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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누구들으시나요?
아 이거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
@허준과이제마
이런건 지금올릴게아니라
대충 내일 정오쯤에 올리면 딱 깔끔하게 메인글 갈 글인데
지금 복사하고 삭제해놨다가 낼 다시 올리셈요
제가 딱 이 생각 하고 자퇴했습니다.
의한약수뱃은 귀하네요..
저는 아버지께서 한의사세요 한의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중에서 아무래도 사람이니까 생각이 다른게 맞는 거 같아요 저는 한의학 덕분에 수술을 면한적도 있고(귀쪽입니다) 예민한 몸뚱아리 침덕분에 잘 연명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이외에도 가족들도 많은 도움을 얻었고요!
주변분들께서 아빠께 병관련 상담을 많이 하시고 아빠께서 조언을 해주실 때마다 아빠께서 한의사셔서 다행이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사마다 실력이 다르듯 한의사마다도 실력이 다른거 같아요 아빠께선 30대초반부터 일주일에 3번 진료보면서 외부강의를 들으며 공부하셨고 몇십년간 꾸준히 공부하셨습니다
아빠께서 말씀하시길 솔직히 한의학은 대학에서 배우는건 별건 없고 실제로 배우려면 졸업후 외부강의를 수강하며 계속 배워야한다 하시더군요 아직 학생이시면 학교공부에 회의가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진또배기는 외부강의니까요(아빠피셜) 졸업후 외부강의를 자주 들으시며 공부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제가 한의학을 전공하는 사람은 아닌지라 제가 뭘 반박하고 뭐고 할 순 없지만 가족이 한의사인 입장에서 아빠께 들은 것만 말씀드립니다~ 졸린 상태에서 읽은거라 본문에 대해 이해를 잘 못했을 수도 있어요ㅋㅋㅋ
대학에서 배우는 원론적인 것들에 대해 많은 회의를 느끼시는 모양이에요. 사실 실무라 할 수 있는 것들도 명확히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은 것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니까요.
혹시라도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정말로 한의대 생활이 힘들었어서 제가 자퇴한 후
느낀 점을 쓴것입니다.
바로 아래 한의대 뱃지를 갖고 답글 달아주신 분에게도 동시에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한의대 졸업하면 다르다‘ ’본과2학년까지민 들수있는 생각이다‘ 라고 하시는데, 도대체 어떤학과 학생이 자기가 이제까지 배운 내용을 ’별거없는’ , ‘버려야할’ 것으로 치부하나요? 그것은 이제까지 배운 것의 문제점을 결국 회피하는것이라고 저에게는 느껴집니다. 졸업을 하고 새로 배워야 하면 이제까지 배운것들은 무엇이며 ‘한의학’의 범주도 모호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음 별거없다가 이제까지 배운걸 버려라라는 말씀은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외부강의로 실무쪽보단 덜하다는 의미였던건데 제 언어선택이 잘못됐나보네요 토대가 되는걸테고(제가 한의학쪽이 아니니 어떻게 토대가 되는건 설명못드리는 점 알아주세요!) 더 심화과정으로 실무쪽이 외부강의쪽인거니까요 제가 옆에서 한의사의 가족으로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으로서 저는 오히려 양방에서 못치료한걸 아빠덕분에 고친게 많았고 이건 종교같은 걸로 치부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미 미국에서 몇개는 과학적으로 인정을 받았고(직접 찾아보시길) 아직 연구중에 있는거니까요 퇴학하셨다면 잘 맞는 다른 길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학생들이 가질 수 있는 불안감과 불신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대학을 졸업한 뒤 추가적인 외부강의를 수강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말씀은 요지에서 조금 벗어나는 것 같네요
요점에서 벗어난다기 보단 아무래도 실무쪽이 외부강의쪽에 몰려있다보니 회의감이 들 수 있는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은거였어요~ 근데 제가 지금 졸려서 전달이 잘 안됐나봐요ㅋㅋㅋㅋ
딱 본2 때까지 들 수 있는 생각
본3부터는 뭐가 달라지나요?
각과 때 본격적인 임상 공부를 하면서, 그리고 한의원/한방병원에서의 내가 그리는 치료를 생각해보며 본문의 비관적인 생각은 많이 변화하죠
졸업한지 이제곧 3년이 되어가는 1인입니다.
원 댓글에 좀더 부연 설명을 하자면,
본3부터 임상과목을 본격적으로 다루게 되는데, 이때 그동안 배웠던내용이 실제로는 이렇게 구현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전까지는 한의대를 다니면서도 상당한 수준의 한까였는데, 이시점부터 생각이 달라지긴했네요.
허무맹랑한 소리 같던것이 아~ 이런 이야기를 하는거구나 하고 뭔가 연결되는 느낌?
우리가 수능공부할때도 어떤 방법론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그 방법론 자체만 보면 와닿지않는데, 실질적으로 그게 기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실전적으로 연습을 하다보면 점점 와닿는 그런느낌이 최대한 비슷하다고 볼수있겠네요.
물론 한의대 교육에서 쳐내야할 이상한 소리 하는 과목들이 있는것도 맞습니다.
예1,2때 특히 쓸데없는 고전에 대해서 배우는건 당장 페기처분해야하고, 이를 주장하는 한의사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고 이는 당장이라도 개선되었으면 하네요.
차라리 그시간에 기초의학을 예과때 더 많이 다룬다던가 해서 임상과목때 좀더 단단한 기초지식을 가지고 시작하면 좀더 효율적인 학습이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저도 만약 졸업까지 하지않고 예1,2~본1정도에서 그만두었다면 충분히 글쓴이분처럼 '종교'라는 표현을 하면서까지 회의감이 들었을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부분도 제대로 품지못한 , 시대에 뒤쳐진 한의대 교육과정의 일부 과목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이러한 회의감을 들게한 한의대 교육과정의 문제가 매우 크며(일부 과목에 해당),
글쓴이와 같은 생각이 한의대를 다니는 초기1~3년정도는 충분히 들수가 있기에,
진학시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려해볼필요는 있다, 그냥 들어와서 면허만 따면되지라는 생각으로 들어왔다가는 낭패를 볼수있다. 어느정도 이런 글들도 참고해서 볼만하다
정도가 제 결론입니다.
본3때 임상각론을 실습이랑 병행하는건가요?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순있는데, 본2때부터 슬슬 임상과목들이 들어옵니다 그렇기에 본2부터 시작이라고 볼수있고, 3학년 2학기부터 실습과 병행이 됩니다. 이때부터는 실습, 수업 이런 구분이 좀 애매하고 전체적으로 막 주입당하는 그런느낌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각잡고 PPT수업하는 것만 나오는게 아니라 실습하면서 듣고 배우는것들이 꽤 있고 그걸로 퀴즈도 자주했던 기억이납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학교마다 약간의 시기별 차이가 있을순있습니다.
한의학에 대해 궁금한 게 있습니다
한의학이 과학성을 가지려면 양의학을 기반으로 기술되어야만 하나요?
혹은 양의학적 검증 방법만으로 충분한가요?
졸업하려면 추가로 400내야되는거 진짜에요?
그런거는 없는것 같습니다. 혹여 진짜 내야해도 뭔가 사유가 있을듯 하네요.
그딴거없습니다 ㅋㅋㅋㅋㅋ
졸준위(졸업준비위원회)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학과의 졸준위와는 성격이 좀 많이 다르죠
사실상 가입이 강제되는 분위기이고 보통 200만원대 정도 내요
다른 분들이 보시면서 ,오해가 생길까봐 댓글 남깁니다.
1. 졸업하려면 400을 낸다 (X)
2. 졸업은 그냥 하시면 되고, 국가고시 대비에 있어서 일종의 단체를 전국한의대에서 만드는데, 이 단체운영을 위해서 비용을 지불하고 국가고시대비에 대해서 도움을 받는다 (O)
(--> 한의대는 국가고시 관련해서 어떤 자료가 의사국시나 간호사 국시처럼 출판사에서 나오는게 없다보니 학생들이 모여서 저 단체를 통해서 자료를 만들고 하다보니 비용이 들수밖에 없어서 어느정도 금액을 지불하긴합니다. )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졸업하려면 400을 추가로 낸다이것만 보면 무슨 졸업장 돈주고 사야하는거 같잖아요 ㅋㅋㅋ
국시 자료를 위한비용이라기엔 너무 많다는 생각은 안드셨나요?
자료가 쌓인지 얼마나 오래됐는데 그럼 그거 다 오픈하고 각자 프린트해서 쓰게 하면되는데 왜 다시 가져가나요??
400은 아니죠 그건 인원적은 한의대고 많은곳은 한 200 내면 되죠
학교별로 1억씩 맞추는거 아닌가요??
선생님은 졸준위가 문제없고 떳떳하고 그런가요?
블라인드에도 나름 정확한 폭로? 고백? 글이 올라왔었는데요
저는 그 글이 꽤 정확하다고 알고있긴하네요 제가 아는것과 비슷해서
점확히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졸준위만 알겠죠
아니다 더 정확히는 졸장만 확실히 알겠죠..
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니니 비용은 좀 든다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이건 매년 나오는 말이라서 ㅋㅋ 저는 그저 , 졸업하려면 400이라는 말이 말도안되는 소리라 댓글을 남긴건데
여기서 굳이 졸준위 논쟁을 할필요가 있을까요..?
매년 학교별로 회의를 하니 거기서 목소리 내시면 될듯합니다.
국시 경향도 달라져가고 있으니 충분히 의견제시해볼만한 부분이긴해요
400 언저리 내는 학교 학번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말도 안되는 소리는 아닙니다. 작은규모 한의대에 유급좀 있으면 저 금액 나옵니다 선생님 출신학교가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인원이 좀 많으신가봅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졸준위 활동중 하나입니다. 자료이야기라든지 돈 내는거라든지...졸준위이야기를 하시고 논쟁이 필요없다하시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400이 말도 안된다는건 잘못된 이야기 입니다 300중후반 낸 학교 학번 있습니다
저는 한의학에 대해 일절 반감이 없습니다만 이거는 솔직히 좀 불합리해 보이긴 하네요
한 10만원만 돼도 불합리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법한데 200만원이 넘어가는 건...
400은 어느학교임? 거긴 졸장이 많이 처먹은거지 모든학교가 그렇지 않음.
학교마다 졸준위 선발은 자율이고
다들 존나 하기 싫어하기때문에 경매처럼 받는 지원금이 점점 올라가는 식인거임
그러다 집단의 합의점에 도출한 가격이 졸비인거임
네 400이든 200이든 100이든 외부인 입장에서 매우 불합리해 보이는 건 똑같아요
그럼 그냥 국시 스스로 준비하면 됩니다. 못할건 없어요. 예전에 경희대가 졸준위 안하고 스스로 대비한적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전 한까가 아닌데요. 여기서 '꼬우면 혼자 하면 된다'는.. 최악의 대답 같네요. 바로 윗댓만 봐도 "다들 존나 하기 싫어하"지만 하는 거 아닌가요.
제 주변에 의치대 점수가 모라자서 한의대갔다가 적성 너무 안맞아서 서성한 반도체로 옮긴 지인도 있어요
한의대가 특히나 적성 안맞는 경우 많더라고요
의치대랑 느낌이 많이 다른가봐요
딱 삼국유사만 읽고 대한민국을 폄하하는 수준. 현대한의학은 과학입니다
치료법이 이중맹검 되었고 효능이 플라시보가 아니라는 근거가 있으며 치료의 작용 기전에 대한 연구가 되고 있나요?
당연한걸 그렇게 당연하지 않다는듯이 선입견을 가지고 묻는 의사 친구들 때문에 너무 당황스러울때가 많았네요. 도대체 당신들 머리속의 한의학은 뭔가요?
역설적이지만 이중맹검으로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되면 자동으로 현대의학에 편입됩니다. 현대의학적 검증을 거친 거라서요. 한의학에 나오는 약초들 중 그나마 쓸만한 극소수조차 사실상 현대의학에 이미 편입되었습니다. 그마저도 독성 때문에, 그리고 다른 더 좋은 대체제가 많아서 약물을 그대로 추출해서 쓰는 약물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러지 못하고 남은 잔여물이 한의학 고유의 영역입니다.
한의학을 현대적으로 입증하면 한의학이 아니게 되는 무적의 논리네요?
이중맹검으로 효과와 안정성 입증해라!!!
이중맹검으로 효과와 안정성 입증하면 그건 한의학이 아니다!!!
제가 하나만 여쭤볼게요, 중국에서 거액을 들여 수많은 한약 fda 심사 진행중이요? 단 하나라도 승인된 게 있나요?^^ 이것이 한의학입니다.
펍메드에 침 + RCT 검색한 결과입니다. 참고해보세요
https://pubmed.ncbi.nlm.nih.gov/?term=acupuncture+RCT
치과는 대부분이 수술인데 이중맹검 할수있나요?
현존하는 가장 과학적인 무작위 이중맹검 플라시보 실험을 해야만 약으로 승인받는 현대의학과
말로만 논문 썼다고 하는 한의학이랑 제발 비교좀 그만해
수업내용이나 수업자료 조금만 공개해주세요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한방쪽분들이 글쓴분을 학교생활부적응자,아싸로 몰아가더군요
잡소리)
읽으면서 갑자기 생각든건데
수능 국어 강의도 일부 종교적인 성격이 있는 듯
과학적으로 증명된 방법론이 아니라
“내가 이렇게 했더니 잘 되던데?”를 가르치는데
ㅋㅋ
평가원이 발표하는 문서 안 읽고 뇌피셜로 강의ㅋㅋ
혹시 평가원에서 밑줄치라고 했는데
치면안된다고 하는 누군가를 저격하시는건가요??
좋아요 속도 뭐지??
메인으로...
나랑 귀멸의칼날 역할놀이 할 사람,?
한의대 괜찮은거 같은데
작성자님 한의대 그만두고 어디 가시나요??
의대 공부량 >>> 한의대 공부량임
근데 의대는 의학만 배우고
한의대는 한자 + 한의학 + 의학을 배움
즉 한의대에서 배우는 의학은 깊이가 엄청 얕다는 결론이 나옴
한의사도 의학 배운다느니 어쩌니 하는 게 사실상 거짓말인 수준
게다가 대부분이 일반의임 ㅋㅋㅋ 심지어 레지던트도 엄청 편한데 그마저도 거의 안 함
근데 이러고서 한의학의 과학화니 어쩌니 외쳐대기만 하면 대체 누가 믿겠음
딱 한의사들이 좋아하는 책임없는 쾌락인 거지
한의학은 웰빙이 맞음 한약은 건기식이나 영양제 정도로 생각하면 되고
뭔가 효능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없는 것 같기도 한데 임상시험은 딱히 없어서 종교심으로 변질되기 딱 좋은 그런..
한의대 보내주면 가고싶은데..
원래는 한의학 믿었는데 한의원 갔다가 증상 악화돼서 믿음이 깨짐…
한의학과 직업적으로 관련 없는 일반인인데
비염이던 허리/목 치료던 한의원에서 치료받는 거 실제로 효과 있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한의학에 대해 비하발언이 아니라 하셨는데 한의학이 학문이 아니라 '종교'라 하시는 거 자체가
한의학에 대한 비하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문과 대학생인데,
철학을 예로만 들어도 중학교 때는 에피쿠로스는 쾌락을 추구한 철학자다. 라고만 배우고
고등학교 들어가면 에피쿠로스가 육체적 쾌락이 아니라 정신적 쾌락을 추구한 사람이다.
대학교 들어가면 좀 더 깊이 배웁니다.
과학을 예시로 들자면 과학에서 돌턴의 원자설에서 톰슨, 리버퍼드, 보어를 거쳐
현대의 원자 모형으로 바뀌기까지 변천사가 있었고요.
제가 한의대 수업을 들어본 건 아니지만,
한의학에서 흔히 비과학적으로 여겨지는 음양오행설 등도,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기 위한 하나의 기초 베이스가 되는 이론이지
그 자체가 비과학적이라 해서 한의학 자체가 비과학적이라 단정지을 순 없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말씀하신바가 제 생각과 같습니다.
말씀하신바에서
기초베이스가 되는 이론 에 조금만 첨언하자면
과거에는 아직 제대로 대상을 특정하지못한것에 대해서 추상적인 표현을 이용하여 구현한 이론 이라고 보면 될것같네요 .
현대에 와서 밝혀진 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 일대일 대응을 시켜볼수있는데, 아무래도 맞지않는 부분들이 일부 존재하긴하고,
아마 이런 부분때문에 전체가 부정되는 측면이 있는것도 같습니다.
저또한 그런 시기가 있었고요
의학은 기초,임상 크게 두 축으로 나뉘는데 한의학은 한 축이 벌써 비과학인거네요.
그리고 절대 비과학적 기초위에 과학적 임상의학이 나올 수 없습니다.현대생리학은 임상과 직결되는 과목이라 중요도가 매우 높지만 한방기초의학중 하나인 한방생리학은 사이비스럽고 이해할 수 없어서 재학생들도 거르는 과목중 하나랍니다. 기초의학이 허접하다면 그와 직결되는 임상의학은 안봐도 뻔한겁니다.
수백년전 서양에선 폐기했던 사체액설과 비슷한 이론인 음양오행,사상체질을 현대까지 사용한다는게 한의학이 과학이 아니라 종교의 영역이라는 일례입니다.
또, 한의원을 믿는다,안믿는다, 용한 한의원이라는 말을 쓰는 것 자체가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한의학이 과학이 아니라 믿음,종교의 영역에 더 가깝다는 거죠
한의학이 비과학적이라고 욕먹는 이유는
1. 한의학의 주요 주제인 음양오행/사주팔자/기의 흐름/사상체질론 등의 과학적 실체가 전혀 규명되지 않았으며,
(여담이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네 가지 체질을 모두 진단받았다는 일화가 있죠)
2. 1을 차치하더라도 한약의 유효성과 안정성에 대한 fda급의 검증이 모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의 심오한 원리를 입증하지 못하더라도, 해당 치료제의 효과와 안정성만을 입증하면 됩니다. 현대의학의 약물도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해 승인된 약물이 많습니다.
한의학은 그마저도 실패했다는게 핵심입니다.
의치대로 가시군요 축하드립니다.
점수만 되면야 의대가고싶긴하죠ㅠ
한의대 간 친구는 한의학 진짜 믿던데 그러니까 되게 만족스러워 보이긴 했음
원래 희망학과도 한의예과셨는데 입학 하시고 이런 생각이 드신건가요? 저도 현재 난•불치병 보유 중에 양의학과 한의학을 병행하며 치료 중인데, 양의학보단 한의학에서 치료효과를 더 많이 보는 듯 합니다. 실제로 저희 할머니께서도 간 관련 자가면역질환(양의학에선 불치병)을 보유중이셨지만 한방치료 병행하신 결과 2년만에 완치판정 받으셨구요.
따라서 현재 저도 한의대만 바라보고 입시 생활을 견뎌오고 있는 중인데, 생각보다 한의대 입학생 분들께서 이런 글을 많이들 쓰시는 것 같아 제가 희망하는 진로가 옳지 않은 것인지 조금 회의감이 들 때가 있네요
한의사선생님! 일반인들은 엄청 부러워합니다. 의대도 적성안맞아 자퇴하는 사람 있어요.
두 개 치료를 병행하면 어떤 것 때문에 나았는지 알기 어렵지 않을까요..?
자생한방병원은 돈쓸어담잖아
어느정도 공감되는 바도 있고, 이것만큼은 아니다 싶은 것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많은 상위권 수험생들이 있는만큼 이 글 하나에 휘둘려서 아쉬운 선택하지 않았으면 해서요
1. 의치대 안 된다고 생각없이 한의대 가지 마라, 공대 약대 수의대를 가라?
공대 다니다가 뒤늦게 한의대로 넘어왔습니다.
직접 공대를 다녀보고, 현재 취준을 하고 있는 이전 학교 동기들을 보면서 제 선택에 후회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의치대를 가고싶어서 반수를 한다라면 별로 붙잡고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한의대를 갈 성적인데 의치대가 아닌 다른 학과로 가시게 된다면,
그리고 단순히 이 글 하나만 읽고 넘어간다면 꽤 고생하실거예요
공대는 취업, 앞으로 먹고사는 것의 고민이 있고,
얼마를 벌 수 있는지 상방은 얼마이며 근속연수는 얼마인지
본인이 사회성은 얼마나 좋은지 회사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 등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습니다.
약대, 수의대 그리고 한의대를 고민하신다면,
업무 범위가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을 잘 아셔야 한다는 말 드리고 싶네요.
수의사는 동물을 다루고,
약사는 처방전에 따라 약을 환자에게 주는 역할을 하며
한의사는 이 두 직종과 너무 다른 업무범위를 가집니다.
단순히 이 글쓴이분께서 '한의학은 과학이 아니야' 라고 말 하는 것을 보고 약대 수의대를 선택하신다면, 그리고 그 정도 얕은 고민으로 대학과 진로를 선택하신다면
약대를 가든, 수의대를 가든, 한의대를 가든
어느 대학을 가시든 아쉬운 점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혹여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정말 선택 잘 하셔야됩니다
잘못 선택했다가 뒤늦게 반수해서 늦은 나이에 면허 따지 마시구요
(한의대에 30대, 40대 심지어 50대 신입생 분도 계십니다)
2. 학교 커리큘럼의 아쉬움
글쓴이분의 말이 공감이 되면서도, 왜 그게 '한의학은 종교다' 라는 식의 비하발언으로 이어지는지, 그게 거슬립니다.
본과 되면, 본2 되면 괜찮아진다는 말은 사실 저도 많이 들었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저는 아직도 그 말에 공감하지 못합니다)
최신 한의학 서적을 읽으시고, 학교 외부에서 하는 학회에 참여해서 공부하셔야 됩니다.
양방 공부도 정말 많이 해야되구요.
놀아도 된다며 책임감 없는 말 하는 선배들 말도 흘려들어야 합니다.
얼마 전에 한의사가 저선량 엑스레이 사용해도 된다는 2심 판결도 났고,
2022년엔 초음파 사용이 대법원 판결로 합법화 되면서 아주 많은 한의원에서 초음파를 사용하고 있으며
어떤 한의원에선 레이저를 사용하며 피부 미용특화를 하고 있습니다.
은퇴 직전인 50대 60대 교수님들의 한의학 이론 수업만 들으면 당연히 현타 오죠.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전부라면 저같아도 현타 옵니다.
더 공부하시고, 더 넓은 시야로 한의사의 직역에 대해 생각하셨다면 어땠을까요.
글쓴이분께서는 그정도까지 노력은 못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예과 1, 2학년때 학교 교수에게 듣는 수업만으로 판단하셔서 반수로 학교를 떠나시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아쉽습니다.
여러모로 고민을 많이 해보시고 수험생분들이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직업의 세상은 정말정말 많이 고민해봐야 하고, 딱 고민한 만큼 보입니다
이 글 하나만 보고 빗겨나간 선택을 하시는 분은 없길 바랍니다.
저는 큰 변화를 보는 혜안이 있어으면 합니다.
의,치,한은 정부 정책에 따라 입결이 바뀝니다.
그런데 그 입결은 곧 수익과 비례하죠.
작금의 정부정책을 보면 지금 의대 가는것이
효율성 측면에서 맞나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의.치.한은 정부정책에따라 우선순위가
바뀝니다. 저라면 의대보단 한의대가 좋아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답
난 의대 가지만, 한의원 너무 좋음…단순 화학 약물 치료로 해결이 안 되는 근육통 등에 진짜 효과가 좋았고, 걍 남이 공부하는 학문을 종교라 하는 건 너무 비하 발언인 것 같음. 다만 개인적으로 지방 한의대들이 시설을 입학생 성적대에 맞게 좀 업그레이드 했으면 하는 맘이 있음 작년에 한의대 합격했는데 본관 시설이랑 인프라 보고 가기를 포기함…ㅋㅋㅋ
암튼 우리나라만의 고유 의학인 한의학 배우시는 분들 대단하시고 좀더 발전하면 좋겠는데 나는
딱 6년만 견디고 피부미용을 하고싶어요
의료일원화만이 답.. 한의학이 의학의 한범주로 들어가서 관리받아야함 일본과 중국 모두 의료일원화되어 과학의 범주에 들어감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그동안 의사카르텔로 발전이 막혔었는데, 예를 들어 한약성분그대로 천연물신약 알약이되면 의사만 처방가능, 좋아졌는지 검증하려고 영상나 피검사한다고하면 못하게함. 1-2년 사이에 많이 바뀌고있어서 저점찍은듯
천연물신약 박그네때 수출용으로 밀어준다고 임상시험 면제 ,온갖 특혜 다주고 만들었는데 수출 성적 거의 제로였죠. 감사원에서 걸려서 신약 지위 박탈 당하고 결국엔 의사들 알값 받는 용도로 전락함
한방시장 지표가 좋아진적은 2010년 이후로 단 한번도 없음
천연물신약은 그냥 수십가지 대증치료제들 중 하나라 희소성 1도 없어요
지금 당장 사라져도 전혀 문제가 안 되는 약들
2010년 이전에 전국민이 한의사들한테 많이 속던 시절에 눈속임용으로 만들어진 약들인데 한의사 측에서 뺏겼네 어쩌네 하면서 날조 많이 하죠..ㅋㅋㅋ 심지어 제약회사에서 만든 약인데 무슨 의사카르텔이라는 건지
시네츄라 스티렌 같은 거 직접 처방해서 먹어봤는데 효과도 떨어집니다
지금도 50대 이상 나이 많은 의사들이나 관습적으로 처방하지 신세대는 절대 처방 안 하죠
IMS는 그러면 한의사카르텔이 현대의학의 발전을 막은 게 맞나요?
모르겠고 그냥 공대나 상경가서 인생 개척할 자신 없고 면허따서 개원하고(집 넉넉함) 적당히 연명하고싶으면 한의대도 괜찮은 선택이겠죠?
ㅆㅅㅌㅊ
한의대 안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대초중반에 한의대자퇴하고 약대오신 분들 종종봤는데 비슷한 케이스네요
의사를 꿈꿨지만 MD편입으로 TO가 1/3정도여서 지금보다 가기 많이힘들었고 차선책으로 '의사 비슷한건줄 알고' 한의대 왔다가 1 2 학년때 현타와서 자퇴하고 약대왔다 하더라구요
이거보고 인생은 운이7할이상이라는걸 확신했음 지금처럼 의대정원도많고 그때보다 수능to도 7배나 되는등 전반적으로 대학가기 쉽지만 시기를 잘못타면 결국 기회조차 희박하게됨
반대로 약사 일 하시다가 한의대 오신 분도 많습니다 ㅎㅎ
다른 의미로 현타를 느끼셔서 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겠죠 본문내용보고 비슷한사례 이야기한건데
왜 ㅎ굳이?ㅎ 안물어본소리를 덧붙이는지? ㅎ
한의대 4칸
남학생은 한의대 오셔서 학점낮아도되니까 줜나 놀고 그냥 전문직대출하고 공보의 발사대로 쓰세요.
약대 다니다 한의대 오신 분들 제가 아는 사람만 20명도 더 됩니다.
우리 학교에, 친구 학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