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독이 하고 싱픔
수많은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데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한글짜 한글짜 읽는 거 가장 클래식하기는 하지만 효율이 좋은 방법은 아닌듯해요.
저는 의지력이 아주 구데기라 극효율 공부법을 추구하는디 이거이거 글을 빨리 읽을 수 있다는 능력 이게 진짜 말도 안되는 메리트라 생각해요..
그래서 가장 먼저 생각이 든 게 하루에 몇 백장의 ppt를 소화해야하는 의대생들은 어케 공부할까인데 이거이거 클래식하게 공부할 거라고는 생각이 1도 안 들자나요..
그 후 칼럼을 많이 쓰시는 의대생분들을 많이 서칭했는데 메디소드님 칼럼이 아주 야무지자나요.. 감동먹어서 쓰신 칼럼 후루룩 읽고 전자책 전부 카드슬래시
메디소드님 전자책을 전부 읽고 가장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1+3기본이론이랑 역독해 부분인디(서로 다른 책이긴 함 지금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 있어서 두서없ㄴ느 점 양해좀ㅁ)
일단은 속독에 대하 ㄴ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메디소드님 전자책 '마지막 비문학'에 수록된 역독해만 설명할게요~
역독해는 글의ㅣ 핵심 키워드를 잡고 그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의 흐름을 추론하ㅏ고 곁가지를 붙이는 느낌?
먼저 드는 의문은 핵심 키워드를 어케 잡냐 였는데
1. 빈도 높은 단어 ( 자연어 처리 방식)
2. 문제에 나오는 단어
를 잡으면 되는 거.
이러고 핵심 키워드를 잡으면 대충 글의 주제와 구조가 추론이 되요.
그러고 그 추론된 틀을 가지고 글을 보며 내 추론이 맞는 지 확인하는 거 ( 추론이 틀려도 된다는 거, 왜냐? 틀렸다면 틀렸다는 것을 알아낸 문장에서 수정하면 되니까 )
'클래식'하게 글을 읽을 땐 글의 주제를 모르고 글에 접근하기에 글을 읽을 때 힘 조절이 힘들달까.. 독해력 고트들은 자연스럽게 될테지만 저는 그게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핵심 키워드를 잡고 추론을 활용한 독해를 하면 힘조절이 진짜 안하려고 해도 자동으로 되는 거
왜나면 글을 '능동적으로 찾아서' 읽게 됨요. 내가 잡아논 주제가 맞는 지, 추론이 맞는 지 계속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글을 대하게 되는 거
갠적으로 독해는 궁금증을 적절하게 느끼고 답을 찾아내는 능력만 기르면 끝이라고 생각하기에 역독해는 고트인 방법이라고 생각.
근데 내가 그대로 따라해보면서 느낀 문제점은
1. 말 그대로 그냥 스윽 훑고 키워드를 뽑아내야 하ㅣㄱ에 기본적인 독해력이 상당히 요구되는 것 같음.
2. 뭐랄까 훈련이 안된 상태로 따라하니까 시간이 더 걸림 체화하는 시간이 필요할 듯.
일단 기본적인 독해력이 상당히 요구된다는 점에서 100퍼센트 똑같이 카피하는 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음. 일단 난 아니니까 ㅋㅋ..
그래도 연습해볼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아서 일주일동안 메디소드님 전자책 '마지막 비문학' 참고하면서 공부해보겠으요.
아 그리고 이 글을 쓴 이유도 메디소드님 칼럼에서 생각을 활자로 바꿔보는 게 생각정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일단 써보는 거 님들도 함 해봐요 지금 벌써 머리가 맑아짐.
논리성도 안 맞고 말 독자가 읽기에는 매우 부적절한 글이지만 일단 대충이라도 쓰지 않으면 시작이 안될 것 같아서 막 지름 너무 욕은 노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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