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아버지가 하지 말라고 하셔요
고2 여학생인데 1학년때보다 2학년 때 성적이 1등급 떨어졌는데 (좀 많이 낮긴 해요.. 평균 5후반? 모고는 평균 4 정도 나와요) 아버지가 이럴거면 공부하지 말라고 하셔요. 성적표 보여드리자마자 학원 다 끊기고 극대노 하시더니 일 시킬거니까 공부 할 생각은 꿈에도 마라 이러셨는데 제가 울면서 9모때 성적 올릴테니까 기회를 한 번만 더 달라고 하니까 알겠대요. 그 대신에ㅜ전과목 1점이라도 못 올리면 공장에 보내버릴 거니까 알아서 하래요.
근데 저는 학원 끊어버리거나 공부 관련해서 지원을 안해주는건 그럴 스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예 공부를 못 하게 할거라는게 이해가 안가요. 아니 특성화고도 아니고 일반계 고등학교에 보냈으면 고3 수능 칠 때까진 공부를 “허락”해주는게 정상 아니에요? 재수 안시켜주는 것도 이해를 해요. 근데 자기가 생각하기에는 제가 의지가 없어보인대요. 의지 없는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의지가 있든 없든 일반계 고등학교에 왔다는건 공부를 해서 대학교를 가기 위해서인데 의지가 없다면 억지로라도 고3때까진 공부를 시키는게 정상 아니에요??? 저는 제가 왜 공부하는걸 허락받으려고 눈치 봐가면서 심적으로 고생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 반항심도 생기는거 같아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자꾸 금지어 있다고 떠서 개빡치는데 뭔지 안 알려줌
-
메인글 개짜증 2
하남자식운영 걍말할것이지 괜히 찝찝하게
-
예비고3이고 고3기준 84 88 92 요정도인거같아요(실모풀면 대부분 88이에요...
-
7월쯤에 이훈식쌤 커리를 타기시작해서 이제야 개념, 기출문제를 끝냈는데 지금시점에서...
-
아니 전자레인지를 왜 못 쓰게해 화나게 ㅎㅎ
-
사설에서 가끔 틀릴 때 있는데 이제까지 평가원에서 발음 안 준적 있나
-
왜냐하면, 미래의 경영자는 극소수이기때문입니다
-
확통 80이면 평가원 몇등급임?
-
최대 나이많으신분은 몇살입니까..!?
-
지금은 뭐 사설에 수두룩빽빽하니까 1분 컷인데 당시에는 좀 충격적이었나요? 급수...
-
저는 10월 말쯤에 나갈 것 같은데 다들 수능 전날까지 다니심?
-
솔직히 영어는 1
60분으로 줄여도 된다고 생각해요..
-
내용 캡쳐해서 보여줫더니 그 내용 네이버에 검색해서 내 블로그 찾아냄,,,,,,, 소름돋아
-
본인은 하나도 못받고 지능이 다 동생한테 몰빵됨... 내가 받은건 유일하게...
-
시내 나갔다오기 왜이렇게 힘드냐..ㅋㅌㅋ
-
도형 마냥쉽진않던데
-
수1 자체가 실전개넘이랄게 없는건가?
-
이감6-2과외생질문이라 너무급해요 국어황분들 도와주세요ㅠㅠ 1
답이 2번인 근거 알려주시면 너뮤 감사합니다ㅜㅜ 제발여.. 덕코드림 흑흑제발... 하.. 어렵다
-
선생님들이 허락해주셔서 그런가? 궁금
-
ㅈ댓네 이거 언제 다 풂
-
가기싫어서 스카에서 뻐기고있는데..
-
버릴거버리고 다맞추는사람 도대체 그게어떻게되는거임
-
너무 슬퍼서 콧물이 나와요...
-
수능이 끝나면 2
많은 인원이 탈릅할 예정
-
더프 현장응시 1
수능 전까지 현장응시 한번 하고싶은데 할 수 있는곳 있을따요?
-
용어만 안썼을 뿐이지 사실상 전향력 넣은거잖아
-
한 총리 "추석 연휴, 더 위중한 이웃 위해 응급실 양보하는 시민의식 절실" 6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의료대란의 고비가 될 수 있는 명절을 앞두고 "많은 병원이...
-
쾌감 0
-
진짜 찢고싶네 이게 하프모의고사가 맞나? 걍 n제잖아....
-
알려줘
-
굳모닝 0
-
영어 풀 때 멘탈 나가서 잘 못푸는데 오히려 좋아
-
선택들은 다 고만고만한데 공통문제들이 진짜 빡빡한듯. 그래서 상대적으로 선택과목...
-
분명 지난 설, 작년 추석 때 자리 널널했는데 오늘은 40몇석이 꽉 차있네 ;;...
-
사문도 optimal 이 접수한다 딱 나와! 윤카 Out
-
이놈이 공부를 안함. 감시해줄 열품타 구해요.
-
많은 분들의 의견을 더 들어보고 싶어 재업로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정말...
-
현역 질뭍 3
6월부터 전과목 성적이 떡락중이라 7월에 슬럼프와서 한달 놀았는데 떨어지기 전...
-
왜 갑을병정무기경까지 나옴? 옯끼야아아아악
-
adhd라 학창시절때 공부를 못해봐가지고 20중반나이에 겨우 약먹고 9급 합격....
-
88 4문제 틀렸는데 다 3점짜리 시즌 5 3회차 중 가장 망함 국어 3등급 탈출 언제하나
-
배경지식도 그렇지만 사실 더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건 그 소재에 대한 친숙도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일단 06년생 현역이며 체대입시를 준비했었습니다. 2주 전 시즌...
-
한가위 남은 연휴 소중한 추석 보내세요 ~
-
안녕하세요 저는 현직 치과의사이고 지난 10년간 대입과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
난도는 100분안에풀라고만든게 아닌것같아서 걍 n제느낌으로 풀라하는데 괜찮나요?
-
입원하고 이것저것으로 말아먹었었는데요 2학기엔 정말 1등급 중반은...
-
추석 기념 짤 대방출 12
으히히
-
점심 1
합리적 선택 완
아버님도 이해는가네요
정말의지가 없던건 아닐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공부는 안하면서 할거라고 소리만 반복했었던 기억이나네요
의견 감사합니다ㅠㅠ
저도 고1때 많이 놀면서 해서 겨우 내신 2점대 후반 찍어놨었는데, 당시에는 이정도면 열심히 하는데 왜 안되지 싶었어요. 인생에서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지금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그땐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었더라구요 ㅋㅋㅋ 아버님 마음이 이해는 가나 표현 방식이 살짝 과격하신 듯 해요.
제가 진짜로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건지 다시 생각해 봐야겠어요ㅠ 감사합니다
사실 4등급이라는 등급이 온라인에서나 BABO지
직접 보면 그렇게 학습에 열의가 없는 사람들이 아닌데
내려치기 당하는 면도 좀 있기는 한 듯.
성적올려도 글쓴이 아버님은 계속 "이정도로 되겠냐"식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신경쓰지말고 그냥 공부하죠.
감사합니다ㅜ 열심히 해볼게요!
근데 개인적으로 저도 공부 안햐도 내신 4점 초는 계속 유지중인데, 그냥 이분 5점 까지 떨어질거면
수행 지필 둘다 대충하신거 같은데,,, 아버지가 너무 이해되는듯
저는 아버지 마음을 이해할 순 없지만 을의 입장으로서 마지막 기회를 주셨으니 전보다 열심히 해보려구요..
학원비만 해도 한 두푼이 아닌데 아버님도 이해는 감.. 일부러 더 세게 말하신 것도 있을거에요 그러니까 더 열심히 ㄱㄱ
알겠습니다! 열심히 공부해 볼게여!
쇼앤프루브 ㄱ
공장가라는 건 막말같고 정 공부 아닌 것 같으면 뭐 다른 기술도 고려해보시길 ㅇㅇ... 재능 없으면 다른 길 찾는 게 맞는데 무작정 공장은 에바고 뭐 네일? 미용? 바리스타? 베이킹? 그런거잇자나여
한번 죽을만큼 해보고도 아닌거 같으면 고려해보겟슴다!
내신은 빡센 곳 아닌 이상 2-3점 대가 열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함
열의라는 것도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깐여..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전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열의있는 편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아버지 무슨 일 하세요?
쉬운 일을 하든 어려운 일을 하든 남의 지갑에서 천원짜리 한 장 꺼내게 하는 게 진짜 ㅈㄹ같은 일인데, 그래도 아버지도 자식이라고 힘들게 일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학원 보내주시거나 하지 않았을까요? 얼마나 어떻게 보내셨는지는 가족분들만 아시겠지만 내가 이렇게 힘들 게 돈 벌어와서 이렇게 투자하는데... 5등급? 이건 대학진학에 있어서 의미가 없는 등급인 것과 똑같으니까요 돈 버렸다 생각 드시겠죠
2~3등급이면 이해라도 가지만 5등급은... 뭐 무슨 영재고, 과학고, 자사고 5등급도 아니고 일반고면 아버지가 극도의 상실감을 느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