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시교육청 생명과학II 오차 추정
안녕하세요!
부산진학지원단 가채점 통계자료와 실채점 결과를 활용하여
'올해는 어떻게 실채점 결과가 나올까?'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사실 어제 몸살감기에 걸려 끙끙 앓다가
갑자기 자 버려서... 결국 어제까지
부산교육청 분석자료를 올려드린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새벽에 깨서 와다다 썼는데 군데군데 실수가 있었습니다 ㅠㅠ
그 중 생명과학II 예측에서
굉장히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최근 3개년 자료의 오차가 모두 크다
3개년 동안 예측한 결과가 너무 다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 자료의 편차 및 오차를 이용한
2025 수능 결과도 엉뚱하게 나온 것입니다
1. 부산에서 몇 안 되는 II과목 표본을 이용했다
과학탐구 II과목 응시자 자체가 매우 적은 편입니다
2022~2024학년도에서 4000명~6000명 언저리에서 움직였을 정도로...
극히 적은 표본이었고
부산으로까지 범위를 좁혀서 보면 극히 적습니다
이 통계는 응시자가 아닌 지원자 대상이라 오차가 분명 있겠지만
약 5~6% 언저리 정도 되는 인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명과학II 응시 인원이 전국에 고루 분포해있다는 가정도 필요하며
200~360명만으로 부산진학지원단 등급컷을 추정하는 것입니다
또, 모든 응시자가 학교에 제출했을리는 없으므로
이것보다 훨씬 적은 숫자일수도 있습니다!
다른 II과목도 상황은 비슷할 것입니다
2. 2023학년도에 치명적 문제가 발생했다
위에서 언급해드린 표본 부족과도 연관이 되는데
2023학년도 수능에서 부산 지역
생명과학II 최고점이 45점인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 정도로 최상위권 표본 수집이 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각 등급에서의 표준점수 또한
크게 왜곡되었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데이터는 추정치를 크게 왜곡시킵니다
3. 2024학년도 과학탐구 II과목 대폭발 사태가 있었습니다
작년에 입시를 하신 분들은 아주 잘 아시겠지만...
6월 평가원에서 표준점수가 매우 높게 뜨면서
사이트가 모의고사마다 추정 표준점수를 높게 잡는 것이 유행했습니다
그러나
수능은 표본 수준이 상당히 오르고 허수 응시자가 빠진 탓에...
예상보다 등급컷을 크게 오르고 표준점수는 많이 떨어졌습니다
부산진학지원단 역시 II과목 표준점수를 높게 잡았기 때문에
결국 실채점에서 불리한 예측을 불러왔습니다
이러한 요인으로 2025 수능 실채점 예측이 크게 빗나갔던 것입니다
두 해에서 큰 오차가 발생하였는데, 이 자료를 그대로 썼으니까요
그나마 오류가 적은 2022학년도 오차를 활용하였는데도
현실적 등급컷에 다다르기는 어려웠습니다
결론 : 부산진학지원단 자료로 II과목 예측하기에는 힘들다
제가 스스로 풀어보고 체감되는 등급컷은
만점 표준점수 : 72
1등급 : 45
2등급 : 39
이 정도로 생각합니다
좋은 질문과 비판 환영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인생 질문 0
미필 삼수 입니다. 12/16 입영 미루고 한번더 수능 치고 싶읍니다 국수영탐1탐2...
-
요즘 군 월급올라서 수험비용 벌기도 괜찮고 병역은 빨리빨리 해결하는게 좋음 최근에...
-
서연카성울이나 인서울 아니라 지방대에도 화작, 기하 유저는 명함(지원) 내미는 거 불가능합니까?
-
쌩재수랑 뭐 다른게 있는지 이번에 학원 고를때 심적으로 뭐가 젤 중요했나 지나가다...
-
1. 자신의 타고난 수준, 역량을 모르고 수준에 따라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
N수 하시는분들 1
뉴런 또 들으시나요?? 수능 미적 백분위 93받았고 지금 삼수 시작하려고 하는데...
-
재수 생각으로 어디서 할지 생각중인데 강대 기숙으로 갈지 시대인재 재종으로 갈지...
-
공부 본격적으로 시작한 날 이후로 오래 앉아 있고 활동량이 적어서 그런지 뭘 조금만...
-
어떡하죠 일단 이해를 돕기 위한 제 스토리 정리 :...
-
갑자기 나도 아직 늦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제 상황을 먼저...
-
+0.5/+1수해서 각각 현실적으로 보통 올릴 수 있는 대학 급간이 어느정도임? 9
메디컬, 서 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 국숭세단 광명상가 보통 이케 대학 급간...
-
만족과 안주 2
어릴 땐 무조건 포기하지 말고 순응하지 말고 계속해서 현실과 부딪혀 원하는 것을...
-
사수 고민.. 6
02년생 여자입니다 고3 큰 수술을 받게 되면서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하게 되면서...
-
2020학년도 수능이 마지막 본 시험이라, 이후의 성적은 인증할 게 없습니다. 올해...
-
1. 자신의 최대 공부시간만큼 공부를 하지 않으면 점점 놀게된다. 2. 자기가...
-
글 처음 써봐서 이렇게 쓰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며칠 멘탈 나가있다가 다른 곳에서...
-
의대 치대 가신분들 대학생활 어떤가요? 듣기로 학생수는 재수생(2수생)이 현역이랑...
-
목동 주변 1
여름방학때 러셀 목동 가려했는데 (바자관 이용) 썸머 대기 접수도 했는데 될 확률이...
-
책들이 다 꼴보기가 싫어..환장하겠네
-
결과봐서 각 안나오면 취업준비해야겠다...
-
군수 질문 0
제가 상근으로 입대해서 군수를 할 예정인데 원서접수나 수능볼때 휴가 신청을 하면 무조건 보내주나요?
-
비단 N수생들에게만 들려주고픈 글이 아니다. 언젠가 인생에서 정체된, 때론 뒤쳐진...
-
장수생활이 끝나고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장수생활이 어떻게 기억에 남나요.. 그냥...
-
올해 23살(98년생)인 군대 안 간 남자 꿈=일본 애니메이션 전문 번역가 나중에...
-
오지훈vs김지혁 3
지구과학1 씹노베이스 입니다 대성 이투스 패스 있는데 오지훈 이랑 김지혁 중에...
-
저녁 11시40분 취침 새벽 5시40분 기상 아침 6시 공부시작
-
구루미 이용중이고 한달이상 지속된 캠방이에용 보통 팀원들 평균 12시간 이상...
-
N수 고민하고 계시거나 4수하셨던 분들 계시면 한 말씀 해주세요 ㄹㅇ루다가..
-
안녕하세요, 궁금해 하실 실전서의 내용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
반수하면 거의 방학하고 6월쯤부터 공부하는거잖아요. 시간이 모자라고 그렇진...
-
올해 하늘로 꺼져버렷!!!
-
학부 졸업 후 다시 수능을 봐보려는 여자입니다. 의대를 목표로, 하한선은 교대로...
-
삼수생이고, 의대 바라보고 저번주부터 단과 + 자습중입니다. 2과목은 일단...
-
성균관대학교 울산대학교 의예과를 희망하는 삼수생입니다. 작년까지만해도 화1 지1을...
-
지방에서 도서관 다니며 독학재수를 하다가, 저번주부터 상경해서 고시원 지내면서 러셀...
-
평촌 청솔 학원에서 1년 동안 재수하고 대학 수시합격한 늙은 새내기의 재수 후기 및 팁?!! 1
편하게 반말하겠음 일단 가장 먼저 하고싶은 말은 환경의 영향은 절대 무시 못한다는...
-
현재시각 오전10시22분.나의 입시가 종결되었다...본인소개를 하자면 재수를...
-
독학3수생입니다 현역때 공부 지지리도 안해서 평균등급이 5.5등급정도였고 재수때...
-
국영수 지학은 등급이 어느정도 나옵니다. 1~2등급 나오는데 물리 진짜...
-
[국어 이영준T] 9월 모평 이후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 4
안녕하세요~~ 오르비 인강 국어 강사 이영준입니다.^^ 오늘 저희 학원에서 9월...
-
간만에 이렇게 글을 남겨요^^ 저를 다들 아시나요?? 이래도 오르비에서 국어 인강을...
-
알텍 수분감 0
제목그대로 수분감 알텍중 고민중입니다 학교다닐때 알텍 미적분 상하편 완강했구요 아직...
-
안녕하세요 작년 수학 문과 4등급 반수생인데요 차영진 단칼 - 실칼 들으려고...
-
2달 전 부터 9급 준비하는 22살 남자입니다 국숭라인 공대다니다가 물리랑 너무...
-
작년에 재수해서 중상위권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기대치와는 많이 괴리가 있는...
-
5년째 하고 계신분이 제 주위에 계시는데.. 꼭 성공하셨으면좋겠네요...
-
강남 종로는 선행반 다녔는데 만족함 그런데 거리가 멀어서.. .교통비가 많이 듬....
-
사수..군대.. 4
95년생 강제 사수?를 하게 될꺼 같아서 조언을 엏고자 글을 쓰는 엠생입니다 일단...
-
쌩수하시는분 0
대학붙었는데도 쌩수하시는분들 있나요??
-
남자는 군대 생각도 해야되서 ... 같은 4수 5수라도 다른 거 아니겠습니까?
저 피드에 있는 것들은 제가 쓴 QCC입니다!
투과목 이야기 2편 언제올라오나요 ㅜㅜ
올해 실채점 뜨면 올라갑니다
저 컨텐츠가 애초에 과탐 고르는 학생들 보라고 쓴거라서요
앗 넵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직접 풀어보시고 예상 컷까지 올려주시니 감동이네요 ㅎㅎ 40점은 2등급 가능성이 높을까요?
투과목은 표본이 적어서 메가도 자주 틀리죠
오빠 카톡봐조
저 부산시에서 현역 생2 치고 계속 쳤는데
저희 구에서 저 포함 2명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45는 힘들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표준편차하고 평균을 보니 메가 대성은 표준편차는 낮게 평균은 높게, 이투스 듀나 등은 표준편차는 상대적으로 크게 평균은 낮게 나와서요. 사실 이 표본이 전부 다 모이면 늘 그랬듯이 표준편차는 낮아지고 (항상 그랬으니) 평균은 메가 대성보다는 낮고 듀나 이투스 낙지 등 보다는 높게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만점 표준점수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고, 예상하는 1컷 표점이 68이라… 만표가 다들 72에서 형성된다고 예측하던데 이러면 45와 44가 표준점수가 똑같거나 44와 43이 표준점수가 똑같아 컷이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현역때 저거 믿고 1컷 42다 하고 좋아했었습니다… 지금보면 어이없지만요
저도 잘하면 4% 누적비율을 못 채울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 생각하는데, II과목 수능 표본은 상당히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매년 드러났기에... 45로 잡은 겁니다
근데 23때 저희학교에서 생2 46점 있었는데 왜 저게 최고점이 45점이 된지 모르겠음…
수능끝나고 학교알빠노 하고 암것도 제출안한거임
그렇다기엔 수시로 가기도 하고 선생님들이랑 다 친해서 졸업하고도 학교 종종 가던데 안냈다고..? 생각하니 신기하네 ㅋㅋㅋㅋㅋ
백분위 99라는 괴물같은 성적에 안 낸 게 좀 의문이긴 하네요 ㅋㅋ
ㄹㅇ ㅋㅋㅋ
그냥 안 낸거일지도...
추측건데 부산교육청 투과목 등급은 과목당 100명 언저리 인원으로 맞춘 걸수도 있어요,,, 정확도가 사탐이나 원과목에 비해 확실히 낮은거 보면
23 생2 100명 언저리로 추정한거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