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년 의대생 많아져 5.5년제 검토? 대학에 맡길 일"
2024-10-31 09:11:33 원문 2024-10-30 12:47 조회수 1,392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의대생 집단 휴학에 사실상 '조건 없는 승인'을 묵인한 데 따른 내년도 의대 학사 정상화 대책을 "당장 마련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대학에 맡기겠다는 이야기다.
예과 1학년(24학번)에 5.5년제를 검토한다는 관측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앞서 '5년제 단축 검토'가 논란이 되자 밝힌 처럼 대학 판단에 맡긴다는 것이다.
교육부 국장급 관계자는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관련 질문이 나오자 "6년제 의대 교육과정 자체를 일괄적으로, 강압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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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복학생(24학번) 규모가 불확실하지만, 증원된 신입생(25학번)과 합쳐 의대 39곳에서만 7500명의 학생이 몰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교육부 관계자는 '과밀 수업' 대책을 낼 계획인지 묻자 "지금은 따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대학이 휴학을 승인하는 인원이 논리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최대 규모"라며 "대학이 그에 따라 교육과정을 짤 준비를 하지 않겠나"고 내다봤다.
24·25학번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내년에 대학이 운용할 수 있는 사례나 시나리오가 있는지 묻는 질문도 나왔으나,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은 이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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