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N수생 ver.)
시계를 봤을 때
생각보다 많이
시간 가있었어 난 긴장했고
문득 겁이 났지
여러번 검토할때 틀렸었단 사실
몰랐었어 난 멍청했고 재수 결심했지
넌 잘하고 있어 헷갈릴 때면
여태 그랬던것 처럼 그냥 믿찍5
나 답게해 나는 나를 알아
솔랭했잖아 한 수천판은 말야
수능 한두번 이젠 시시해
원래 N수라는건 인생의 위기에
넌 알잖아 다시 수능치는법
기숙학원 간다며 어서 싸 캐리어
멈추지 마라 아직 풀 거 많아
EBS뒤에 있는 지잡대 사진봐
난 서성한이 기본이고 최소 지거국
네가 잠을줄여야만 그들이 편하게 숙면
야 이 병신아 롤 좀 하지마
마음 단단히 먹어 알아 외롭지만
견뎌내야 돼
눈물 흘리냐 N수새끼가
뚝 그치고 다시 들어 EBS
eh 공부존나 하기 싫었을 때
억지로 펜을 잡았던건
그냥 겁나서 덜컥 겁이 나서그래
eh-oo 아무 말도 하기 싫었을 때
일부러 목소릴 높인건 There is no other reason
망했어 수능 망했어 예에에
입버릇처럼 말했어
언제나 나는 나를 믿어 N수는 없다며
But enemy was in my computer
계속된 공부에 이성을 잃었었나봐
내가 나를 죽였어 엄마도 내 눈치를봐
EBS 속에서 사는게
연계만 죽어라 팠는데
그게 내 무덤이 될 수도 있다는 게 무서웠어
아버지 날 보고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대학생이 되기엔 난 어리고 여려
아직도 정답을 모르고
EBS 보는 짓만 하기엔 시험이 너무 어렵다는걸
이제 알았어 너무 늦었나봐
무식하게 믿찍5만 하기엔 다풀지 못한 문제가 너무많아
eh 공부존나 하기 싫었을 때
억지로 펜을 잡았던건
그냥 겁나서 덜컥 겁이 나서그래
eh-oo 아무 말도 하기 싫었을 때
일부러 목소릴 높인건 There is no other reason
망했어 수능 망했어 예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