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지망 [1237950] · MS 2023 · 쪽지

2024-12-25 00: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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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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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생 과기원 합격했습니다!

수능 성적표에 국어 밀려써버린 걸 알고 나서 근 1~2주일 간 시름시름 앓아왔어요

근데 이렇게 좋은 소식이 오니 기쁘네요~ 다시 의욕이 살아요~

내신도 1점대, 특히 수과학쪽은 종합 1.3정도 되는 과중 평반고 졸업생인데 대학 하나 못가서 삼수까지 하는 게 힘들었어요.

삼수 성적마저 국어 밀려쓴 바람에 동국대, 홍대, 심지어는 국민대, 숭실대까지 라인이 내려갔고 올려봐야 시립대나 외대, 경희대 정도가 끝이었죠...


그러나 원하는 대학에 잘 붙어서 드디어 행복하네요~

특히 저는 수과학을 깊이 연구하는 거 좋아해서 대학원은 무조건 갈 것이에요. 그리고 연구원을 지망하고 있어서 카이스트를 서울대와, 나머지 과기원들 특히 제가 붙은 유니스트를 연고대와 비슷한 선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과기원은 수시로 붙어도 정시를 별도로 쓸 수 있는 걸로 압니다. 


이미 베이스가 있으니 과한 욕심이긴 한데 미쳤다 생각하고 고려대 교과, 서강대, 성균관대 정도를 질러볼까요? 그 아래는 이제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수능 성적은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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