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포자+사탐런 수험생 제발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려는 고3 입니다.
갑자기 입시에 무지한 저의 현재 상황을 자각하고 심장도 빠르게 뛰고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립니다. 지금것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기에 이제는 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진짜로 열심히 해보려고 다짐하게되었지만 처음이라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막막합니다.
이 커뮤니티에 공부랑 입시에대해 잘 아시는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상태
공부는 거의 멀리한 상태였고 부모님의 학원비만 버리면서 놀고먹고 하다가 3학년되어서야 심각성을 자각한 상태입니다.
고등학교 들어와서도 2학년때까지 내신을 하루전에만 공부하고 시험을 치는게 일상이었습니다. 그래도 3학년 내신은 챙길 예정입니다.
재수는 부모님이 극구 반대하실게 뻔해서 불가입니다.
학교에서는 자연계열을 희망하고있는 상태라 3학년때 미적과, 투과목 하나가 필수인 상태입니다. 투과목은 아마 지구과학2를 할 예정입니다.
수능때는 화작,미적,생윤,윤사 선택할 예정입니다.
지금 2025년 1월부터 관리형 독서실을 다니고 있는 상태인데 1월은 그냥 밍숭맹숭하게 하나마나 지나갔습니다. 이제서야 심각성을 느끼고 제대로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목표는 평균 3등급대에 들어가는 것 입니다. 목표 대학과 학과가 없는 상태라 그냥 성적 맞춰 들어갈 생각입니다.
국어는 모의고사 5~6등급입니다. 김승리 올오카 교재사서 강의를 듣고있는중 입니다.
수학은 모의고사 6~7등급입니다. 거의 중학교때부터 수학을 포기한채 학원만 다니며 겉핥기만 했습니다. 특히 삼각함수는 하나도 안했습니다.. 지금은 학원을 안다니는 상태입니다. 현재 한석원 선생님 생각의 질서 교재사놓고 방치하는중 입니다.
영어는 작년 수능 쳐보니 4등급입니다. 현재 학원에서 작년 수특 교재 푸는중 입니다.
사탐은 생윤, 윤사 선택할 예정입니다. 임정환 선생님 리밋 교재를 사놔서 강의 들으며 공부할 예정입니다.
과탐은 모의고사 5~6등급정도 나왔습니다. 내신 지구과학2는 EBSI 한성헌 선생님 들을 예정입니다.
한국사는 매국노 수준입니다. 1학년때까지는 1번문제라도 풀었지만 이제는 1번 문제도 틀리는 상태입니다.
*질문
1, 수학이 완전히 노베이스상태라서 어디부터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수1부터 시작하더라도 3월에 개학이라 바로 미적 내신을 준비해야하는 상태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 1학기를 내신 지구과학2에 투자할 수 밖에 없는 상태라 1학기 끝나고 나서부터 사탐공부를 시작할 생각인데 이 계획이 맞을까요??
3, 지금 공부에 집중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잠 입니다. 국어 모의고사를 졸지않고 다 푼적이 거의 없을정도로 게으른 상태입니다. 찬물 세수나 커피, 일어서서 하는건 시험장에서 할 수 없다보니 혹시나 자신만의 비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혹시나 저와 비슷한 상황의 질문글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점수를 올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나, 공부법을 조언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아무리 작은 조언이라도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평이한가
-
홍익대 올해 아무리 추합 덜 돈다해도 자연 자전 1배수는 돌겟져 ? ..ㅎ
-
볼펜으로 풀어서 더러워요 ㅠㅠ
-
왜 ㅁㅁㅁ이 실검 1위가 아닌거야. 오늘 진짜 뭔일 많이 터졌나?
-
기출분석이 중요하다 하는데 누구 들어야 할까요?
-
과톡방 보니깐 5
빡센 사람들 마니 있네... 흐하하 ㅠ
-
얘 진짜 귀엽네 3
눈망울 똘망똘망
-
당장 진짜 성별을 공개해라
-
오르비의 본질 2
대학얘기, 수능공부얘기하는 커뮤인가 뻘글, 인증, 친목하는 커뮤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난 모르겠네~~
-
나 남자맞아 진짜로 24
믿어 이3끼들아
-
진짜 인싸들은 아우라만으로 친구 사귀던데 노력도 안하고
-
맥세이프가 뭐임 2
설명좀 부탁해요
-
늙었나봐유 0
아침에 일어나서 국어 2시간 수학 5시간 영어 1시간하니까 죽게따 더 못하겠엉
-
내 돈 천만원 본전만 오게 해다오
-
강해린 사실 여르비임 10
와....
-
강의 개 많이 밀렸는데 그래도 스블 끝내고 카나토미 가는게 맞겠죠
-
이건 좀 무섭네 ㄷ
-
ㄹㅇ
-
저도 여르비에요 4
무슨 생각으로 들어오신겁니까?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과기대25] [동아리 추천]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
메타에 묻혀서 답을 못 받으시겠네등..
-
나 11시에 자고 11시에 일어나는 갓생루틴 유지중이었는데 ㅅㅂ..
-
밤빠바밤빠밤 바라 바바바밤 삑삑 삑삑삑 삑삑삑삑 삑삑(호루라기 소리 11번)...
-
21학점은요? 아예 일상생활에서 대학공부가 대부분을 차지함?? 전과생각중이라 학점 챙겨야하긴해요
-
그렇잖아..
-
작년에 3.5바퀴 돈 학과인데 점공보니까 내가 3.5바퀴예비 넘어가는것같음 하............
-
오늘따라 사건들이 많이터진듯
-
사...사탐으로... 도망가지말구.... 물화... 해주세여...
-
월급 들어옴 4
아흣 달달해잉
-
먼일이지 2
근데 먼가 알고 싶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안뇽 낼 보장
-
우우 여부아
-
재독 학원 폰 넣는데에 내 폰 커서 안들어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
-
틈새시장 4
Instagram 존나예뻐
-
큐브 국어 0
국어는 진짜 안올라오긴 하네요 수학은 무서워서 못누르겟음
-
사학과랑 비교했을 때 어떤가요
-
나 진짜 그냥 거기서 숨만 셨는데 상처받고 나왔음.. 아니 인간 맞냐고
-
자극적인 제목 일단 죄송합니다;;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사람입니다 방학중에...
-
스카 빌런 0
뚜껑도 있었던것같음
-
근데 진짜 낼 재독 어떡하지
-
코인이랑 s&p500 하던거 한창 잘 돼서 차나 한대 뽑을까 하다가 중고로 그랜저를...
-
댓글 쓰는거 보고 남르비로 점점 기울던데
-
질문 받습니다. 4
걸그룹 마스터 야구 중독자 (32년 무관 팀 팬) 오르비 경력 6년 (첫 계정...
-
7ㅐ추ㅋㅋㅋ
-
쪽❤️
-
나는 1
저 분 대충 여르비로 가정하고 오르비하고 있었는데
-
뭔일임? 5
여르비인줄 알았는데 사실 남자였다 이거임?
-
내가 못 봐서 이러는게 아니야 지금
-
@ㅈㅅㅎ 3
빨리 공식 입장 내놓아요 헤헤
올해 대학을 가고싶으면 영어랑 사탐만 하세요
이것도 힘들걸요?
열심히 해보겠슴다...
그냥 내신 버리세요 수학이 완전 노벤데 어케 미적을 해요 걍 내신 버리고 수1부터 차근차근 하세요
올해 대학을 가셔야만 하는 거에요?
수학 반영비 낮은 대학 위주로 넣으셔야할 듯
내신 2과목은 대충해도 A뜹니다 뭘 인강까지 들어요 버리시고요
셤장에서 교시마다 커피먹을 수 있어요 루틴 짜서 생활하세요
지금까지 부모님 돈 쓴게 너무 많아서 재수하고싶다고 말하기에도 죄책감이 듦니다. 부모님도 제가 공부하는 모습 보고도 돈 더 들이고싶어하시지 않으실 것 같고요.. 조언 감사합니다.
올해 대학 가시려면 미적 버리는 게 나을 듯요
그래야겠죠...ㅠ
일단 사탐런 한거부터 메타인지는 되네
사탐 영어 빡세게 ㄱ
https://orbi.kr/00071165337#c_7160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