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fox [1348217]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12-29 22:01:24
조회수 1,828

II / 내가 25수능을 준비하면서 한 가장 큰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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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도 넘게 우려먹은) 10모 지2 50점을 받고,

기세등등해진 나는


7월부터 듣고있던 김범준 현강조차 유기해버린 채


10월 초부터 수능 전주까지

일주일에 수학 실모 2~3개 + 물리 실모 두개씩을 풀며

학교에서 신나게 잠을 자고

집에 와서는 5~7시간동안 오버워치를 매일 즐기는


대 참 사를 저지르고 만다


진짜 말 그대로, 강X랑 강K 합쳐서 주당 2~3개씩 + 배모 주당 2회분 푼 걸 빼면

아무런 공부를 하지 않은


그야말로 미친놈


난 그래도 당연히 수능 11131은 나올 줄 알았으나.. << 이미 정신 제대로 나간 발상이죠?



그렇게 내 손에 들어온 성적표는

98 96 2 83 71


정신 나간 성적을 받고

재수를 하게 된다


얻은 건 딱 하나

만년 다딱이(상위 12~4%)이던 나에게

무려 마스터 1(상위 0.3~0.4%)이라는 티어가 주어진 것


물론 반대급부로 대학 티어는 떡락을 해버리고 말았음


여러분은 이렇게 살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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