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재수,반수,군수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좀 글이 길고요 밑에 3줄요약있습니다
따뜻하게 바라봐주세요...
19살이고 ㅈ반고 내신 2.1에 최저만 맞추면 되는 현역입니다
일단 수시카드는
건국대 학종 => 1차불합
동국대 학종 => 1차불합
홍익대 학종 (최저 3합8 과탐2개필수)
동국대 교과 => 아마 불합 예상
숭실대 교과 (최초합급) ( 최저 2합 5 )
과기대 교과 (안정~적정) ( 최저 2합 7 )
이렇게 썻어요
근데 수능 가채점을해보니
화작 미적 영어 물리1 생명1
5 3 3 5 4 가 떠서 과기대만 빼고 최저는 다 떨어졌더라고요..
영어 78점에 듣기 1번 틀려가지고 ㅅㅄㅄㅄㅄㅄㅄㅄㅂ
어쨌든
6지망 대학인 과기대만 빼고 다 떨어져서 과기대를 가야할것같은데..
과기대 학과가 기계공학입니다,,,
전 컴공 희망이라 1~5지망 다 컴공으로 쓰고 안정권 대학 확실하게 붙는거로 과기대 기계를 썻었거든요
안그래도 학과도 마음에 안들고, 과기대가 서울 노원구라고 좀 다른대학들에비해 노는 환경이 좀 그래서.. 가기싫은데 ㅠㅠ
솔직히 제 가슴에 손을 얹고 재수든 반수든 어디학교부터 마음에드는가? 를 생각을해보니
저는 숭실대 컴공만 가도 진짜 진짜 진짜 만족하거든요 ㅠㅠ
그리고 제가 수시재수를 해도 내신, 즉 교과로는 건동홍 컴공을 넣기가 좀 후달립니다. 아마 홍익대가 1.8~1.9 건국대가 1.7이라 내신이 많이 후달려요.
그렇다고 학종을 넣기에는 제가 생기부를 잘 안챙겨서 못쓰고요.
제가 1년이라는 시간이 있으면 최저는 무조건 맞춘다고 가정했을때,
그럼 이제 선택지가
1. 과기대를 가서 수시반수를 한다. (과기대가 국립대라 등록금도 싸고 1학기엔 1학점만 따도 된다하고 2학기에 바로 휴학도 가능하다해서 반수명문이라는 소리가 있더라고요)
2. 그냥 쌩재수를 해서 건동홍 컴공이라도 노려본다
그냥 12월부터 정시 올인 공부를 하다가 9월모고를 보고 만약 32212(사탐런)이 안나왔다 싶으면 바로 수시를 써서 숭실대컴공 최저라도 맞추는 식으로 가려고합니다.
.
2025 수능 성적이 53354 지만 ... 사탐런해서 32212맞고 건동홍컴공 노리기..는 무리 일까 그것도 고민입니다.
3. 군수를 한다
이게 좀 효도도 하고 제 상황에서 베스트이지만
22살 새내기가 좀 쉽지않아보입니다..
만약 군수를 하면 쌩재수처럼은 못할것같고요 아마 수시재수로 최저만 맞추는 식으로 숭실대컴공을 목표로 공부할것같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건동홍이랑 과기대랑 숭실대는 사회에서 급간 똑같다고, 그리고 너 컴공이라고 한급간 차이나는건 아무런 차이가 없다 하시면서
과기대를 가보고 기계공학이 나한테 맞는지 확인을해보고 그래도 안된다 싶으면 반수를 하라고 하십니다
또, 쌩재수는 너무 리스크가 크고 대학 20살 새내기 그때가 제일 재밌는거라고 아쉽다고 하십니다.
뭐가 제일 베스트일까요? 궁금하신거있으면 물어봐주세요
3줄요약
1. ㅈ반고 수시 2.1 1~5지망 광탈 후 과기대만 붙었는데 마음에안듦
2. 숭실대 컴공만 가도 진짜 만족함
3. 과기대를 가서 수시반수를 한다 vs 그냥 쌩재수를 해서 건동홍 컴공이라도 노려본다 vs 군수를 한다
++ 최저충이라 욕하셔도되는데 저는 진짜 진심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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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반수 ㄱㄱ
쌩재수한다고 1년만에 드라마틱한 변화 만들기는 쉽지않음
그쵸 ㅠㅠ...
어중간하게 할거면 군수나 반수가 나을 거 같긴한데.. 진짜 열심히 할거면 쌩재가 맞음
재수도 해보고 군대도 다녀온 입장에선, 진짜 독하게 마음먹지 않은 이상 힘들거에요.
저는 학교를 다니면서, 전과나 복수전공쪽을 추천드려요
저도 전과나 복전을 해보는걸 추천...
그쵸... ㅠㅠ
그냥 과기대 다니시는게 맞는 것 같은데요 굳이 거기서 +1을 해도 그 성적으로 재수해서 뭐 빠지게 1년 공부해고 정시 과기대 가기도 힘들어요
고3때까지 수시만 생각하다가 자기 원하는 학교 떨어졌다고 그 상태에서 재수해서 고3 때 붙는 학교도 못 가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내신 2.1에 수능 53354면 냉정하게 님이 쓰신 학교 중에 5번까지 싹 상향이라고 생각함 1부터 5까지 교과 등급 다 1점 후반이던데
숭실교과는 자전->컴공으로 가는걸 글에 안썼네오 ㅠ 이렇게하면 최초합정도 되더라고요 진학사 점공기준으로요. 조언감사합니다. 자기객관화 후 반수 고려해야겠네요
저는 지금 건대 컴공 다니고 있고 친구가 과기대 댕기는 애도 있고 숭실대 댕기는 애도 있는데 저는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한다면 2학기 무휴학 최저 수시 반수 추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과기대 수시반수+실패하면 학점 챙기고 대학생활 즐기다가 전과
난 23살에 1학년된다 ㅅㅂ
삼반수생 입장으로 정말 후회돼서 알려드림. 전 무조건 군수 추천함. 군대 가서 수학 영어 탐그 하나만 열심히 준비해서 최저 맞추세요. 군수니까 기회 두 번 더 있으니까 심적으로도 편함. 그리고 아무리 공부 시간 적더라도 세과목만 준비해서 3합8은 맞추실 수 있을거임. 그리고 군수해서 입학하면 22살로 군필에 한두살 오빠? 또는 동갑? 이건 ㄹㅇ 그냥... 말 안해도 아실 거라 믿음.
쌩재수는 ㅈㄴ 손해임. 어차피 목표가 건동홍이면 시간 버리는거임. 이번 정시 성적으로 봐도 재수해도 건동홍까지는 힘들 수도 있다고 봄. 심지어 재수해서도 수시로 가실거면 더 손해임. 어차피 최저 맞추면 홍대,동대는 합격하실 거 같은데 굳이 돈, 쓸데없는 시간 써가면서 할 필요까진 없음.
과기대 가서 반수는 엄청 비추는 아닌데 좀 별로라 생각함. 어차피 군수하셔서 수시 지원하셔도 과기대는 일단 븥는다고 봐도 되는데 20살에 과기 입학하고 반수해서 반수 실패한다? 그럼 바로 군대 갔다오고 복학하면 시간이 딱딱 맞아서 딱히 낭비되는 시간이 없긴 함(휴학내고 공부한 시간이 아깝긴 함). 님이 반수 실패후 미련 없이 과기대를 계속 다니실거면 이 방법도 괜첞은데 군대 가서 마지막 한번의 기회를 생각하고 도전하시면 그럼 이제 시간 손해보는거예요.
정리하면 군수하면 22살에 군필로 입학(버리는 시간 1도 없음). 쌩 재수는 자칫하면 23살에 군필로 입학. 입학 후 반수는 그 한번의 기회로 끝낸다면 손해 딱히 없음(실패했으니 공부한 시간이 아깝긴 하지). 반수 실패후 군대 가서 한번 더 도전한다면 23살에 군필로 입학임. 가장 좋은게 군수임. 저는 현역때 재수하고 재수때 성적이 마음애 들지 않아 삼반수 했는데, 정말 후회하기에 알려드려요. 참고로 대학교 휴학은 2학기 휴학을 내면 그 다음 2학기때 복학이 가능해요(전공과목 진도때믄에). 이걸 잘 모르시더라고요. 그리고 과기대에서 건동홍으로 올리려고 1년 투자하는 것 자체가 아깝긴 해요. 아무튼 후회 없는 선택하시길 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