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담임선생님과의 안좋았던 기억.txt
2-1
4월무렵 수시상담에서 고3 담임선생님이 원하는 것과는 다르게 의향을 밝힌 저.
(재수 각오하고...)
그당시에는 개박살났던 성적이 겨우 회복되는 중이었기에 뭐라고 하시는 것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그게 매일같이 지속되었던 것이 문제.
쉬거나 공부를 해야할 시간에도 끊임없이 불러내서 갈구시거나 뭐라하는 식으로 압박을 가하심.
이게 몇달동안 지속되다보니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고 공부에 지장이 생겼을 정도.
2-2.
부모님이랑 학원선생님에게 조언을 받고서 밀고나가자, 이제는 수업시간에서까지 공개적 언급을 실시간으로 하면서 공개적으로 창피주기를 시도하는 고3 담임선생님.
수업시간마다 공개적으로 갈구면서 여론몰이까지 시도하셨음. 사적인 1:1 상담에서 나올만한 이야기들을 수업시간에 애들이 다들을 정도로 하시거나 계속 제 이야기만 하는 식.
그게 몇달동안 계속 지속되다보니 역시 스트레스. 그럼에도 계속 버티었고, 그쯤부턴 성적도 어느정도 받쳐주기 시작.
그 때 선생님의 단골 소재는 주로 특정 한사람과의 비교, "욕심이 너무 많다.", "이 성적으로 그러겠다고? 꿈이나 깨라", "꿈도 크셔.", "이걸 올리겠다고?" 등등등...
비하발언이나 깔아뭉개기 위주셨던 듯.
2-3.
수시원서접수가 끝나고, 분명 저는 말을 안했는데 제 원서접수목록이 뒤에서 돌고있었음. 다른 수업시간에서도 언급하면서 여론몰이를 하시니, 그걸 듣고 비난하는 애들도 생기기 시작.
수업 중에 언급을 한다든지 수업끝나고 언급을 하거나, 시시각각으로 교무실로 부르시거나 등등... 수능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도 공부에 집중을 못했을 정도.
본인이 감당하겠다는데 왜 그랬던 건지는 지금도 이해안감. 9월 10월동안에도 좀 징글징글했지만,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가 잘 나오면서(초딩1학년 이래로 첫 전교2등...) 어느정도 잠재우는 역할을 했음.
나중에 다른 애들과 만나서 들은 내용으로는 이 때 뒤에서 "걔는 10수를 해도 불가능해."라는 뒷담을 한다든지, 욕을 한다든지 하는 애들이 있었던 모양.
2-4.
수능이 지나고는 다들 재수나 정시준비를 하느라 바뻤던 듯. (물론 현역으로는 못감)
P.s
1.
그래도 나름 편들어주시는 선생님들이나 반 친구들도 많아서 버틸만한 했던 기억이 나네요.
2.
그냥 N수 각오한다고 말했으면 좀 내버려두지...
수시원서가 수능공부에 큰 지장을 줄 정도로 중요한 거였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기에는 통학이 왕복 4시간인걸
-
뭐가 나을까용… 국어적인 이해력(?) 딸림
-
이겼다ㅏㅏ 0
꼴데 역전승 !!
-
공통 공부좀 합시다
-
쉬는 시간에 메가 김종웅쌤 캐스트 눌렀다가 두시간 동안 그것만 봤어요...
-
모지리들아 제발 투코좀 바꿔라
-
아니 근데 왜 그걸 랜덤으로 뽑냐고 하.. 그리고 대체 왜 n수생이 110명 넘는데..
-
수학 기출 아리송한데 성은쌤 기출100제 지금해도되나요 0
왜케 많이 풀어봤는데 계속 아리송하지 혹시 들어보신 분들 도움되셨나요? 김성은...
-
어디갈까
-
문과 재수하는얘 한명도 없어서 이과 얘들 +남자반 얘들 사이에서 끼어 봐야하나 엄...
-
머가리 깨질거 같음... 내일은 균형있게 해야지
-
갑자기 궁금해짐
-
도함수 활용 레벨 3이거 상당히 맵네 너무 빡빡해서 적분부터 풀고왔는데 아무리 봐도...
-
응원하라고, 보라고 누가 칼들고 협박 한거도 아닌데 왜 나는 이것에 얽매어사는가
-
140일의 기적 0
작수>76666 6모>55654 개 씹노베 재수생 인스타 보고 화나서 이제부터...
-
여자가 없다 갈맛이 안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
플래너 한번도 안써봄 그래도 나름 밸런스 조절하려고 노력은 함 이궈궈던
-
이것이 베타적인 분야의 여유
-
zanda 1
-
콘서타+메디키넷+인데놀+푸록틴 이대로 가자 진작 정신과 다녔으면 재수 하지도...
-
런과목 중에 윤리 2개로 각각으로도 런오는 이과생 본적이 없는거 같음 생윤 보단...
-
사탐런 과목 4
사문 생윤 괜찮나요? 사탐런 과목 추천 해주세요!
-
그냥 삼국지네
-
교과로 쓸건데 둘 다 하향이긴함. 어차피 4년제라 졸업하고 대학원 가는건 거의...
-
아니 개짜증나네 10
당연히 작년이랑 똑같은거 생각하고 광클 실패햇는데도 수만휘에서 돈주고 샀는데 이새기...
-
대충 미적 현강숙제 유기되어있는거 정리 + 개념 리마인드하고 n제 시작할건데...
-
ㅈㄱㄴ 공부하다 이게 왠 날벼락이람..
-
또 어떤 멍청한 사람이 설치하고간건진 모르겟는데 세팅보니까 진공작업도 안한거같고...
-
컴퓨터에 좀 흥미가 생겼는데, 그냥 수능공부에 집중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시간 쪼개서...
-
소신발언 8
22번에 수열 나오니까 뭔가 짜침 걍 다시 수2로 회귀하자
-
엔제나 브릿지가튼거 풀때 맞은문제도 해설지보거나 해강 듣는게좋음여? (내풀이랑비교?)
-
[속보]합참 “북한 7번째 ‘오물풍선’ 살포…경기북부서 이동중” 1
북한이 올해 들어 일곱 번째 대남 오물 풍선 살포를 강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6일...
-
논술황들어와보셈 0
연논 모의논술 4-1에서 왜 6번째 역에서 하차 못함?? 가능한 구조 하나 있는데
-
수학 모고 5
보통 새로 나온 시즌 아니면 다 재탕인가요? 아님 매년 리뉴얼되나요
-
오늘자 공부 1
-
전 성공하고 싶은데 사람 자체가 특이한 천재가 되고 싶어요 설명하기 어려운데...
-
패턴을 어케 짜지 05기상후 아침은 집에서먹으니 07시에 카페나 cu를 가서 2시간...
-
이 친구 매-우 높은 확률로 intp다 ㅋㅋㅋㅋ 사회적 시선 전혀 신경 안쓰고 내가...
-
좆이나 공감하겠다 세종이면몰라 투명하다 병신들 ㅉㅉ
-
김동욱 국어 7
고2이고 나태해져서 아직 수국김도 못 끝냈는데.. 셤 끝나고 빨리 끝내고 기출분석...
-
반수 김승리 1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6월 9월 모두 국어에서 1등급을 받았고(각 백분위 99,...
-
하 심심해서 안되겠다 20
한시간만 오르비 해야지
-
나도 막 보자마자 답이보였르몈
-
자,,, 내일도 05기상 해야겠지 - 언능 7월중순전에는 수학실전강의 3권...
-
고3내신 아닌 이상 우선 영어,한국사 ebs는 유기해도 될거고 수학,사탐,국어...
-
노래추천해주세요 14
장르상관없슴
-
이런사랑을 하고
-
최대한 문항수 많은 걸로 찾아서 올림 예전에 했던 다른 것도 찾으면 더 있을듯?
난 한귀로듣고 한귀로흘렸는디
오르비에 이런글 보면 저희 담임선생님은 그래도 좋은 분이신듯
ㅁㅊ거 아닌가...ㄷㄷ
여기 개 모임인가요
개시판
ㅋㅋㅋ.....
헐...나 고3때 저런담임 안만났으면 좋겠다....
저는뭐더라 급식 넘나맛없는거여서 7교시끝나고 야자1교시 자습앙가고 밥먹으러갓는데 (야자저녁타임에 공부햇쟝) 3학년부장이 불러내더니 안온애들이랑 같이 불러서 9모고 얼마안남은 시점에 니들까지 이러면 곤란하다 사범대쓴놈이 이러면안되지부터해서 별 사사건건 신경쓰는얘기로 1시간정도 잡아챔 엃탱이여서 그냥 네네 햇는데 뒤에서는 별이상한 소리해대던 3학년부장있엇어양 또뭐더라 현역때는 홍대경영 보험깔아놧엇는디 (교과) 그거가지고 좀더낮추라고 지라르지라르 수시상담전에 재수해서라도 건동홍이상갈거라고 신경쓰지말라고 하니깐 그거갖고 뭐라해대던 고3담임. 저는 그냥하라햇는데 논술준비하던 내신4짜리애들 죄다 적성으로 돌리라고 전까지 지라르 해대서 몇몇은 갈아탓는데 1달도준비안햇는데 붙겟어요?결국 적성 논술애들 다떨어지게만든 담임ㄷㄷ 또 세지가 6모고때 2등급나왓는데 9월때 3으로 떨어지자 너는 세지안맞는거같으니 갈아타라고 지랄햇던 고3담임. 1등이엿던 저는 부대붙고 2등애는 한동대가서 문과담임중에 최악의 결과를 끌어내셧음 모교찾아가면 뵙고싶은 선생님들은 많은데 고2담임이랑 고3담임은 딱히 보러가고싶지않아영 차라리 교과선생님들이 더감사햇어영
글쓴이랑은 차이가있겠지만 수시 터무니없게 높게쓰는애들;;;타격을 주긴해요
평범-하위권?일반고인데요. 저는 1등급대고 학교에서도 최상위권이어서 수시는 고대부터 건대까지 썼는데 내신모고4-6점대들이 한양대 종합을 전교에서20명 넘게써서 어이가 없더라고요..아무리 지들 인생이지만 ㅋㅋㅋ 엄청난 성적차이가 나고 3년간 노력안한 친구들과 같은 대학을 쓴다는게 정말 불쾌했어요 ㅋㅋ
그런데 붙는얘들이 있다는게 더신기..
제도 고3 첫상담부터 재수할거니까 제가알아서 하겠다고 의사밝혔더니 아예 처음부터 레이더망에서 제외하신듯..
덕분에 일년동안 그런걸로는 스트레스 안받았어요..
저희 담임은 정말 천사셨네요 ㅠㅠ 다 상향으로 쓴다고 하니까 학년부장은 반대했지만, 담임만은 제편
갓설의 기만!!...ㄷㄷ
사실 개 상향으로 써서 얻어걸린것일뿐..
이건 캡쳐해서 공개처형 시켜야...
ㅠㅠ 긍데 논술님도 상당히 지박령같음 ;;
당근이죠
운동-오르비-점심-오르비-과외-오르비-저녁 롤 하루일과가 똑같아요 ㅋㅋㅋ
헣....
와..진짜 고3담임이 누구냐가 중요하네요..
안되면 정시가야할듯..