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처참히 망쳐버렸던 사랑이었기에 첫사랑인 걸까
기억을 떠올릴 때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어지는 부끄러움이 날 더 절박하게 만드는 걸까
서로에게 상처주곤 제대로 사과 한 번 해보지 못한 후회가 널 놓지 못하고 있는 걸까
이젠 성숙해졌는데,, 이젠 잘할 수 있는데,,
너무 어렸고, 여유롭지 못했던 그때의 날 진심으로 사랑해줬던 기억이 나한텐 너무 강렬했나봐
언젠가 마주칠 그날엔 웃으며 인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
갑자기 해일처럼 밀려오는 외로움이란 감정이 가슴 속 깊이 처박아두었던 첫사랑의 기억을 끄집어와 날 괴롭힌다
1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선명히 기억되는 건 왜일까
내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었는데 아직도 내가 뭘 원하는 지 잘 모르겠다
무뚝뚝했던 너가
애교가 보고싶단 장난섞인 내 말에
능숙하지 못한 애교로 날 웃겨줬던,
귀여웠던 그때의 우리가 그립다.
언제쯤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의도하지 않은 마음의 벽이 하루가 지날 때마다 견고해지고 있다는 사실이 피부로 느껴진다.
다시 누군갈 사랑할 수 있을까.
수학 풀 때 잠깐이라도 집중을 놓으면 잡생각들이 절 덥쳐와요
고수분들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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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많이 만나면서 잊어보세요ㅠㅠ 세상은 넓고 좋은 사람은 진짜 많아요
재수가 끝나면 괜찮아지길..
그래도 그때의 후회남을 부끄러웠던 행동들은 지워지지 않을 거 같네요..
나중에 봤을 땐 웃으면서 보실 수 있을거예요! 누구나 다 흑역사 하나씩은 안고가잖아요ㅋㅋ
ㅋㅋㅋ 그럴 수 있었음 좋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진짜 정 잊기힘들면 나중에 다시 만날거고 지금은 나중에 다시 만나기 위해 발전하는 과정이라 믿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언젠간 더 좋은 사람 만나겠죠
진짜 조와요.. 머 운명이라면 돌고돌아 다시 만나게 되겠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