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깽깽이들 [1306170] · MS 2024 · 쪽지

2024-08-04 23:29:16
조회수 1,352

8.4.일 // 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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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하던 일들도 점점 끝나갑니다.

그동안 정말 힘들게 꾸역꾸역 공부했는데, 정리해보니 꽤 많이했네요.


이 글에는 제가 지난 날동안 해왔던 것들, 깨달았던 것들 조금씩 기재해봤습니다.


6모 집에서 풀어봤는데, 성적이 의외로 괜찮게 나와서 조금 안심했습니다. 오르비 회원분들에게 공개하기엔 민망한 점수지만요.


수학 - 뉴런,시냅스,수분감 완강 / 복습중 다다음주쯤 드릴같은 n제 풀예정입니다.

진짜 머리깨면서 공부했습니다. 시냅스 문제들 좋은것도 많아서 뉴런을 체화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매단원을 흡수하면서, "아, 나는 뉴런은 완벽하게 흡수했어, 선생님께서 일단 다뤄야하는건 모두 다룬다고 했으니, 내가 1등급을 못받는다면 그건 사고력 문제야, 사고력만 기르면 완벽해"라고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평가원 문제중에 이해가 안되는 것들은 EBS해설강의를 참조했습니다. 정말 꼼꼼히 설명해주셔서 EBSi 많이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경우의 수 파트가 복병입니다. 얼추 문제는 풀 수있는데, 항상 답이 좀 다르게 나오네요


국어 - 심찬우T커리,마닳,전형태 언매 / 기테마 2.0 오늘 완강했습니다.

언매는 상담해주시는분께서 2주정도 n제 매일 2회차씩 풀어봐라고 하셔서 풀어봤는데, 진짜로 늘더라구요.

비문학도 많이 늘었다는게 체감이됩니다. 오늘 브레턴우즈 지문을 풀었는데, 심찬우T께서 지난주 배경지식을 설명해주셔서 그런지 풀만하더라구요. 그래도.. 문제 하나 틀리긴했습니다ㅠㅠ


영어 - 김기철T - T339,문해원,10개년 기출 // 6모 집에서 풀었을때 1등급 뜬 유일한 과목입니다.

놀랬어요. 영어도 결국 독해력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차후 제가 내세울만한 대학에 합격했을때 꼭 과외해보고 싶은 과목입니다.

전체 지문의 90%가 독해가 가능하다면, 못풀 문제가 없는 것같습니다. 단어가 80%라고 생각했는데, 큰오산이였습니다.


쌍사 - 이다지T

동아시아사는 개념 모두 끝나서 문풀강좌듣고 있고, 세계사는 개념 다시 돌리고 있습니다.

6모때 가장 등급컷이 안좋은 과목이였는데, 많이 후회가 됩니다.. ㅠㅠ



D-100일 남았네요. 

가장 무더운 여름속에서 이 나이먹고도 수능 공부를 할 수있다는게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속상하기도 하네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팔자인가보죠 ㅎ


최근에 3대300도 넘겼고, 린매스업도 꾸준히 잘되고 있어서 좋습니다.

멘토분께서 저보고 항상 자부심을 가지라고 ㅋㅋㅋ 체중을 떠나서 근력면에서는 상위10%정도는 될꺼라고 해주셔서 뿌듯합니다. 4분할하면서 보디빌딩식으로 운동 방식을 바꾸게 될것같은데, 기대가 많이 됩니다.


D-100 길면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인것같습니다. 인생의 동아줄을 놓치기 싫어, 매일 5,6시간 자면서 달리는데, 돌이켜보면, 보잘것없던 제 인생에서 가장 도파민 넘치는 순간이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일을 하면서도, 공부를 하면서도 후회없이 최선을 다했기에, 그랬던 것같습니다.


다들 조금만 더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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