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작수 국어 99의 문제 푸는 법
전 독서를 못하고 문학만 잘하니 문학만 적어보겠습니다. 작수 올해 9모 문학 다맞았고 올수 문학 1틀입니다.
1. 메타의 변화
전 작년부터 문학 메타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예전 기출들보면 내용일치를 세세하게 묻지 않고 감상이나 형식 위주로 어려운 문제들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요즘엔 내용일치로 답이 갈리는 문제들이 늘어났습니다. 심지어 감상 관련 문제도 보기 내용과 모순된 것이 답이 되는 문제들이 늘어나고 있죠. 저는 이걸 문학의 독서화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2. 대응법
그럼 이 문학의 독서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 간단하죠. 문학을 독서 풀듯이 풀면 됩니다. 지문을 읽을 때 먼저 등장인물과 배경같은 걸 잡아 놓고,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지 이해하면서 외우는거죠. 이야기를 외울때는 인과관계같이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내용들에 집중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선지로 넘어갔을 때 내용을 안까먹습니다. 중요한 건 이 암기를 비문학처럼 하는겁니다. 비문학할때 정보 안놓치려고 엄청 세세하게 다 외우죠? 그것처럼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지문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시간 세이브를 하기 위해선 지문으로 다시 안돌아가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ab나 가나 표시가 되어있으면 돌아가서 무슨 내용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확인도 표시되어있는 부분의 첫 단어만 딱 읽었을때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날 정도로 확실하게 파악해야합니다. 그럼 문풀 시간이 엄청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거 연습하다 보면 나중에 비문학도 한지문당 5분안에 풀립니다.
3. 연습
이렇게 수능장에서 문풀을 하기 위해선 그만큼의 연습이 필요한데, 이건 비문학 연습할때랑 똑같이 하면 됩니다. 기출 지문하나 뽑아서 문단별로 연결관계 표같은거 만들고, 그거 채운 후에 문제 풀어보세요. 그 표만 보았을 때 모든 문제가 풀리고 틀린 선지 오답까지 될 정도로 자세해야 합니다. 이거 계속 하시면 나중엔 정리 안해도 읽는 동시에 머릿속에서 정리될겁니다.
4.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
전 국어 문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장에 가서 지문 읽을 때 다 암기한 후에 문제 풀때 그 지식을 끌어다 쓰는거죠. 근데 이 암기가 내신할때처럼 무작정 하는게 아닙니다. 문장간, 문단간의 관계를 파악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워지도록 유도하는거죠. 무작정 암기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되도록 해라. 이걸 강조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제 점수가 높으면 하향 맞나요? 이번 수시 때 하향 적정 싹 다 떨어져서 좀...
-
토익 듣기 어렵나유? 10
수능에 비해서 어렵다던데 수능 영어 1~2등급정도면 알아듣고 풀만한가영?
-
정시 스나 1
문과 평백 80정도입니다. 학과 상관없이 스나 하고 싶은데 추천해줄 대학 있나요?...
-
속보만 빼고 정직한 제목이죠?
-
댓글에 써주셈
-
755 레즈인가요 10
754는 애매해서... 일단 나군 5칸은 고정임
-
현역때 생지해서 그대로 할 생각이었는데 메디컬도 사탐런 해여하나…?
-
664 ㄱㄱ 0
가나군 중 하나는 붙지 않을까
-
365 ㄷㄱㅈ 3
나다군은 붙겠지~~
-
컷 좀 내려갈때마다 몇십명씩 달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면 또 우르르 빠지네 이게 뭐야..
-
하나는 붙겠지 마인드
-
다군 소수과인데 2칸... (어제까진 3칸) 일일이 가나군 합격하면 갈 것 같은...
-
수1은 1~5강까지만 필기되어있고 수2는 1강만 필기돼잇음! 이제 막 개념끝낸상태로...
-
주간지로 괜찮은거 있을까요?
-
고2 모고 기준 12121 경제학과 지망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미적사탐...
-
이대로 써야지
-
점점 떨어져서ㅜㅜ.. 모든 사진 제 점수는 768점이에요
-
ㄹㅇ 빠를듯
-
연대의 정상화? 5
ㅈㅓㅁ점 내려간다ㅋㅋ
-
오히려 불확실하니까 기회의 땅 아닌가
-
노트북 새로 장만하려고 하는데 예비공돌이에게 하나만 골라다오
-
돌아버리겠네...
-
입시 잘 모르는 07에게는 국어 비문학보다 어렵습니다 + 상위대학 높공에서 빵꾸가...
-
티비같은데서 xx대 다녀요,졸업했어요 만 부각하지 과는 아예무시하니까
-
솔직히 독재 다닌다고 해서 유의미한 결과 낼지도 모르겠고..이번에 탐구 밀러써서...
-
확통 만점은 0
미작만점 만큼은 아니더라도 수학황 쳐주나요
-
457 게이임? 1
다군 근데 쓸게없음
-
작년에도 원서접수 마지막날까지 그정도인원인거 보니까 안심되네
-
가 70분 다 130분 나 190분 ㅋㅋ 아
-
ㅇㅇ
-
건외이 5
이거 무슨홀임?
-
컷이 702로 잡히는데 후한가요? 아니면 이게 원래 정상인가요??
-
비슷한 과라고 가정하거나, 고대 세종이 더 과가 높을때 전과 등등을 생각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
정확히는 1시간 49분이고 개념 읽어보는시간까지 포함 처음 해보는거긴 한데 극한...
-
올해 외대 경영 0
몇 바퀴 돌까요? 작년에는 3바퀴 반 정도 돌았던데 올해는 그보다는 적게 돌겠죠?
-
하위권 라인입니다 가군 1칸 스나 43명중 27등 16명 모집 나군 6칸 42명중...
-
무엇도 해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
강추 웹툰♡♡♡ 7
네이버 웹툰 최근 완결됐고 구원서사임 저평가됐다고 생각함... 강추
-
5칸 스나이퍼 핑핑
-
알바퇴근 14
노동의가치
-
투표 ㄱㄱ
-
카이스트 다니다가 공군 갔다옴.. 군대에서부터 수능공부 좀 하다가 전역하고 1년 더...
-
(다)군 싸움인데요… 외대 경영은 60%, 건대 미컴 53% 뜨네요.. 어디 쓰는게...
-
진학사 표본분석 0
에리카 보고있는데 에리카 정도 급 라인에서도 유효한가요? 인문으로 들어온 후...
-
좀 나가라고! 1순위 박아놓는건 왜그러는거냐
-
사이트 찾아봐도 없고… 성적 입력해야 되는 걸로 아는데 안내해주는 페이지 같은거 없음??
혹시 예시도 들어주셔서 글 한번 더써주실 수 있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