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멘탈 약한 학생들을 위해 썼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위해 매주 3편의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카톡으로 전달받는 3편의 편지, 편하게 읽어보세요.
어떤 편지인가요? ► https://bit.ly/mental_letter
모바일이라면 링크를 꾸~욱!
앞으로 수없이 흔들릴 너에게.
멘탈이 실력과 직결된다는 것은 6평 직후부터 점점 더 확실하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그때는 이미 늦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멘탈을 미리부터 단단하게 만들어드리기 위해 오늘 칼럼에서는 약간은 잔인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시험을 쳤는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내 생각대로 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우리는 짜증이 나고 우울해지고 스스로에게 화가 나기도 합니다. 공부는 본인이 하는 거니까 누굴 탓할 수도 없고, 결국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는 거죠.
이럴 때 우리는 감정적인 행동을 합니다. 문제는 그 감정이 부정적 감정이기 때문에 부정적 행동으로 쉽게 이어진다는 것이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며칠간 공부를 놓아버리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존감을 갉아먹거나 스트레스를 야식으로 풀면서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네, 저도 다 해봤는데요. 우리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나요? 이러한 행동이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다 알면서 왜 이렇게 행동하게 되는 걸까요?
멘탈이 약해 걱정인 너에게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 감정이 고스란히 행동으로 전이되는 겁니다. 저도 고3 때 여러분과 마찬가지였어요.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전혀 몰랐죠. 그래서 결국 첫 번째 수능을 통해서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두 번째 수능을 준비하면서는 부정적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하는 법을 알았기 때문에 제가 꿈에 그리던 서울대 합격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의대, 연세대 합격은 덤으로 얻었죠.
제가 어떻게 했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릴 건데요, 이 방법을 통해 멘탈을 지켜낸 학생들에게 해마다 수능 이후에 감사하다는 연락이 옵니다.
제 계정을 팔로우 해두시면 칼럼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여러분의 좋아요와 댓글은 칼럼 연재에 큰 힘이 됩니다
지금 제 이야기를 듣고 있는 여러분도 위와 같이 연락을 주는 학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칼럼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선천적으로 멘탈이 약한 학생이 있다면 오늘의 칼럼을 오늘 한 번 읽고, 주말에 한 번 더 읽어보는 걸 권해드려요.
부정적 감정에 빠질 때마다 여러분은 의식적으로 이런 생각을 해야 합니다.
와닿지 않겠지만, 그렇기에 더욱이.
이성적 사고를 해야 합니다.
"내가 지금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노력에 비해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그런 거야.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건 당연한 거야.
그런데 화가 난다고 남들과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공부를 내팽개치면 성적이 더 안 나오겠네? 그러면 더 화가 날 거고, 이러면 끝도 없잖아? 부정적 결과가 나온 건 내가 선택한 게 아니야. 그런데 지금 여기서 이 악순환을 끊어 내지 않는다는 건,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을 내가 스스로 선택해버리는 거네.
이 악순환을 끊어 내고 지금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냥 인정하고 나의 길을 가는 것뿐이네. 내 소중한 목표를 위한 선택을 하자."
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되뇌어야 합니다. 직접 말로 하면 더 도움이 됩니다. 마음에 와닿진 않을 거예요.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진심을 담아서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절대로요. 저도 해봐서 압니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해야 합니다.
부정적 감정을 이길 수 있는 건 긍정적 감정이 아닌, 이성적 사고입니다. 사실 감정 자체는 컨트롤할 수 없어요. 하지만 이성적 사고에 집중하면서 부정적 감정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지, 이런 감정적인 상태에 놓인 순간에 이성이 아닌 감정에게 먹잇감을 주는 행동을 반복하면, 여러분은 처음 부정적 감정에 놓인 순간보다 더 큰 후회를 하게 될 겁니다.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한 부정적 감정은 더 큰 부정적 결과로 우리를 강하게 몰아가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 감정을 억지로 외면하려 하지 마세요. 당장에 외면하면 마음은 편할 수 있지만, 외면당한 부정적 감정은 더 큰 폭풍으로 다가올 겁니다.
앞으로 당연히 흔들려야 할 너에게.
한 문장으로 정리해 볼게요.
나의 부정적 감정을 인정하고 이성적 사고를 통해, 부정적 감정이 더 이상 나의 상황을 악화시키지 못하도록 여러분이 선택한다면, 여러분의 멘탈이 때때로 흔들릴 순 있어도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분명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은 당연히, 남들이
해내지 못한 일을 해낸 사람들이죠.
오늘 하루, 그리고 주말 동안 혹여나 흔들리더라도
그 흔들림이 목표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는
의미 있는 흔들림이 되길 응원합니다.
0 XDK (+1,010)
-
1,000
-
10
-
알려주세요 수학곹,ㅡ트 분들… 미대준비 때려치우고 재수시작하면서 2등급 목표로...
-
간단히 말해서 법적으로의 예약 A가 B에게 수능이후 과자사달라고 합의를 봤을 때...
-
어디가 더 정확함??
-
물국어는 좋은게 아니다. 너는 불국어를 바라느냐? 불국어가 안 좋은게 아닌 것은...
-
clothing20snu 대성 커피 먹구 가 ~~ ⸝⸝ɞ̴̶̷ ·̮ ɞ̴̶̷⸝⸝ 3
있잖아, 지금 2026 19패스 구매하고, 내 ID를 입력하면 너도, 나도 각각...
-
1. 함수 직접 구하고 값 대입 2. 값 대입하고 그래프 두 번 그리기 사실...
-
할거면 만점 맞는게 맞지 않나 싶어서 질문합니다. 역사+경제만 제외하고 추천부탁드립니다.
-
Team화1 어디갔어 13
?
-
혼자 공부하니까 외러워요 매번 혼자 공부하긴 했지만…ㅠㅠㅠㅠ 같이 겅부하실분~
-
시간 박으면 풀리긴 하는데 선지 구성이 뭐 선후관계 존나 쪼잔하게, 원인 애매하게...
-
하라는 말 자체가 없던데..
-
원래 수학 교육청 1컷=평가원 안정 2가 국룰 아니었냐 5
교육청은 1 나오는데 평가원 사설 2컷 +1문제 정도에서 겨우겨우 방어하는 거...
-
17년 짝사랑 하고 못사귄거 등신같다 생각하면 개추 3
일단 나부터 ㅋㅋ
-
몇 교시 , 몇 시쯤에 하지??
-
이번엔 10분 남네 수능날 시그모 나오면 1컷 몇정도 예상함? 42가 정배인가?
-
토욜 오전 면접인데 기출 오늘 처음 본다 ㅎㅎㅎㅎㅎ 계적은 가볍게 넘기고 최저...
-
제가 쌍윤하는데 사탐도 사설실모랑 평가원이랑 결이 다른가요? 기출, 수완, 수특은...
-
4곡만 부르고 사탐실모 조져야지..
-
아는 사람 중에서 조현병 온 사람이 몇 있는데 불안불안하던 애는 정신과 약 타고...
-
강민철은 아직 종강이 아니라 이번주도 가야되는데
-
내일도 안하면 진짜 좋아하는 오르비언한테 고백함
-
션티 마피 시즌 012랑 클래식이랑 차이가 있나요? 1
ㅈㄱㄴ 궁금합니다
-
더프 보정기준 2등급, 이투스 가채점 어쩌구 컷 기준 2등급인데 이러면 보통...
-
님들 사인법칙 6
사인법칙 세 각이 모두 외접원에 붙어있을때만 사용 가능한거 아닌가욥? 한 각이...
-
올수능 예상해봄 8
문법 : 24급 비문학 : 22급 2지문 + 쉬운거 1지문 문학 : 작수급 공통 :...
-
19패스 공짜 커피 받아가세요! + 공군 및 군수 질받 0
현재 공군 운전+행정 겸직 공군 질문 및 공군 군수 관련 질문 아는 선에서...
-
강기원t 질문 7
후기같은거 계속 찾아보니까 ‘문제를 읽으면서 미리 길을 설정해두고 효율성있게 문제를...
-
사람 ㅂㅅ만들었다는 새끼는 쳐죽여야함
-
많이 어려움?
-
국어 등급이 주사위 굴려서 안 나오는 숫자면 투표권 빼앗아야함... 6
진지하게 그 사람들을 위해서도 이쪽이 나을 수도 있음 공약을 알기는 할까....?
-
귀신? 같은거 보이는데 41
어케하죠 집에서 이상한 사람같은 형체, 소리 느껴짐 그거 보이고 이상하고 불행한...
-
수능 지옥Ver 3
만약 변별한다고 한국사가 역대급 최악의 불이라면?
-
맨날 한국사 7등급 받았다가 수능전날 김종웅 15분요약 영상보고 3뜸
-
24수능 30번이었으면 정답률 5퍼 이하 일듯…
-
휴학하고 반수하는 주제에 공부도 그닥 열심히 안한거 같고 성적도 그대로인거 같고...
-
언매 0
요즘 다들 언매 뭐하심?? 김승리 언매 파이널 끝내고 나니깐 할 게 딱히...
-
톡보내도 못알아먹으면 어쩌자는거임
-
흐규흐규
-
더우면 더워서 하기싫음 기분좋으면 좋아서 집중안됨 우울하면 잠와서 안됨
-
진 파이널 두께가 와우 열심히하겠습니다
-
작년에 수능끝나고 강조하시는거 거의 안나와서 유튜브 잠수타고 하시더니 올해 수능...
-
ㅈㄱㄴ
-
올해 내 목표 0
오르비 탈출.
-
투표 좀 부탁드려요
-
11덮 후기 2
언매 100 올해 처음 100맞아봄 운이 좋은듯 수학 90 23번틀 14 29틀...
-
겨울방학 시대 단과신청 11
작년에는 언제 즈음에 수강신청 열렸나요?
-
재밌다
-
얀데레 츤데레 8
실제로 보면 어떤 기분임
감사합니다
그러면 이미 이 칼럼은 한참 전에 보셨을 수도 있겠네요. 시즌 01 마지막 레터였거든요ㅎㅎ 그 뒤에 합류하셨다면 오늘 처음 보셨을 수도 있지만요
무튼 우리 월요일 아침에 또 봬요 :)
멘탈레터 1호부터 보고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
정말 많이 도움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