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수를 망하고...] 5수생의 수능수학 출제원리 연구 시리즈-1
2021년 11월
나의 네 번째 수능날이었다.
나는 내신 7등급에서 현우진 킬링캠프 92점까지 올린 4수생이었다.
나는 자신만만했다.
수학 시험이 시작됬다.
10번까진 잘 풀렸다.
그러나 11번에서 문제가 생긴다.
평소엔 이런 풀이 저런 풀이 다양하게 생각하면서 잘 풀었었다.
근데 시험장에 가니 머리가 냉동곱창이 된 듯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고3 때 수능장에서 느꼈던 느낌과 같은 느낌을 느꼈다.
손이 덜덜 떨렸지만 일단 12번으로 넘겼다.
그러나 12번도 풀리지 않았다.
썅
13번도 안 풀렸다.
머리가 하얘졌다.
아
14번도 안 풀려.
뭐지? 킬러인가?
진짜 개애바다.
15번도 모르겠다.
11번부터 15번까지 전혀 풀지 못했다.
난 4수생인데.
진짜 X됐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진짜 개X됐다.
결국 11번부터 15번까지 찍었다.
내 OMR 카드를 가져가는 감독관이 저승사자처럼 보였다.
어라?
근데 찍은 문제 중 꽤 맞은 것 같은데?
->다음 편에서 계속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대 상위학과 난리났네 17
설대 펑 낙수 효과를 제대로 받겠네요 어디까지 뚫릴런지 하이고
-
서성한은 명문 아님? 11
스카이까지만 명문으로 쳐줌?
-
나만 글케 생각하나요? 차라리 강K가 낫던데
-
컴공 가시는 분들께 조언 아닌 조언을 드리자면 책 많이 읽고 오세요 알고리즘? 그게...
-
뒷북이긴 한데 7
헬스터디라는 사례를 보고도 공부 한애들중에 10퍼가 의대라는말이 나오나 헬스터디,...
-
ㅇㅈ 13
머리카락으로 거슬리게 하기
-
설경 왜안썼지 15
401.x인데 막판에 순위 넘 낮아져서 토낌 근데 모 397이 붙는다고요 ?
-
진짜 순수한 의도로 밥한먹 먹자는 거였는데 뜬금없이 욕이 날아와서 너무 화나서...
-
씁쓸하네 17
보내도 내가 보내고 싶었는데....
-
님들 언제 잘꺼 4
안피곤함?
-
ㅅㅂ 왜 8
설맞이 팬인거 ㅇㅈ하려 했더니 이자식들이 발거락이너 쳐보고 누워있네
-
이 성적으로 안정 잡히는 대학 라인이 어디일까요? 다채롭게 조져서 다 비슷할거긴...
-
ㅇㅇ
-
얼굴이 부각되어야 함
-
おやすみなさい 11
취침.
-
미치겠다 아아아아악 이미 끝났는데 잊은 줄 알았는데 왜 이래 울고 싶다 아직도...
-
현재의 나를 기록해놓은 느낌이라 몇 년 후에 보고 싶어서임
-
與 "민주, 카톡 검열로 사상 통제"…野 "검열 아닌 가짜뉴스 대응" 6
與특위 '나도 고발해줘' 캠페인…전용기 "여당이 불법행위 부추겨" (서울=연합뉴스)...
-
그런 남자 니가 만날까봐
-
울샤르 돌려내
관심집중
감사합니당?
가즈앗
인스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