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래너엘레나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존대 없이
아주 편하게 칼럼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_+
-
자. 오늘도 공부 계획에 관한 칼럼이야.
공부할 때는 공부 계획표를 꼭 쓰라고
예전에 다른 칼럼에서 조언했었지.
그런데 그걸 써오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이 문제를
한 번쯤은 겪어 봤을거야.
'한 두달 꾸준히 공부 계획표를 쓰면서
공부를 해옴에도 계획 성취율이 저조한 것'
뭐 이런 경우엔 원인은 참 다양해.
예를 들어 절대 공부시간이 너무 적다는가
다른 짓을 하는데 정신이 팔린다던가
등등 이런저런 사소한 습관의 문제들.
하지만 이렇게 어떤 고질적이고
습관적인 문제 때문에 성취율이
제대로 안나온다고 하더라도
아주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은 해결책이
특효약이더라고.
마치 상처엔 빨간약? 과
비슷한 느낌의 만능 해결책이랄까.
그 방법은 바로
바로 '공부양을 줄여서 계획을 세우는 것' 이야.
(칼럼 <공부 계획, 80% 법칙>에서도 언급했던 방법이지.)
그런데 여기서 의문을 품는 학생들이 있었어.
'성적도 낮고 할 게 많은데
공부양을 줄이면 안되지 않나요? ㅠㅠ'
이 칼럼은 바로 이런 학생들을 위한 칼럼이야.
자 그럼 생각해봐.
하루에 50%도 채우지 못하는
저조한 성취율을 기록하는 계획표를
계속 써오는 학생은
필연적으로 이런 문제를 겪게되어있어.
'지속되는 저조한 성취율로 인한
공부 의욕 저하'
자신의 낮은 공부 성취율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꺾지 않고서 계획표에 다 하지도 못할
많은 공부양을 세우게 된다면
오늘, 또 내일의 공부 또한
다 하지 못하게 되는건 당연지사 일뿐더러
이렇게 공부 의욕 저하를 겪는
사이클이 반복되면
그 학생은 공부를
억지로 하다가 하다가
'아 난 해도 안되는 거구나ㅠㅠ'
라는 생각에
지쳐서 공부를 아예 놓거나,
방황을 하게 되고
목표를 포기하게되고
내면에서는 이에대해
다른 변명거리를 찾으면서
자기 합리화를 하게되지.
결국엔 바깥에서든
내면으로부터든
공부와는 점점 더
멀어지게되.
반면에 공부양을 줄인다면 어떻게 될까?
오늘 당장
공부해야할 양을 줄이면
성취율이 올라갈거야
당연한거야.
하루에 할 수 있는 공부양이 정해져있는데
해야하는 전체 공부양이 줄어든다면
'성취율(%) = 오늘 한 공부양 / 해야하는 전체 공부양'
인 만큼, 성취율은 올라가겠지.
(이해가 안되면 댓글로 물어봐도 좋아)
이렇게 얻은 높은 성취율은
심리적인 충족감을 불러오고
이는 내면에 힘을 실어줘.
웃긴 점은 사실
오늘 내가 하는 공부양은
공부양을 줄이나
늘어난 채로 그대로 있으나
그대로 똑같을 텐데,
공부양을 줄이면 성취율은 올라가고
덩달아 자신감도 찾을 수 있게 된다는거야.
그리고 이렇게 회복된 자신감은
다시 더 높은 성취율을 위해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주고
100%를 채웠다면 더 많은 공부양을 위해
또 다시 도전을 할 수 있게 만들며
궁극적으로 네가 원하는,
네가 도달하고 싶은 최종적인 목표.
그것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게 되.
'아 나도 할 수 있겠구나.'
엄청난 차이지?
만약 네가 지금 저조한 성취율에
공부 의욕을 잃어버리고
신세 한탄이나 하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공부 하기 싫어서 이런저런
변명거리나 생각하고 있다면
일단,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해야할 전체 공부양부터
조금 줄여보도록 해.
혹시 모르잖아?
이 조그마한 변화가
어쩌면 네가 맞이하게될
앞으로의 '내일'들을
송두리째 바꿔버릴지도.
from. 래너엘레나
한순간의 판단은 때로
평생의 경험과 맞먹을 만큼의 가치가 있다.
ㅡ 올리버 웬델 홈즈 (Oliver Wendell Holmes)
좋아요를 누를때마다 과목별 등급이
1등급씩 올라간다는 전설이..!
질문은 쪽지 / 댓글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삼수 기숙학원 2
부모님들한테 반수 계획 얘기했다가 어차피 만족 못할 대학이면 때려쳐라고 소리듣고...
-
내신에서
-
올오카 오리진 듣는 중인데 혹시 국어는 모든 강의를 다 들어야하나요? 그리고 풀커리...
-
분명 공부 오지게 했는데 ;;;;;;;;;;; 몰라 쓰발 ㅜㅜㅜㅜ
-
이러다 다시 확 내려가고 그러던데 왜이런거예요?ㅠ 갑자기 5탄 뜨길래 놀랏네
-
안녕하세요 중고등학생 대상 우정 및 추억 관련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하고있습니다...
-
그것도 한두명이 아님 ㅁㅊ 서로 나가지고 치고 박음
-
정시선언(공대지망) 학교에서 정시 잘 봐주는 편은 아님 2학년 내신 선택과목...
-
조교 0
조교 할 때 일주일 여행으로 빠져도 되는건가요? 결석 지각 절대하지말라던데 이미잡혀잇는데 어캄?ㅜㅜ
-
크악 고분자물리 0
뇌가 깨질거같군
-
아니던데? 제가 전에 말씀드렸죠? 법은 주먹보다 강하지만 주먹은 법보다 빠르다고...
-
아이디어 측면에서 나형 30에서 발전된 통합 22도 있는 거죠??
-
점수 0.02점 오르고 등수 그대로인데요 이거 등수도 지금 적용 된거인가요?...
-
킬러번호 기출들 하루에 15개씩 익히고 복습 입문엔제 남은 거 11 12 13...
-
왕복 기준으로요!
-
이거땜에뱃지가안오는거같음..
-
담임 정시상담 10
32113으로, 백분위 89.7에 표점 합 370에요. 진학사 상에서는 외대 거의...
-
생윤사문 와서 큐브 질문좀 올려주세요 ㅜㅜ
-
실제로저렇게생겼다고 알까봐약간무서운데
-
미적분 선택 재수생입니당 2025 6평 9평 수능 백분위 각각 97 98 97로...
-
깔아보려고하는데 경기남부에 많으려나
-
경한감?
-
시험공부함 원래 던지는건데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교양하나 있어서 ㅅㅂ:..
-
군대리아 스타일 계엄햄버거.....
-
컨설팅 맡기긴한데 표본분석 직접 해둬야하나요?
-
왤케어렵노 시발 ㅋㅋ 지엽 내신개념 에반데
-
커피 어디거 시켜먹지 12
-
평가원 #~#
-
로스쿨 지망이면 무조건 이대인가요?
-
님들은 뭐풀어요? 아니면 컨텐츠를 드럽게 많이 주는 건가
-
일단 저는 가끔 풀다가 열받아서 거의 유기하긴함 ㅈㄴ 어려움 ㅠㅠ
-
서메기 3
다니셨던 분 쪽지 주세유….
-
본인도 138.14 에서 138.16으로 조금 올랐는데 원래 통변 적용한건지....
-
애엄마아빠는 생애주기로 볼때도 돈을 못버는 나이임 아이들 의료비에 지출할 여력이...
-
시대 재종 6월 대비 수바 << 이거 받자마자 파셈 11
개당 5만원에 팔리는데 일주일 지나면 단과에도 뿌려서 시세 8천원됨 하 시발....
-
컨텐츠는 받은 날 바로 번개장터에 올려라. 며칠만 지나도 가격 떨어짐 ㄹㅇ 꿀팁임
-
내년사탐뭐하지 2
탐구 ㅈ박아서 +1 생각 중인데 도망갈 곳이 없네 지금 한지사문인데 윤리싫어 역사싫어 이건 뭐…
-
중앙대 이화여대 중대, 이대
-
그냥 하십쇼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뻥튀기가 너무 심해요 23수능이 제 현역 시절인데...
-
사탐런 했다가 수능 망해서 지거국 상경 적정에 에리카 공대 조금 여유있는 성적인데요...
-
60년 수학 난제 '소파 움직이기 문제' 국내 20대 수학자가 풀어 8
국내 20대 수학자가 미국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에 등장할 정도로 잘 알려진 60년...
-
말걸지마 눈물나오니까
-
5명만 1컷 이상 받을 실력이어도 1컷은 오른다 95명 허수 들어와서 허수 많아보여도 1컷은 오름
-
이명학, 션티만 들을건데 대성패스 사놓는 게 나을까요? 0
이명학 신택스 들을 생각이고, 독해강의는 션티 들을 가능성을...
-
2024 년 12 월 17 일 | 제 1222 호 2025 수능 D-331 시작하는...
-
C- B+ B+ 이런거 뜨니까 창피하다
님 칼럼은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알맹이가 있어요 현학적인척하고 실속없은 칼럼들도 많은데 ..
현시점에서 취할것과 버릴것을 확고이하는데 도움이됬네요 감사합니다
부족한 것을 느끼는데 명확하게 못 느끼는 기분.. 그거 확실하게 잡을려면 공부량을 좀 줄일팔요가 있을거같네요...생각하지못하고 무작정 하기만 하니까 진짜...질이 개판 >.<..
아니 좋아요를 안누를수가...
감사합니다
쪽지로 상담했던 사람인데 쪽지 내용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