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488435] · MS 2014 · 쪽지

2015-11-19 22: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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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작] 내 일생 민주와 평화를 위하여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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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래봬도 중딩 때 출판제의 받은 사람임 ㅎㅎㅎㅎㅎㅎ
(지금 보면 정말 중2병이지만요...;; 대한민국 세계정복하는 소설이라니..;; 전쟁을 흥미로 보는 거 극혐...;;)


*줄거리: 1979년, 전두환을 주축으로 한 하나회는 쿠데타를 일으켜 박정희를 축출한다. 민생안정을 내걸고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전두환을 상대로 박정희는 민주화운동을 이어가는데…. 본격 박정희 민주화운동하는 소설!
(전문 법정 소설 써보고 싶었음은 안비밀.... ㅠ 근데 아직 그러기까지는 법적 지식 부족....)

*주요 인물들의 경우에는 역사 속 인물이나, 능력 부족으로 인한 고증의 미비로 상당한 수의 인물이 창작되었을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리며 양해를 구합니다.

 

-1979년 10월 5일 서울, 국군보안사령부-

국군보안사령부는 군 내의 기밀을 수사하고 불미스러운 일을 막을 책무를 갖고 있다. 그 불미스러운 일이라 하면 역시…

“9사단이나 수경사의 등등의 동태가 아무래도 심상치 않습니다”

보안사 506 보안대 김중혁 소령이 말했다. 9사단은 수도군단 소속으로 경기 북부를 방어, 유사시 서울에 진입하기 용이한 부대였다.

“그래?”

다소 무심한 듯 고개를 돌리며 대답하는 남자는 국군 보안사의 수장, 보안사령관 전두환 중장이었다.

“동태가 어떠한가”

“예. 9사단이나 수경사 예하 1공수여단, 3공수여단, 5공수여단 등을 비롯하여 1군단, 20사단 등이 종래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각 제대 지휘관의 재량 아래 있는 움직임이지만, 어느 정도의 비상시를 대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중혁 소령이 자료를 보며 보고하는 동안 전두환은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그 쪽이면 좀더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겠구만? 506보안대만으로 커버하긴 힘들 것 같은데? 흐음… 허 실장!”

전두환이 보안사령관 비서실장인 허화평을 불렀다.

“예 사령관님”

“9사단이랑 수경사 쪽 따로 TF 꾸려서 감시해봐. 규모가 크니까 TF를 독립적으로 꾸리도록. 그리고 김 소령, 수고했어. 일단 가 있게”

“예”

김 소령이 방을 나가자 전두환이 허화평을 보고 섰다.

“조심하고. 우리가 신경써야 할 것은 중정이야. 알지? 적당한 때 봐서, 허 처장이 김 소령도 인사발령 해”

전두환이 보안사 인사처장 허삼수를 보고 말했다. 몇몇 이야기를 주고받던 셋은 곧 헤어져 방을 나갔다. 1979년의 가을에 보안사의 청사가 유독 차가운 빛을 내뿜었다.

 

1편에서 가공인물: 김중혁 소령

1편에서 실제 인물: 전두환, 허삼수, 허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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