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경험한 역대최악의 과외썰,,
때는 지난주 월요일,,의대생분에게 수학과외를 하기로해서 기대되는 마음으로 수업장소인 스카 스터디룸으로갔어요,,,
가서 문열고 인사하니까 그냥 슥 보고 말더라고요,,,인사도 안받아줌,,,
근데 과외방안에 진짜 뭔 이상한냄새가 가득했어요,,아무튼
공부했던 책들 가지고오래서 가지고갔거든요,,
자리에앉았는데 말없이 계속 제 책만 펼쳐보심,,,책도 막 팍팍 넘기다 중간에 좀 찢어짐
한 20분동안 아무말도 없이 제 책만보길래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네요,,그냥 진짜 가시방석였습니다,,
이때부터 너무힘들었어요,,
한참 그렇게보다가 자기가 계획표 짰다고 앞으로 인강이랑 문제 이렇게 나눠서 하면된다고
정리된파일 보여주고 이제 문제를 풀어주겠다는거에요,,
보통 과외하기전에 학생에 관해서 질문하는데 그런것도 안하고 그냥 본인이 준비해온 기출 문제를 풀어주심,,근데 본인이 미리 풀어서 준비해온것도아니라 풀다가 막히고 그러심,,,
내향적이신지 눈 안마주치고 귀 엄청빨개지셔서 막 혼잣말하면서 푸는데,,진짜 현타오더라고요
말도 엄청 더듬으심,,긴장하셨는지 배에서 소리도 많이나시더라고요,,
중간에 이해가 안가서 왜 이렇게 되냐고 물어봤는데 막 설명하다가 얼굴에 침 튀김,,,
본인도 아셨는지 아 미안해요 이러곤 갑자기 옆에있던 휴지뽑아선 제 볼쪽을 슥슥 닦음,,
진짜 여기서 그냥 나갈까 했네요
그러다 배아프셨는지 화장실가서 15분정도 있다 오시더라고요,,,혼자있는데 진짜 울뻔했네요
그렇게 또 막 수업을 하다가 이번엔 말하시다 트름을하심,,하
그러다 수업 한 20분쯤 남았을때,,제가 마시던 자몽주스를 기지개하시다 팔로쳐서
제 옷에 쏟으셨음,,,저녁에 오랜만에 친구들만나기로해서 새로산옷입고 나갔는데,,
심지어 하얀옷,,그러더니 아 아 미안해요 아 이러시고 남은 몇문제 푸시다
미안하니까 10분 일찍 마친다길래 그냥 울음참으면서 나왔네요,,,
본인도 현타왔는지 엘레베이터 기다리는데 스카 복도쪽에서 괴성이 들리더라고요,,
이 모든일이 1시간50분동안 일어났네요,,,
시급 4만5천원이라 그냥 돈보시고 오신거같아요,,
워낙 심각해서 못믿으실수도 있으실거같은데 제가 지난주 월요일 10/21일 오후 12시55분부터 2시52분까지 격었던
실화에요,,,워낙 충격이라 시간도 다 기억나네요,,
네,,,바로 관뒀습니다,,,긴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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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화라고?
지난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3시까지 겪었던 실화입니다,,
ㄷㄷ..
이런 사람이 ㄹㅇ 있구나
진짜 되는게 없어서 죽고싶었어요
근데 시급이 4만5천이네.. 부럽다
9만원 날렸습니다,,
이거 실화에요...?
지난주 월요일에있었던 실화입니다,,
쉽지않네
미안 다음부터는 안그럴께
네
얼마나 잘생겻으면 저리 긴장을 하냐
절대아님 그냥 사람이랑 대화를 잘 못하시는데 시급보고 오신듯,,
헐
시트콤 아닌가요
지붕뚫고하이킥 고딩녀석 황정음 만나기 전 과외 선생님들로 나와도 찰떡일 듯요
실화입니다,,그냥 시급보고 아무생각없이 오신거같네요
그분은 과외 어케 하노..?
시급 4만5천원보고 그냥 오신듯,,,
4만 5천원을 받고 이렇게 한다고??
충격적이네요
이건 좀…
님 혹시 존잘이거나 존예임? 긴장된건가
둘다아니고,,그냥 엄청 내향적인데 시급보고 오신듯하네요
이거 진짜에요?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죄송한데 왤케 웃기지
이런 사람이 실존한다고..?
ㅋㅋㅋㅋ
왜웃어요
존잘 ㄹㅈㄷ ㄱㅁ
과외를 대체 어디서 구한거에요....
아는 선생님소개로,,
그 여자쌤이요?
아뇨 그래서 바꿔서 만난분이 이번 여자쌤이에요
그 여자분은 어떠심 ㅎㅎ
진짜 당황할정도로 예쁘시고 열심히하셔서 넘 좋네요,,
그냥 예뻐서 좋으신거잖아요.
네,,근데 진짜 열심히하시긴해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 아...
아니 이거 실화에요? 사람이 저럴 리가 없잖아
침튀기고휴지로닦아주기 << 왜 이렇게 웃기지
이때 진짜 뇌정지와서 머리가 하얘졌네요
하루 만에 일어난 실수들이란 게 웃기네여 ㅋㅋ
너무 짠한데 개웃김 ㅋㅋㅋㅋ 겪을 수 있는 모든 빌런짓을 한번에 겪으셨네요..
저러고 3일동안 공부 제대로 못했네요,,
ㄷㄷ 실환가
환불받으심?
그날 수업비 9만원 빼고 받았습니다,,
괴성은 어떤 소리임???
한숨반 과성반,,
??????
아니미친 ㅋㅋㅋㅋ 이게 실화라고요??
네,,지난주 월요일 1시부터3시까지 있었던 실화입니다,,
울음참는거 귀여워 봇치
자살하려고 쿠팡에 헬륨가스 검색했어요
세상에 이게 실화라니,,,
미친
내가 잘되서 해주게 저 사람 버려…!
이미 버렸어요,,
침튀고 휴지가ㅋㅋㅋ 상상도 못했다
당연히 막줄낚시일줄 알고 막줄부터 봤는데 이게 진짜라고?
지난주 월요일에 겪은 실화입니다,,
남자 남자임???
보통 시범과외같은거 안하나
시범과외 할걸 그랬네요,,
개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왜진
시급 4.5 ㄷㄷ..
복도에서 괴성들렸다는게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
소설도 이렇게는 안쓴다
저도 아직도 떨더름합니다,,
책임감이 없네...
시급도 많이주고 의대생이라서 기대했는데,,,그냥 잘가르치는거랑 대학은 별개인거 같네요
에....ㄷㄷㄷ
그냥 김과외 같은데서 구하지..
시급 4.5면 쓰기 좋은 의대생(?) 널렸는데
그래도 지금 좋은분 다시 찾아서 다행인거같아요
좋은(x) 예쁜(o)
료씨 왜그래요,,
ㅋㅋㅋㅋ 숏박스 영상 시나리오인줄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일부로 그런거같기도해요,,
내가 과외하면 저럴것같은데 절대 과외같은거 하지 말아야겠다
우와 시급이 4만5천원…주에 세시간x4 54만원 우와..
2시간씩 주에 2번이라 달에 72만원였네요,,
제가 시급 4500원 받고 구구단 과외해드릴까여
읽는 내 마음이 다 아프네...
3일동안 멘탈터져서 공부못했어요
사회성부터 기르고과외해라 게이야 ㅋㅋ
진짜 심각하네 저사람은
ㅋㅋㅋㅋㅋ 이게 실화라고??
못믿으시겠지만 진짜에요,,
저는 말을 잘할 자신이 없어서 과외 제안 들어온거 죄다 거절했는데.. 좋은 선생님 만나셨다니 그래도 다행이네요
죄송한데진짜개웃겨요
,,,,
아니 주작이라해도 믿겠는데?
실화입니다,,
만나서 위로라도 해드리고싶을정도네요 ㅋㅋㅋ
지금 과외쌤은 어디서 구하셨나요?
부모님이 과외어플로 알아봐주셨어요
저런 애도 의대를 가는데...
나쁜분은 아닌거같았어요..
첫 수업이면 그냥 작년 69수능 정리해서 풀어주고 상담하고 앞으로 커리 짜고 ㅃㅃ치면 되는 솔직히 짬 좀 차면 가장 쉬운 수업인데.. 거참..
아니 이제 봤는데 미안하니까 10분 일찍은 진짜뭐임... 어지럽네
제가 나가고싶어하는 티가났나봐요
과외포터 : 숨겨진 스카의 방
N수생 현우진
내가 해주고싶다잉 과외
왜 막줄에 어그로를 끄는 글이 야니지
4.5는 님 쪽에서 정하신건가여
원래 4로 잡았는데 거리가있어서 교통비도 청구하셨다네요,,,저도 잡아준분한테 들은거라
이륙 ㅊㅋㅊㅋ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구라겟지 하면서 민철게이 스킬 썼는데ㅠ 이왜진..?
ㄷㄷ
...?
ㅇㄱ ㅈㅉㅇㅇ?
나다
이왜진
이게 현실에서 일어난다고 ? 씹
역시 의대생은 사회성이 부족하고 돈에 미쳐있다
아니에요
내가 이래서 과외 안하고 그냥 쿠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