다.
두달만 조금 더 지나면 완전 끝나니까 조금만 기다리시는 수밖에 없어요.
여기서 무너지면 게임 종료입니다. 힘내세요!
삼수하면서 심경어떠셨어요?ㅠㅠ
막판때 9월이후어떻게대비하셨는지궁금해요...ㅠㅍ
생각보다 삼수는 평온하게 했습니다.
입시는 운이 많이 따른다고 믿어서 어차피 운에 거는 거면 시험을 한 번 더 보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둔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편하게 먹었습니다.
어찌보면 대학 가려고 하는 게 아니라 아예 망해서 마음 정리하고 일찍 군대가려고 하는 느낌도 좀 있었어요.
사실 재수 점수에 비해 원서질이 좀 많이 아쉬워서 수능에 미련이 많이 남았었거든요.
아무튼 마음을 편하게 먹으니 국어시간에 어려운 지문이 나와도 멘붕이 없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멘탈을 쭉 유지했고, 9평 이후로는 그동안 해왔던 것들을 총체적으로 복습만 했습니다. 더이상 새로 사는 책도, 다운받는 자료도 없이 다 봐서 넣어놨던 책들을 꺼내서 다시 봤습니다.
이후 10월쯤엔 실모정도 간간히 풀면서 개념이랑 유형 정리했구요.
수능 직전쯤에도 크게 뭐 하는 것 없이 공부시간 조금씩 줄이고 쉬면서 실전연습이랑 개념 정리 했습니다.
수능때 긴장을 떨쳐내신 팁같은거 있으신가요
그냥 다 맞으려는 생각을 떨치시면 됩니다.
수능 보기 전에 마음을 정리하고 들어가시면 편합니다.
수능 전날 무엇을 하셨고 잠은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몇 시간을 자셨나요?
전날은 늘 그랬던 대로 요약해둔 개념 복습이랑 약점을 정리한 노트를 봤고,
실전모의고사는 괜히 마음 심란해질까봐 닷새쯤 전부터 보지 않았습니다.
잠은 생각보다 아쉽게 잤는데, 약 8시쯤 누워서 10시 반쯤 잤고, 6시정도에 기상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국사 남은 기간 효율적인 공부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사실, 2등급만 받아도 되는건데.. 어느선까지 공부를 해야할자 쉽지가 않네요.
한국사를 좀 덜하자니 찜찜하지만, 빡세게 하자니 타과목과의 벨런스가 걱정되고..
그리고 베트남어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 부분이 좀 걱정이 되긴 하네요.
베트남어는 3등급안에만 들면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 저는 정시에서 수능만점같이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어서..좀 이야기가 다른데,
제 현재 상황은 국어는 1..어쩌다 2 (이번 6평같이 하나 틀렸는데 등급이 미끄러지네요.;;)
수학은 올해는 고정 1이었고
영어가 제 유일한 아킬레스건인데 1이 나올 때도 있지만, 그냥 2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회문화는 1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질문이 꼬였는데, 정리하자면
1.한국사 공부방향 및 방법
2.베트남어 단기속성
3.사회문화 공부방향
(솔직히 제일 시간투자 안했는데, 등급은 수학과 투톱으로 제일 안정적으로 나와주고 있네요. 기출이 좀 부족한데, 기출을 풀지 ebs도 같이 풀지 고민입니다.)
입니다.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1. 지금쯤이면 국사는 어느 정도 공부가 돼있어야 합니다. 개념이 최소 두 바퀴는 돌아가있어야 하고, 문제풀이도 어느정도 여름방학을 통해 진행돼있어야합니다.
9평 이후에는 꾸준한 개념 복습 (교과서를 추천드립니다.)과 문제풀이 등을 병행해 약점을 찾아내고 보완하셔야 합니다. 더이상 새로운 것을 진행하기 쉽지 않으니 이미 봤던 교재 위주로 정리해나가심이 현명합니다.
2. 보통 인강을 통해 하는게 빠른데 EBSi 보다는 사설 인강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강의 듣기보다도 듄 본문이랑 어휘 암기와 복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어와 마찬가지로 아주 조금씩이라도 매일 어휘를 외우시지 않으면 좋은 점수 받기 힘듭니다.
좀 짧은 인강 들으시고 어휘를 잘 외워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3. 사문은 개념의 절대적인 양 자체는 타과목에 비해 적어서 다행이긴 한데, 거꾸로 보면 시험장 가서 표 분석하는 것 같은 것에서 실수해서 지옥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개념은 꾸준히 복습하셔야 하며, 문제풀이를 통해 약점을 찾아내는 것과 실전 훈련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제만큼은 아니겠지만, 아무튼 어떤 방법으로든 실전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jh형 오르비 멘토까지...
대단하세요 ㅎㅎㅎ
ㅋㅋ 누군진 모르겠지만 고맙다.
문 이과 선택이 고민되요.. 1학년인데 정말 진로적성검사 같은거 해봐도 뭔가 끌리는 직업이 안나오고 저 혼자서 고민하는것도 한계가 있어서.. 하고싶은 일이나 진로는 거의 없는 상태구요.. 정말로..성향같은건 문관거 같긴해요 대부분.. 제 고민은 하고싶은? 좀 더 끌리는건 문관데 이게 단순히 과학을 못해서 수학을 못해서 인건지 모르겠어요.. 뭘 보고 선택해야하나요. 취업걱정도 있다하고..
1학년에 수학 진도를 어느정도 빼놨다거나, 수학에 자신이 있다거나, 조금 더 고생할 여력이 있으시면 반드시 이과 최상위권으로 목표를 잡으세요.
일단은 소위 말하는 '의치한'을 목표로 잡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단 여기에 입학하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실력이 된다는 걸 말해주기도 하고, 그리고 적성에 대한 고민 없이 들어가도 일단은 어느정도 보장이 되는 진로기도 하고요.
물론 적성이 안맞고 본과생활이 힘들어서 나올 수도 있지만.. 문과에서 뒤늦게 때려치고 반수나 편입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삼반수 생입니다 중경외시에서 상경에서 반수하는데 9평이후에 수학 공부방향좀 조언해주세요! 제가 뭘 몰라서 하나씩 이렇게 계속 틀리는지를 모르겠습니다ㅠㅠ
뭘 몰라서 하나씩 틀리는지는 본인이 파악하셔야 합니다. 성적도 모르고 제가 어찌 조언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네요.
아무튼 시험지 갖다놓고 당시 상황을 복기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말렸거나 실수가 있어서 틀렸는지 고민해보시고 기록하셔야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본인 스스로 솔루션을 찾아내야 하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9평 이후에 수학은 개념정리+실전모의 이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직까지 고난도 문제 붙잡고 있으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저도 삼반수생입니다 후배로 갈게요 내년에 뵙죠
크으 삼반수하시다니 먼길 오시는군요.
얼굴도 모르고 볼 가능성도 희박하지만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군대가 시급하긴 하지만 그래도 고경 오시면 꼭 밥 한끼 사드리고 뻔후배처럼 챙겨드리겠습니다.
힘들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대학가면...연애..가능한가영...
거짓말은 안하겠습니다.
저는 솔직히 대학 와서 연애 못했습니다. 작년에도 올해도.
주위에서도 와봤자 안생긴다는 말들 많이 할 것입니다.
그래도 확실한 건 고등학교나 재수학원에 비해 커플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저런 X신같은 애가 저런 애랑 사귀네...' 하는 경우도 많이 느낄 수 있고요.
적어도 연애 비율에 관해서는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에 올 가치가 있습니다.
삼반수여요
1. 수학 9평이후 어떻게뭘로공부하셨나요?저는 작년수능 28 30 2문제틀렸고 새로운문제를많이접해보잔 생각에 현재 기출 1 실모 3비중으로하고있어요
2. 주말에만학원다니셨대서질문하는데 그럼 평일날은 풀 자습하셧나요? 지금 거의인강을안듣고해서 가끔지루해서미칠정도.. 시간관리는어떻게하셨나요
1. 기출+개념+실모로 공부했습니다.
실모의 비중이 큰 것 같고, 개념정리는 꼭 한 번씩이라도 복습해주시길 바랍니다.
과도한 실모는 개념에서 멀어져서 결국엔 정말 새로운 유형 풀 때 애로사항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저는 풀자습 안하고 놀았는데, 웬만해선 가능한 한 많은 시간 공부하는 게 좋긴 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지칠 때이니 건강하고 건전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푸시면서 약간 심적으로 쉬어가는 게 필요합니다.
시간관리는 플래너로 하루 순공 7시간 넘기지 않는 선에서 여유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1. 경영학과 학번제인가요?
2. ㅇㅅㅎ 잘 지냅니까?
1. 반마다 다른데, 일단은 나이제인 경우가 많고, 종종 학번제의 영향이 있습니다.
2. ㅇㅅㅎ가 한둘이 아닐텐데 제가 생각하는 ㅇㅅㅎ라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학번제 조금만 더 자세히 말해주실 수 있나요? N수라서 아무래도 이런 게 은근히 중요해서요. 혹시 댓글로 달기 부담스러우시면 쪽지로라도 부탁드립니다.
저도 같은내용으로 쪽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
혹시 작년 강남xx학원 레전드인 용인외고 출신의 키작은 그분..?
지금쯤 문과 수학 어떤 책으로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어떤 책이냐는 중요하지 않고, 개념서와 기출문제, 실모 이정도 가지고 있으시면 필요한 건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중경외시 삼반수입니다.
스무살 스물한살을 잃어버리더라도, 올해 성공하면, 다시 행복해질 수 있겠죠..?
저도 삼반수하는데 이거 너무 공감....ㅠㅠ
많은 장수생들이 착각하는 것이 무엇이냐면,
'수능을 잘 보면 다 보상받겠지' 라는 것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안타깝게도 보상받을 수 없는 게 있습니다.
떠나간 시간이라던가, 기회라던가 사람이라던가..
그런 것들은 아무리 수능을 잘 봐도 다시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하나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성공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면,
그것은 최소한 여러분의 1학기보다는 훨씬 행복할 것이라는 겁니다.
몇 번씩 입시를 치르면서 포기하는 것들이 있겠지만,
의외로 장수를 함으로써 얻게 되는 경험이나 기회는 생각보다 값진 것들이 많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일단은 성공을 위해 앞만 보시기 바랍니다.
실모10월부터 풀어도 괜찮나요?? 만약푼다면 어느주기가 적당한가요??ㅠㅜㅜ
일단 본인이 문과인지 이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문과라 가정하고 10월부터 풀어도 됩니다.
다만 매일 풀지는 마시고 본인 실력이나 멘탈에 따라 적절히 조절하심이 좋습니다.
주 2회나 3회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일단 본인이 문과인지 이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문과라 가정하고 10월부터 풀어도 됩니다.
다만 매일 풀지는 마시고 본인 실력이나 멘탈에 따라 적절히 조절하심이 좋습니다.
주 2회나 3회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83 92 97 36 40 국어 어떡하죠? 최저에 국어 안들어가는 학교 가는데, 국어때려치고 사탐이나 팔까요? 문과입니다. 감사합니다.
최저만 맞추는 거 노리는 학생들 훅 가는 걸 너무 많이 봐와서 개인적으로 매우 비추하기는 하는데 정말 국어 안들어가는 학교밖에 갈 수 없으면 포기하셔야죠.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문과 기준에서는 탐구를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언수외를 놓아서는 안됩니다. 정시에서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아무튼 국어를 버리신다면 탐구보다는 수학과 영어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만점 수렴권이 아니면, 요즘같이 모평이 쉬운 때에는 막상 수능날에 쉽게 나와도 생각보다 점수가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능 1주일 전이랑 하루전에는 뭘해야하나요?
공부도 공분데 마음 비우는 걸 많이 했습니다.
1주일 전쯤부터는 실모를 안풀었고요.
하루 전에는 그냥 사흘 전에 하던 거랑 다르지 않게 하시면 됩니다.
국어 시간이 모자란건 시간 재고 연습해야하는건가요? 수학은 보통 21 30번을 틀리거나 터무늬 없는 실수가 잦은데 기출을 계속 반복하면 될까요..ㅠㅠ실모랑 비율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 그리고 경영학과에서 입학하자마자 어떤거 배우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언어영역에서 시간이 부족한 건 실력이 모자란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문을 읽는 속도가 느리던 선지를 고르는 데 시간이 오래걸리던..
숙련된 학생은 고민 없이 신속하게 읽고 신속하게 풉니다.
시간 재고 연습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1번과 30번이 어려우시면 이쪽과 관련된 개념과 유형을 다시 점검해주시는 게 좋고요.
수학도 시간이 모자란다면 일단 21,30번 제외한 문제에서 시간을 쓸데없이 많이 쓰지는 않는지 고민해봐야합니다.
실모 푸는 것도 좋긴 한데 21번이랑 30번같은 유형 정복하고 본격적으로 들어가세요.
그리고 경영대에서 입학하자마자 배우는 것은 고려대는 일반적으로 경영학의 이해와 경제원론I 이라는 과목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선지 선택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거 맞아요.. 수학은 앞부분을 최대한 빨리 풀어도 21 30에서 막히는걸 보면 유형을 정복해야겠네요 아무튼 답변 감사합니다!!!!!
평가원 모의평가 실력은 연고대급인데 (올1~하나2정도) 수능이나 조금이라도 예기치못한 변수가 생겨버리면 멘탈이 아예 무너져서 망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년 수능도 그렇게해서 올3띄워서 재수하구요..
단순히 마음을 비우라는 말로는 잘 고쳐지지가 않는데 구체적인 방법이 어떻게 되나요?ㅜㅜ 진짜 미치겠습니다. 이번 9평도 졸업학교가서 봤는데 위층에서 조금만 소리내니까 바로 멘탈나가서 2문항 어이없이 틀렸습니다. (국어) 또 항상 국어시간에 머리가 굳은 느낌이 드는데
잠도 일찍 일어나는 편입니다. 이런 상황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여야 하나요?? ㅠ
겨우 올1가지고 어떻게 연고대를 간다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멘탈은 실력과 관계가 없지 않습니다.
초등학생이 푸는 기탄수학 사칙연산 문제를 풀면서 옆사람이 다리 떤다고 멘붕하십니까?
아닙니다. 압도적인 실력을 가지면 별로 멘붕할 일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실력이 정말 뛰어나면 대체로 멘탈은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무턱대고 실력만 키우기는 어렵죠.
일부러 시끄러운 환경에서 공부해보세요. 실전연습 많이 해보시고 그러한 상황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쉽게 말해 주위에 영향받지 않는 습관을 만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르비독재학원 6월 반수생도 모집하나요? 서울지점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