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택시로 실수령 연에 5000 가져가는데 공무원 시험준비
실수령 연봉 5000이면 굳이 공무원 시험을 볼 필요는 없겠죠?
주6일 12~14시간 일하는거 지치고 개념없는 사람같지도 않은 새끼들
택시 콜부르고 5분10분 넘게 나와있지도 않고 차 한대 지나가기 힘들고 막다른길로 콜부르는 새끼들
강남에서 신림동 수유 똥콜 타는 것도 지치고
마스크도 안쓰고 계속 뒷자리서 거슬리게 쉬지 않고 기침하는 새끼들
꽤 부담되는 사납금 이런 이유떄문에 지쳐서 공무원 시험을 볼까 하는데
법택 리미트는 몸 편하게 하면 실수령 연봉 계산 기준(부과세환급 까지 ) 4000~4800
약간 빡세게는 5000
몸을 갈아 넣거나 카카오콜 노예로 밥도 안먹고 차에서 안내리는 사람들은 6000~ 1억선까지도 벌긴 하는데
법택 모는거 지치네요.
회사 처럼 시간 지난다고 연봉이 오르는 것도 아니고
이거 사람도 못만나고 택시 몰다보니 잠자는 시간 뺴고는 일만하고 주6일을 해야하니 몸도 감당이 잘 안되고
집도 더럽고 양치도 안하고 밥도 불규칙적으로 먹으니 위장병이 일상이고 안씻어서
충치 7개에 온갖 쓰레기 냄새 + 만날 사람도 없고 쉬는 날은 잠자기 바쁘고
일하면서 사람을 못만나니 이거 영 외롭기도 하고요.
편하게 내가 듣고 싶어하는 음악 들으며 드라이브하는거랑
매일매일 손님끊기는 시간 되기전에 최대효율 금액뽑아야 한다고 시간+금전적인 압박
+ 사납금의 압박+ 하루는 정해져 있으니 반드시 정해진 시간안에 최대의 시간당 매출을 찍어야한다는 압박
+ 장사망하는 콜들 걸릴떄 깍여지는 시간당매출에 대한 스트레스+ 온갖 진상들 태우는 스트레스
택시기사들이 왜 싸가지 없고 막장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이 일을 1년을 해보니 알겠네요.
총알택시들이 왜 생기는지도 알겠고요. 왜 돈이 되도 정상인들이 공부해서 직업가지는지도 알겠고요.
공무원 시험이 꽤 어려운 것도 어려운 건데 급여가 답이 안나오더군요
아니면 돈을 조금만 더 모아서 아예 수능시험을 봐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자가용탈떄는 경부 120을 잘 넘기질 않은데 택시하면서는 서울 빈차복귀 할때 160씩 쏘고다닙니다.
스트레스 풀려는게 아니라 1분1초 손님끊기기 전에 최대 효율 뽑아야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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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어려운 비문학 지문 어떻게 읽느냐는 글을 보고 몇 자 남깁니다.올해(그러니까...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하겠죠.. 특히 공무원은 호봉이 굉장히 중요한 직군이기 때문에. 그래도 서른까지는 해볼만하지 않을까요.
차라리 돈모아서 개인택시 번호사서 하면 사납금 부담도 덜하고 좋지않나요
리미트 금액이 걸려있는게 좀 아쉬워서 택시는 확실히 나이 들어서 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인생이 참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