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도 군인들도 안 보여…“조용해서 더 불안한” 연평도

2024-10-17 22:58:34  원문 2024-10-17 16:24  조회수 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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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국지전이 일어날 것으로 봐. 그리고 그 장소는 아마도 연평도겠지….”

17일 오전 11시 인천 옹진군의 서해5도 연평도 서도리 마을회관 앞에서 만난 박태환(83)씨의 목소리에서는 확신이 느껴졌다.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직접 겪었던 그는 “우리 해병대가 지난 6월 오랜만에 해상포격 훈련을 했다. 그때 포탄 소리를 들으면서 옛 연평도 포격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북한이 최근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한 내용을 담아 헌법을 개정하고 경의·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서해 최북단 연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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