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고 vs 과학고 비교 분석
흔히들 영재고를 떨어지면 과학고를 가면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경시나 약간의 올림틱한 내용에 있어,
수학 : 과학고에서 경시나 올림틱한 내용을 기존 고등교과와 합하여 중간 기말 잘 냅니다.
반면 영재고는 평이한 내용을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데, 논구술 틱한 문제가 더 많고, 더 빠르게 대학 AP 과정을 빠르게 소화해나가는 데 주요 포인트가 있습니다.
과학 : 이건 솔직히 경시나 올림틱한 내용이 그대로 대학 선행과 직결되는 부분이라, 영재고가 압도적입니다.
과학고는 이걸 수학적인 내용으로 풀어서 다양한 시도도 해보고, 천천히 나가는 반면,
영재고는 빠르게 대학교 내용을 고2 부터, 실질적으로는 고1-2학기부터 조금씩 던지기 시작하며,
서울과학고만 하더라도 물리1, 물리2, 물리3, 물리4 가 고등학교 내용이라 착각하시지만, 사실은 대학 일반물리급에 해당하는 심화 문제들이... 물리 경시+올림틱한 문제들이 곳곳에 내신 기출에 혼합되어 (말하자면 중학생 물리대회 중급 ~ 고급) 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다룹니다.
이러한 차이가 있고, 영대비에 있어서 어차피 경시틱한 기출문제들은 이미 많고, (수학 과학 모두)
올림 틱한 기출문제도 (수학) 에서는 간혹 일부 보이는데,
당연 해두면 과학고 가서 내신 따기에는 유리하고, 영재고 준비하다가 떨어지면 과학고 가라는 말이 여기에서는 맞습니다.
다만 과학고는 기출문제 스타일과 결은 영재고와 다르고,
영재고에서는 1차 서류면접 통과한 내신 성적임에도, 과학고에서는 1차 서류면접 불합할 수도 있는 등
성적 기준 커트라인이 들쑥 날쑥입니다. 과학고는 학교마다 편차가 매우 극심한데, 경기북과도는 전과목 A 여도 통과가 쉽지 않고, 세종과고는 B 3개 C 2개인 학생조차 1차 서류를 합격해, 최종합격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그 편차가 매우 큽니다.
사실 대학을 가시려는 것을 따지신다면, 이만큼 선행이 빠른 영재고에서는 과학 올림피아드 나가 수상하기에 용이하실 것이고,
서울과고는 애초에 수학 올림피아드는 거의 도배를 하는 이유는 사교육의 영향권(올림피아드 교육) 이어서가 맞기는 한 문제이지만, 기본적으로는.... 학교 교육은 지극히 대학교 내용과 가져와 미리 더 앞당겨 배우고,
이걸 서로 융합한 내용
ㅡ 예를 들어 유기분광학을 프로그래밍과 관련하여 배운다던지,
생물유전학을 프로그래밍과 관련하여 배운다던지, 기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아무튼 영재고는 심오하며, 배우는 깊이가 다르고,
과학고는 적절히 경시 정도의 난이도에서 새로운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데 교육 스타일과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기타 내용들은 언젠가 또 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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