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같이 있었던 분들 기리러 현충원 갔다왔는데.
학자금 대출 갚을라고 직장을 구해서 현충일날은 붐비니까...
시간 내서 강원도 고성에 22사단 군복무 했을때
내무 부조리 당하는데 날 도와줬던 부사관 두분 순직 하셔서...
국화랑 소주 한잔 놓고 옴. 혹시라도 현충일에 갔으면 유가족 분들을 뵐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충원에서 안장지 찾을라면 정말 힘들다. 너무넓고 헷갈리고
찾아가기가 너무 힘들다.
부사관 아무나 못하는 힘든 직업인데. 보수도 적은편이고..
나는 사병이었지만... 나는 해내지 못할 일들이었던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다 해내시던 분들이었고...
불의의 사고로 순직 하신게 안타깝고 참담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옛날에 피처폰 쓰던 시절엔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답장을 기다리는 맛이 있었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순직 사유는 병영 내 사고가 일어난건가요?
한분은 같이 하루전까지 안마 해드렸는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고, 한분은 마좌리 대대 지뢰밭에 차가 추락해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신체기증 하셔습니다...
안타깝네요..
이런거 들으면 북한한테 정보며 돈이며 퍼줬던 정권들이 테러단체 같기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