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영어 공부방향 추천좀

게시글 주소: https://i1000psi.orbi.kr/00070432683

영어가 고2기준 2~3 진동이라 영어도 방학때 1로 올려보려 합니다

단어 안외우던건 고질적 문제라 이번에 외울거고 단어장도 당연히 있습니다

독해나 문법이 문제인데, 학교에서 정말로(이건 진짜로 잘가르쳐주심) 영어를 잘하시던 선생님한테 배웠지만 1학년때 배운거라 살짝 기억이 안납니다

기출이나 문제풀이의 중요성은 알고있지만 이걸 생으로 기출을 풀어서 나만의 방법을 찾아가야 할지 아님 초반만 강사 도움 받아서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메가패스 끊었고요 조정식 김기철 좋다고는 들었는데 한다면 아직은 뭘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영어 잘하시는분들 의견 없을까요??

팔로우 7

[ 노크 ] 22개 대학합격인증자를 위한 안전하고 클린한 커뮤니티, 노크

[ 수학의 단권화 ]　9종 교과서 수능 전 범위를 10일 만에?

[ 나랏말쌈 수능 국어 문법 2026 ]　7년 연속 개정! 기초없는 학생들부터 최상위권까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HACKED- [1222179]

쪽지 보내기

알림
스크랩
신고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4/12/09 17:27 · MS 2019

독해나 문법이 문제인데, 학교에서 정말로(이건 진짜로 잘가르쳐주심) 영어를 잘하시던 선생님한테 배웠지만 1학년때 배운거라 살짝 기억이 안납니다
→ 아무리 이전에 무언가를 공부하고, 또 성취했더라도, 현재에서 까먹었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다시 공부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기출이나 문제풀이의 중요성은 알고있지만 이걸 생으로 기출을 풀어서 나만의 방법을 찾아가야 할지 아님 초반만 강사 도움 받아서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 둘 다 틀린 길은 아닙니다. 영어는 언어인지라 그 특성상 결국 '많이 보다보면, 될때까지 보다 보면' 어떤 방법으로든 잘하게 되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더 효율적인 방법, 덜 효율적인 방법은 존재하고, 학습자의 입장에 따라 호불호나 취향 선택은 있을 수 있습니다.

기출 푸는 방식
→ 소위 해설지와 비교하며 맨땅에 헤딩하듯 가는 방식인데, 틀린 건 아니지만 명시지화가 되어 있지 않다 보니 학습자의 고통이 대단히 큽니다. 또 체계라는 게 존재하지 않다 보니 내가 어디쯤 와있고, 내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강의로 따라가는 방식
→ 소위 문법&구문독해라 불리는 방식입니다. 저도 강사인지라 이 방법이 전자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전자는 어릴 때부터 해야 효과가 큰 방법이지, 크고 나서 하는 건 굳이 메리트가 없다고 봅니다. 애시당초 문법&구문독해를 공부하는 쪽이 훨씬 더 빨리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만큼, 대입에서도 더 유리합니다.

메가패스 끊었고요 조정식 김기철 좋다고는 들었는데 한다면 아직은 뭘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 김기철T의 가장 기초 강의부터 따라가 보시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이때 '내 수준이 솔직히 이런 기초 강의 들을 정도는 아니지~'라고 해도, 기초는 모든 것의 기반입니다. 별 거 아닌 대명사의 개념이, 관사의 개념이, 그 하나하나가 완벽하지 못하면 결국 언젠가는 발목을 잡게 됩니다. 어차피 지금 나이를 감안하면 기초부터 공부해도 충분히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영어는 국/수보다 커리큘럼이 태생적으로 더 짧습니다. 암기할 단어가 많아 성가신 과목이지..)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기초부터, 이번에는 까먹지 말고 차근차근 올려가시길 바랍니다.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HACKED- · 1222179 · 24/12/09 18:14 · MS 2023

자세하게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영어 열심히 공부해서 1등급 꼭 맞아 보겠습니다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