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정책질문좀요...
님들 이글 어떻게생각하시나요.. 길더라도 꼭읽어주세요 ㅠ
<<<이번 행시 결과에서 보는 것 처럼
한양 정책가면 고시 시망 로스쿨 진학 좇망 취업 개망의
그랜드 슬램 달성이다. 절대 가지 마라.
한양 정책의 경우 희대의 잡과다.
커리큘럼은
법학 1학년 과목 ,
경제학 1학년 과목,
사회과학(정치학, 행정학 등등) 1학년 과목,
+ PSAT LEET 용 논리학 과목
그야말로 4년간 행정고시 혹은 공무원 준비 시키다가
여차하면 로스쿨 보내겠다는 이야기다.
막말로 다른학과에서 교양으로 듣는 과목을 전공으로 들으면서
학교에서 4년을 보내게 된다.
살펴보자. 우선, 한양대에서 행정고시 준비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다.
한법이야 학교가 밀어서 사시빨을 받았지만... 한양행정은 희대의 잡과이기 때문이다.
(역대 한대출신 행정고시 합격자중에
대부분이 기술직 이고 재경직-일반행정은 빈사상태...
그것도 올해는 4명 달랑 합격)
그렇게 날로 보낸 4년 후에 ... 로스쿨이라도 갈려고 부비적 거리게 된다...
다른 학교 로스쿨에서 교양과목 듣다 졸업한 정책학사를 뽑겠냐
아니면 정치학이든 행정학이든 경제학이든 전공공부
한분야 존내 파다 졸업한 학생뽑겠냐?
교양만 듣다 졸업한 교양과목학사(무슨 평생교육원 수강생이나 다름 없는 수준...)가
전공분야 빡세게 파다 졸업한 다른 사회과학학사랑 싸움이 될리 없다.
이건 로스쿨 취지에도 맞지 않는 인재들이지...
게다가 정책학이라는 학문자체가 학부과정에서는 개념조차 없는 학문이다.
무릇 정책학이라는 것은 자신의 전공분야의 지식을 가지고
공직에 진출한 사람이 사회에 어떠한 방향으로 영향을 줄지
판단하는 학문이다. 결국은 학부에서는 있을수도 없고...
석박사 정도 되어야 쓸모있다는 거지.
수능 달랑보고 대학온 학부생이 범접할 영역이 아니란 거다.
결국 이름보고 무슨 나중에 고위공직자라도 될 것처럼 환상을 가지고 들어갔다가
나중에 고시 못보고 로스쿨 진학도 실패하면 취직조차 못하는
희대의 잡과 졸업생이 된다.(사무직 취업에 뛰어든 사회체육학과 같은 경우)
조심해라.
그런데도 한정책 교수들은
"로스쿨 가서 군법무관으로 가라" 라고 애들을 현혹 하고 있다
만약 고시도 못하고 로스쿨도 못가는 상황에서 뒤늦게 군대 다녀오면
취업도 못하는 고자로서 진정한 잉여의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차라리 그 성적으로 4년 전장주는 다른 학과 수석을 노리던지 자유전공을 가라.
진심으로 하는 말이다.>>>
정책학과 정말 이럴까요;;;
님들이라면 한양 정책/경금 둘중에 어떤선택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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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은 고시가 아닙니다. 무슨 준비반 한다고 해서 되는것도 아니구요,, 기껏 준비해준다고 해봐야 학회같은거 열어서
참석시켜주는거정도이고, 어차피 LEET는 개인적으로 다들 준비하기때문에, 그리고 학교마다 릿점수 보는 정도도 제각기 다르구요.
어차피 로스쿨 입시의 핵심은 학교랑 학점입니다. 기타 봉사활동이랑 영어는 알아서 다들 하기때문이죠. 학점관리 잘하는거 도와주는
학교가 따로 있을까요? 자기가 열심히 하면 되는 사항이죠.
저같으면 경금...
한정책 짭법이라..
개인적인생각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가군한정책 우선선발로 합격했고요, 나군서울대사회교육과 최종합격 기다리고 있는 예비신입생입니다. 저는 한대정책에 대해 접하게 되면서 정말 괜찮은 학과라 생각해서 연고대 대신에 한정책을 쓰게 됬어요.
한정책이 위의 글을 쓰신 분들 말대로 융복합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방향때문에 마치 이도저도 아닌 교양과목만 배우다가 졸업하는게 아닌가 하고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신생학과이기도 하니까 졸업생분들도 아직 없고 그들의 진로도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한정책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런저런 방향으로 많은 의견들을 접했었는데요, 저는 한정책의 미래는 확실히 밝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한정책에서 배우는 소위 교양수준의 사회과학 학문은 그저 학문 수준에서 멈추는 교육이 아닙니다. 학과의 설립 취지 자체가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문제들을 조율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과 커리큘럼은 경제학, 정치학 등의 사회교육학문을 배우고 이를 현대사회에 적용하는 데까지 이릅니다. 정책학과 내의 어떤 수업도 단순히 교양 수준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수업 하나하나가 학문과 현실과의 연계성을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들죠. 학습한 지식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철학 시간에는 각 시대의 철학자들이 고민한 사회 문제가 지금의 현실과 어떻게 관련되는가를 살펴봅니다. 역사 수업에서는 서구 법치주의 전통이 현대 한국 사회제도에 어떤 형태로 실현되는가를 탐구하고, 논리학 시간에는 배운 지식과 시사적인 텍스트를 비교·분석함으로써 논리를 체득하게 합니다..
단순히 한 학과에 몸을 담아 그 학문의 전문가가 되는 다른 일반 사회과학 교육과는 근본적으로 방향이 다른것이지요. 현재도 마찬가지이지만 앞으로 접할 사회는 법, 경제, 정치, 철학, 문화 등등의 여러 사회요소가 뒤섞이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는 자기 분야에 능통한 전문가 뿐만이 아니라 여러 요소에 해박해 다양한 분야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전문가 또한 필요하겠지요. 한정책은 이런 목표를 가지고 개설한 학과입니다. 물론 그러기에는 4년의 교육이 다소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훗날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북유럽으로 유학을 가서 복지정책을 심도있게 배우고 싶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저는 한정책이 고시준비반이라는 별명을 갖는 것에 비판적입니다. 이곳에서는 판검사, 변호사, 고위공무원을 양성(?)하는 것은 본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뒤섞여 발생하게 될 복잡한 사회문제를 조율할 위치에 있을 분들이 대부분 판검사, 변호사, 고위공무원이기 때문에 들리는 소리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대학도 안 간 신입생이 이런 말을 해서 무례하게 들릴 지도 모르겠네요. 한정책 재학생 선배분들이 보실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제 의견은 지금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얻은 한정책에 관한 정보들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확신입니다. 모든 초행길은 다소 불안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남들이 지금까지 수도없이 밟았던 길을 선택할 것인지, 스스로 자신만의 길을 선택할 것인지는 본인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리스크가 클수록 효용은 커질것이고, 그 초행길이 어떤 곳으로 이어지겠구나를 성실하게 고민했다면 전 후자를 선택할 것입니다.
건승하세요!!^^
darreneye님 설대 정말 꼭붙으세요 ㅋㅋ 제가 예비 1이거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