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현역이고, 수시 정시 다 경험해봤으나 생각보다 정시가 성적이 잘 안 나와서 면접도 봤어요. 면접본 곳은 수시도 정시도 어느정도 안정권인 대학이고요.
수능이 끝나기 전까지는 노는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꼭 저렇게 신나게 놀거다, 버킷리스트에 써놓은거 다 할거다.라고 다짐해놨거든요? 근데 막상 끝나니까 뭘 해도 되게 허무해요.
그토록 고대했던 밤늦게까지 놀다 늦게 일어나서 또 놀기도 해보고, 미용실에 가서 머리도 오랜 시간을 들여 바꾸고, 계속 자유를 누리는데 그러면서도 뭔가 되게 허무한 거 같아요.
그렇다고 대학에 대해 설렘이 있냐고 하면 원했던 대학이 아니어서 정말 일말의 기대조차 사라진 상태고요. 주변에서 수고했다 그런 말 들어도 내가 이따위의 점수가 나왔고 난 겨우 이런 대학교에 갔는데란 생각밖에 안들어요. 사실 6년동안 논 적이 없어서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진짜…어떻게 해야 허무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ㄱㄴ 그냥 평범하게 애니프사 달고 공부 질문만 하는 계정이라 안 걸릴 줄 알았는데...
-
나도 멘헤라인데 4
흐흐
-
사실 정말 하고자 하면 gpt나 chegg도 있고 유튜브강의도 많지만 수능과...
-
원래 기말 결과보고 판단하려했는데 시험 3주남기고 아무것도 안해서 차피 시험쳐봤자 거기서 거기같음
-
노래방이나 갈가
-
동력을상실했다 4
가지도못할곳이세계ts전생해야갈수있는곳들을 왜정리하고있지? 아직도절반넘게남았네요
-
아 심심해 4
심심해
-
고1 정시파이터이고 학교 다니는 이유가 진짜 재밌어서 말고는 없는데 2학년때...
-
정신병잇어도 혼자 조용히 약먹고 버티는건 아무문제앖는데 나 정병잇어서...
-
시험 1주일도 안남앗는데 커뮤나보고잇고 공부는 눈에 안들어오고... 안그래도 1학기...
-
N>3인데 의는 커녕 메디컬 들이지도 못한 사람 진짜 존재함 ㅇㅇ
-
논리실증주의자는 예측이 맞을 경우에, 포퍼는 예측이 틀리지 않는 한, 4
논리싫증주의자는 관심이 없다
-
(69나 74 아님) 내년부턴 좀 다르게 내봐라
-
올수능 결과보고 사탐런 더 몰려올텐데 걔네 과탐하듯 탐구에 힘조절 잘못하면 진짜...
-
ㅎㅇㅎㅇ 3
-
어그로 죄송합니다 강기원쌤 미적 정규는 들을거고 이동준쌤 공통을 들을지 강기원쌤...
-
그런게되나 한번생각한건 절대못바꿈뇨 의지가없나 타고난천성을바꾸기 가능이나할까 그것도내가
-
지삼다로 출격. 3
오늘은 솔랭이군..
-
경대 부산대 가장 낮은과도 불가능인가요 ..
-
정말이지 무의미하다 아무리 꿈이나 희망을 갖고 있어도, 행복한 인생을 보 낼 수...
원래 그래요
수능만이 목표엿는데 목표가 사라졋으니까요
연애 ㄱㄱ
연애는 할 사람이 없어요ㅋㅋㅋㅋㅋ
긴 시간동안 쉬지않고 달렸으니까 후회는 없지만 아쉬운 마음이 되게 큰 상황같은데 역시 대학에 가봐야 하는게 답이겠죠??
알바를 해보시는 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