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vs 컴공
1. 전망은 어디 쪽이 더 좋나요?
이유를 여쭤도 되나요?
2. 올해 현역인 수험생에게는 어느 쪽을 추천하시나요?
이유를 여쭤도 되나요?
추천 받는 사람이 코딩? 프로그래밍?에 (천재적인) 재능이 없고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전제 하에 여쭤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1.22.23.24 대학교 졸업 계리사 쪽으로 스펙 다 만들어놓을거야 26에...
-
킬캠 4회 88점임. 시즌1 평균 85~88 6모는 92 너무 과하게 어렵진 않으면...
-
의미 있는 자료일지는 모르겠으나,도움이 조금이나마 되기 바라겠습니다. 사탐,...
-
사탐은 말장난과 낚시 그 자쳅니다 어서오십쇼
-
손발이 오돌오돌 오돌뼈가 될 거 같음
-
ㅆㅂ련이? 4
화생이 우습냐?(우습긴함)
-
아메리카 원주민때부터 배울까요 영국 식민지때부터 배울까요 라고 생각해서 나무위키...
-
그게 사문이야.
-
썸머들어가서 하루 10시간 4주동안 순공때릴 예정이긴 한데 과연 다할수 있을까여...
-
Atom 검색 2
여기서 검색 어케해요 ㅠㅠ???
-
사탐런 때문인가요? 생윤 윤사는 등급컷 낮던데 ㅜ 이럼 일반사회를 할 이유가 없지 않나 ;;;
-
참고 하라고ㅋㅋ
-
N제 난이도 표 해설 24
옛날에 수학 노베시절에 뭐풀어야될지 몰라서 찾아 푸느라 고생을 좀 했는데 나같은...
-
가능충 ㅈㅅ… 사탐런 했는데 일반사회 등급컷 지랄나서 걍 지구할까 고민되네요 ㅜ
-
9모 ㅜㅜ 0
접수 못한 삼반수생인데 안봐도 딱히 상관없지? 참고로 현역 수능때도 긴장은 하나도 안했음
-
소설 난이도가 이감보다 어렵네 쩝
-
다니는 학교는 모종의 이유로 신청할 수 없어서 대신...
-
과탐 생각보다 너무 빡세서 딱 에피 커트라인 더ㅐㅆ네.. ㅋㅋ
-
문과에게 팁준다 15
사탐고를때 최대한 덜 이과틱한거 골라라 이제 사문 정법 경제는 벤해라 순수문과들은...
-
모밴인데 3
원래 100명씩 읽나 이런 사례는 없었던 것 같은데 왜...
-
킬캠 4회 88 1
목표 수학 100점인데 얼마나 남은거임?? 이제 진짜 뭘 어떻게해야됨 할수있는건...
-
음료 뭐 사지 2
.
-
리스크가 ㅈㄴ 큰 듯. 1.한 과목이라도 1주 이상 유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
2주째 잠 제대로 못자니까 미칠거같음
-
6모치고 꽤 높네 쉽긴했는데
-
공부밖에 답이 없는 이 인생에 한줄기 빛이 스며들었으면,,,,,,,
-
1. 의대 증원을 일부 반영함 일반정시의 경우 +1문제정도 지역인재는 지역에따라...
-
어떰 등급 6모 물리 48점 지구 36점인데 사탐런 해야되나 근데 하면 홍대 최저를...
-
어려운 시험일수록 1등급은 n수생이 많다 <<<< 이거 0
객관적으로 증명은 불가능하지만 사실상 맞는 말인가요?? 아무래도 난이도가 어려울수록...
-
과탐 등급컷 1
개 빡치네. 아무리 그래도 너무 고였다.
-
"1.47%" ㅁㅊㄸ 2등급까지 비율도 9.47 ㄷㄷ
-
ㅈㄱㄴ 빠른채점한거 말하는거
-
그냥 자랑하고 싶었어..
-
성적표 나오면 댓글 ㄱㄱ
-
1등급컷이 몇일까요 원점수 분포는 이대로라고 치고
-
고1 영어 모고 5등급인데.. 워마 외우면서 김기철 수능 BASIC 영문법 +...
-
프로메테우스부터 가르쳐주는거 엄청 많다 느꼈는데 빅포텐 문제들 보면 '어 시발...
-
이걸로 원점수 등급컷을 대략 추정해볼 수는 있으나,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
킬캠 4회까지 풀고나서야 깨달았음 항상 85 88 이렇게 맞고 아 계산실수 ㄲㅂ...
-
물리는 작6 5.4 작수 6.9 이번6 5만정도인데 화학은 작6 5 작수 6.4...
-
헌혈 입갤 2
-
메디컬 유사메디컬 모두
-
좋은점 몇 점이 나와도 점수가 오른거 안좋은 점 올라도 갈 대학이 없음.
-
언매 -2점 91점입니다
-
화2 마렵네 6
아.. 이러면 안 되는데.
-
국어는 22수능이랑 만표 1점차이고 수학은 152면 통합수능이후 평가원중애서...
-
6모 사문 표점 2
원래 사문 표점이 저리 낮은적은 없던거 같은데 왜 저렇게 낮아진건가요? 사탐런...
-
https://orbi.kr/00068586930 변동사항 및 변동 가능성 있는...
무조건 닥전 아닌가요
그런가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유를 여쭤도 되나요?
일단 하방차이가 극심하기도 하고
후자는 재능을 많이타서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연히 수의대 되면 수의대지 ㅋㅋ 의치한수약은 넘사임
감사합니다
ㄷㅈ
감사합니다
전
감사합니다
어디 대학 컴공이랑 비교하시는 건가요?
수의대랑 같은 대학이라는 조건?이예요.
이게 비교가 되는 대학은 서울대밖에 없는데요...?
갠적으론 컴공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30후반의 개발자입니다. 친한 친구 중에 수의사가 있어서 서로 이 주제로 이야기를 많이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부러워하긴 해요. 저는 대기업에서 개발자를 거쳐 이제 다른 대기업에서는 팀장을 하고 있는데, 사실 실무 개발자만 할 때는 일이 좀 힘든 적은 있어도 재미가 있었는데, 현재 시점에서는 팀원들을 실무적으로 리드해야 하는 부담 + 리더로서 회사 사업에 대한 방향에 의견을 내고 참여해야 한다는 부담 그런 게 좀 있습니다. 다만 저는 기본적으로 이 일이 재미있기 때문에 그냥 합니다. 사실 이 분야에 재미를 느끼지 못 했다면 좀 힘들었을 거 같긴 해요.
수의사 친구는 자영업이기 때문에 저처럼 위에서 오는 압박 그런 건 없습니다. 그러나 직원을 가진 업장의 대표로서 오는 부담, 다양한 고객을 마주해야 하는 부담 이런 게 있습니다. 일 자체의 난이도에서 오는 부담은 이 친구가 훨씬 낮은 것 같습니다.
워라밸의 측면은 좀 이중적인 면이 있는데, 일단 저 같은 경우에는 프로젝트에 따라 야근이 극심하던 때도 있었고, 최근 몇 년간은 그냥 적당한 워라밸(주 40~45시간 이내의 근무에 자율출퇴근, 주말은 보장됨)을 누리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휴가도 연간 20일 정도는 되고, 친구의 경우에는 일 자체의 강도는 저강도이지만 아무래도 10 to 7 내지는 야간근무 있는 날은 10 to 21, 그리고 주말오전 진료를 보는 주도 있기 때문에 여가 시간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자기가 휴무 걸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다 라는 장점은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쉴 때는 매출은 떨어지는데 직원 월급이나 임대료는 나가니까 그런 점은 신경 쓰는 것 같습니다.
수입으로 보자면 이 친구는 개원을 했기 때문에 수입이 들쭉 날쭉한 측면은 있습니다만 평균적으로는 저보다는 높습니다. 저는 현재 이것저것 다 해서 세전 1억 중반 정도를 받고 있으며, 친구는 저보다는 더 법니다. 다만 친구의 관점에서는 "너는 회사에서 그냥 자리만 지키고 있어도 매년 연봉 인상되고, 휴가도 있고 퇴직금도 있고 그런데 나는 그런 게 전혀 없다" 라고 합니다. 그러나 친구는 개원 초기이니 만큼 자리 잡고 안정적이 되고 하다보면 상방으로 저보다 훨씬 더 높아질 여지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여기서 그냥 꼬박꼬박 오르다가 나중에 40대 중반쯤 임원 달고 몇 년 있어보는 게 목표입니다. 그 다음은 그 때 생각하고요...
50대 이후의 미래가 어떨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 때쯤 되면 이 친구의 전문직의 진가가 빛을 발할지도 모르겠고... 그 때 되면 저는 제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고생을 해야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다만 현재까지 시점으로 봤을 때 제 입장에서는 수의사 친구의 나름의 고충을 보며 부러운 면도 있지만 내가 개발자가 된 것을 후회하고 수의사를 노려봤어야 했다. 이런 생각까지는 들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또 어떻게 생각 해 보면 저는 개발자 중에서 그럭저럭 잘 풀린 케이스라서 그런 거 같기도 해요. 수의사가 되면 아무래도 하방은 개발자보다 훨씬 높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수의대를 갈 정도의 실력과 노력으로 개발자를 하면 뭐 개발자로서도 어느 정도는 잘 풀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언제나 결론은 ㅎㅎ 최종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어떤 선택을 하든지 간에 힘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