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화학 - 화학2] 수능 화학2의 특징 - 수능 화2 학습전략
[짧은 화학 - 화학2] 수능 화학2의 특징 - 수능 화2 학습전략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능 화2의 특성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화학2를 응시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예비 수험생들도 충분히 많이 계시리라 생각하여,
일반적으로 익숙한 과목인 화학1을 비교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화학1을 하셨던 분들이 화학2를 목표로 공부하게 된다면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점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연계되는 내용 포함)
1부 - 수능 화학2 특징
2부 - 수능 화학2 공부법
[1부]
우선 수능을 응시하는 입장에서 느끼는 과목별 느낌이 좀 다릅니다!
내신으로 여러 과목의 기출을 풀어보셨던 분이라면 어느정도 공감하실겁니다.
저는 이번 교육과정에 수능을 본 세대는 아니고 09개정교육과정 세대(14~20수능)인데요.
(전반적인 내용은 지금이랑 크게 안바뀌어서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말씀드리자면 조금 의아해하실 수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화1보다 화2가 더 쉽고 더 괜찮은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화2를 응시했었습니다.
(물론 서울대를 목표로 했었기때문에 2과목을 골라야 했던 것도 있습니다.)
과목의 느낌이 어떤지, 어떤 학생들이 화학2를 응시하면 좋을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표점을 높게 얻어야 한다~, 옛날기준 서울대를 가야한다.
이런 2과목 공통의 내용은 제외하고, 오직 화학2 과목의 특성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1. 풀이가 상대적으로 단편적이다, 교과 내용이 적다 - 화1에 비해 화2가 쉬운점
개인적으로 화2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것때문에 화2를 좋아했어요.
기본적으로 풀이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화1은 2,3단원이 상대적으로 자료추론 내용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뭔가 자료의 특정부분을 캐치해서 파고들어야 하는 소위 말하는 퍼즐풀이를 하는 느낌이 있어요.
근데 화2는 단원 자체가 계산적인 취급을 바탕으로한 물성, 반응의 진행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자료와 숨바꼭질 한다는 느낌이 거의 안듭니다.
그래서 특정 수준까지 굉장히 빠르게 올라갈 수 있어요.
계산만 익숙해져도 추론해야 하는 느낌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단원이 다 풀립니다.
시간이 좀 걸릴 뿐이구요. 화1처럼 내가 수능때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 같은 의문이 안듭니다.
이 점은 공부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심적 부담이 적어요.
교과의 내용도 물2랑 비슷한 정도로 양이 많지가 않아서, 내가 2과목을 하고 싶은데 시간이 급하다.
화2 추천드립니다.
특히 화1 공부를 해보신 분들은 이미 '화학만의 의사소통 방법'이 어느정도 몸에 배어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개념만 습득하면 됩니다.
2. 계산적인 요소가 강하다 - 계산이 빠르고 정확한 학생이 유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2를 쉽사리 건들 수 없는 이유입니다.
화학2의 단원은 이따가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기체 파트, 용액의 총괄성, 헤스법칙, 화학 평형, 반응속도
전부 계산적인 요소가 많은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간단한 곱과 세자리 수 덧셈뺄셈, 간단한 방정식은 머릿속에서도 쉽게 계산이 가능하다.
이런 분들은 화2 하시면 정말 유리합니다.
솔직히 내가 기본적인 계산에서 정말 실수가 많다 하시면 화2 안하는 걸 추천드려요.
강하게 말씀드리자면, 하지 마세요.
(계산이 약한 사람이 굳이 계산이 제일 중요한 과목을 하면 안되죠.)
그렇기 때문에 화2를 응시하겠다고 선택을 하셨다면, 평소 공부를 할 때, 단순히 문제를 잘 푸녜 마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타나는 수치들을 빠르게 취급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이런 식의 공부법이 필요한 과목은 과탐 중에 화2가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빠듯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타임어택이 굉장히 심하다 - 2번 특성과 연계
어떻게 말씀드릴 수 있냐면요..
화1은 솔직히 실모 많이 푼 어느정도 고인물 입장에서
문제를 잠깐 잘못 읽는다든지, 잠시 헤멘다든지 해도 용서가 됩니다.
어떻게 풀지 생각하면서 시간 내에 다 풀 수 있어요.
근데, 화2는 한번 헤멘다. 그대로 끝입니다.
풀이과정이 문제를 보면 바로 나와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하면 되겠네 설계가 바로 나와야 합니다. 어떻게 풀지 고민을 하시면 안됩니다. 기계적으로 그게 되어야 해요.<특히 총괄성, 반응속도론> (다행히도 화2는 그게 되는 과목이긴 합니다 - 1번특징 참고)
근데 해석을 잘못하거나 계산을 잘못한다? 그대로 망할 수 있습니다.
화1은 공부과정이 고통스럽지만, 고인물되면 시험이 괜찮은데요.
화2는 공부과정은 비교적 괜찮은데, 잘하는 사람도 시험에서 망할 수 있습니다.
고인물도 만점 보장이 안되는 과목입니다.
실모를 많이 풀어서 감각유지를 항상 해주셔야 해요. 이거는 단지 문제 풀이방법의 문제가 아니구요.
숫자를 처리하는 화2만의 감각이 있습니다.(해보신 분들은 알듯)
그래서 솔직히 입시현장에서 떠나있는 제가 지금 화2 보면 만점 못맞습니다. 다시 수험생 생활을 해야겠죠.
근데 화2는 컨텐츠가 적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화2 선호도가 낮다고 생각해요.
4. 화2를 하기 전에 미리 공부해야 할 화1 내용들 - 화2를 응시하기로 결정하신 분들께
1단원
농도 계산정도는 빠르게 되어야 합니다. 연습할것.
화1 양적관계에 있어 계산적인 취급을 어느정도 익숙하게 할 줄 아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빠르게 반응횟수와 생성물 반응물의 변화를 연계시키는 과정이나, 평형에서 몰분율을 보고 빠르게 조성을 찾아내는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됩니다.
2단원
화2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3단원
간단한 분자구조 그릴 줄 아셔야 하구요. 극성판단 할 줄 아셔야 합니다.
또한 결합의 특성(이온, 공유, 금속 / 결정) 아셔야 합니다.
4단원
산화환원반응 개념 중요합니다. 계수 맞추는 것도 연습하세요.
산염기 기본 내용만 아시고, 수능 관련 내용은 전혀 공부하실 필요 없습니다.
[2부]
어쨌거나 2부에 들어오신 여러분들은 화2 수능을 보신다는 얘깁니다.
단원별로 공부법을 간단히, 빠르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능 화2 공부의 핵심 : 내용, 계산, 스킬 마스터 + 실수 줄이기
자 우선적으로 단원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단원별로 제가 했던 건
1. 물질의 세 가지 상태와 용액
고체
: 단위세포 원자수, 배위수, 길이 취급 암기, 밀도/분자량 연계 계산법 정립해놓기
기체
: 이상 기체 방정식 축약 계산 형태 익숙해지기,
그래프 해석 연습하기(단순히 PM=dRT같은 수식말고도, 넓이해석, 기울기해석 등 다 연습해놓기)
총괄성
:농도 변환 전부 외우기. 비례식 풀이 연습하기.
총괄성 파트 계산 취급 연습
(단순히 계산해서 문제만 푸는게 아니라, 단위로 묶어서 수식적으로 빠르게 취급하는 연습도 해야함)
기타
:개념 완벽히 하기(수소결합 이딴데서 어이없게 틀리는 학생들 은근 있습니다)
2. 반응 엔탈피와 화학 평형
헤스법칙
: 메커니즘 빠르게 바꾸는거 연습. 부호, 몰수(OO엔탈피면 1몰인지 반드시 확인), 상태 홛인
화학평형(얜 원래 계산이 많습니다. 당신이 이상한게 아님)
: 평형 해석도구 완벽히 해놓기(평형 이동여부 확인/ 농도 및 압력 평형상수/ 부피 및 압력 변화 취급 등)
상평형
: 개념 챙기기, 그림, 그래프 해석 빠르고 정확히 연습, 특히 P, T 대소비교할때 실수 많이 남 주의
산염기평형
: 개념이 제일 중요(대충 공부하다가 무조건 망할 수 있음. 특히 현 교육과정 오면서 정량적 계산 취급보다도 완충용액의 성질이 강조되어 있기 때문에 개념 무조건 튼튼히 해놓을 것),
수식적 취급(Ka에 직접 대입)도 연습해 놓을 것.
<이거는 관련해서 글 하나 이미 써놨으니까 참고하세요>
[짧은 화학 - 화학2] 산염기평형에서의 정량적 계산1
[짧은 화학 - 화학2] 산염기평형에서의 정량적 계산2
3. 반응 속도와 촉매
:반응속도 차수에 따른 몰수 변화 특징, 계수에 따른 처리, 분율 처리 방법 다 정리해놓을 것.
4. 전기 화학과 이용
: 산화환원반응에서 양적관계 취급 정리
기본적인 것이고, 안 해놓으신게 있다면 하셔야합니다.
화2는 스스로 공부하는게 정말 도움이 많이되는 과목입니다.
어떻게든 계산 처리를 정리해서 시간을 단축하고,
자료에 대해 보편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본인만의 도구를 확실히 정립해놓으십시오.
화2 응시하시는 분들 제가 뒤에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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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 잘 보고 있습니다ㅎㅎ
혹시 올해 화2 6모와 9모 풀어보셨을까요??
작년에 비해 난이도가 많이 쉽게 나온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작년 기출은 현재 난이도에 비해 과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그동안의 기출과 EBS를 모두 풀면 좋겠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한 번 더 풀어봐야 한다면 어떤걸 추천하시나요??
풀어봤습니다. 특히 산염기는 올해 6, 9월 기조로 봤을때 과하긴 합니다.(풀이법 정도만 알고 계세요) 기본적으로 화2는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단지 계산이나 과정의 복잡도로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기출문제에 어느정도 익숙하시다면, 실모나 그 외 다른문제들(ebs 포함) 많이 풀어 보시길. (개인적으로 Ebs 얘도 올해 좀 심상치 않습니다. 제대로 안풀어보셨다면 함 풀어보시는게 좋을듯)
ebs 추천 감사합니다!! 화2에 대한 내용이 많이 없는 오르비에 굉장히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타 교과에서 직접연계가 있었기도 하고, 무엇보다 화2는 자료가 많이 없으니까요. Ebs 소중하죠..
개인적으로 결합에너지와 생성엔탈피는 9모처럼 기호로 내줬으면 ㅠㅠ.... 세자리수 덧셈뺄셈은 초등교육과정이라구요!!
동의합니다
풀 n제가 없어서 owl 풀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ebs 먼저 푸는 게 나을까요...?
Owl 좋은 N제입니다. 같이 푸세요~ 수능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문제만 계속 풀기보다, 문제 풀면서 수치해석이나 문항해석방법을 명확히 정립하는데 초점을 두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둘다 다 못풀더라도, 지금 시점에서는 너무 문항의 양에 집착하지 마시고 한문제라도 확실히 가져가겠다는 마인드가 더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ebs가 문제질만 따지면 그렇게 좋은 건 아님.
화2가 자료 컨텐츠량이 너무 적고, 직접 연계가 타 교과에서 있었기 때문에 이미 공부가 확실히 되어있고 수중에 자료가 더이상 없으면 추천
아직 확실하게 문제풀이가 안 잡힌 상태에서 있을지도 모르는 직접 연계만 보고 ebs를 급하게 풀 필요는 없어보임. 이런 경우 N제가 훨씬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