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404231] · MS 2012 · 쪽지

2015-09-19 01:52:55
조회수 8,293

[래너엘레나] 공부가 싫을 때 나를 잡아주었던 생각 한가지

게시글 주소: https://i1000psi.orbi.kr/0006543758

저는 제 첫 칼럼이자 재수 수기인

<공부를 왜 하세요?>에서 말씀드렷듯이


현역 때 참혹한 실패를 맛보고

재수 1년 동안 연세대 의대를 목표로


정말 미친듯이 공부를 했고

결국에 원했던 목표를

스스로 이루어냈습니다.


그 치열했던 재수 시절,

제가 풀어질 때마다

자주 의식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잡곤 했었는데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번 칼럼에서 그 생각 중 한가지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 생각을

습관적으로 하게된 계기는


현역 때 수능을 망치고,

스스로 실패의 원인을 분석 하던 중


우연히 읽었던

연세대 의대에 재수생 신분으로

합격했던 어느 김모 선배의

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 수기를 읽은 뒤로 저는

어떤 생각을 하는

습관을 하나 만들었는데


그 습관은

공부가 하기 싫을때,


다 놓아버리고 놀고 싶거나

해야할 일을 미루고 싶을 때

어떻게든 핑계를 대고 싶을 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그 선배가

이시간 지금의 나라면


어떤 선택을 내리고

또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해나갈 것인가.'




이런 소위 말해

' 그 선배가 나라면 '

으로 시작하는 생각은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잡았고


1년동안 흔들리는 순간마다

저를 묵직하게 다잡아주는


무게추 같은 존재로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공부가 하기 싫을 때마다

또 매번 흔들릴 때마다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뤄낸 사람은


당장 오늘의 나와

같은 입장에 처해있었을 때


무엇을 하고,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하고

또 어떻게 공부를 할지

말이에요.


의외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혹여나 '그 선배'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한번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시간이 지나고 끝내

목표를 이뤄냈던 미래의 나'


지금 자신이 처해있는

이 순간 이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또 어떻게 공부했을지.

말이에요.







from. 래너엘레나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

중요하다


하지만


「매번 내게 싸움을 걸 수 있는 용기」

그것이 더 중요하다.


ㅡ 매니 파퀴아오 (Manny pacquiao)




잘 보셨다면 좋아요 꾸욱 눌러주세요!


질문은 쪽지 / 댓글로!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